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관계 끊길까봐 걱정되요

ㅇㅇ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3-12-15 02:00:50
친한친구는 아니고 (친구의 친구) 대학 동창이에요
제가 업무를 새로 맞게 되면서 아는게 없어서 실무적으로 물어볼 게 있을 때 두번정도 통화도 하고 제가 고마워서 밥도 산적이 있어요. 진로 상담도 좀 했구요.. 2년 전에 알게된 친구임..

그 친구는 제가 하고 있는 분야 전공자고 회사에서 상도 받을만큼 인정도 받고 무엇보다 친구의 친구인 제가 연락했을 때 너무너도 흠쾌히 멘토처럼 도와준 고마운 친구에요..

제가 이번에는 첨으로 기획보고서를 써야 되었는데 첨이라 막막해서
제가 한 걸 혹시 검토해 줄 수 있는지 급하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봐주겠다 하네요.. 고마윤 친구..

제가 민폐를 끼친거 같아 나중에 내가 회사근처 가서 밥사야지 했는데 남편이 완전 저한테 민폐끼쳤다며 뭐라 하네요..ㅜㅠ

이 친구는 제가 좀 뻔뻔하고 민폐캐릭터라 생각되기도 할텐데
제가 도움구할곳이 없어 부탁한거긴 하지만 필요할 때만 찾고 이런사람은 아니거든요..ㅜㅠ 그 고마운 친구가 싫다고 연락 끊을까봐 지금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남편의 반응에..)

저 앞으로도 이 친구와 더 친해지고 싶고 제가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싶은데 어케 하면 좋을까요?

저와 이 친구를 처음에 소개해준 제 절친을 집에 함 초대해서 점심 대접을 할까 하기도 해요.. 그 친구가 저희 애기를 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제 절친도 애 낳고 저희집에 제가 초대한 적이 없어서요.. 어떨까요?
아님 차라리.선물이 낳을까요..?

다시는 이런부탁 안해야 겠어요. ㅜㅠ 민폐녀로 이미 인식되었겠지만..
IP : 211.109.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5 2:01 AM (211.109.xxx.81)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ㅜ

  • 2. 겨울
    '13.12.15 2:10 A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표시는 하되..자주 그러지는 마세요.
    민폐맞아요ㅋ

  • 3. 밥 보다는
    '13.12.15 2:18 AM (118.37.xxx.118)

    상품권 이런 거로 표나게^^ 사례 하세요
    먹보 아닌 다음에야,,,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같이 식사해야 하는건 썩 즐겁진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잦은 부탁은 좀 삼가하는게 좋을테고요

  • 4.
    '13.12.15 2:43 AM (110.15.xxx.138)

    저녁식사초대 이런거보단 호텔뷔페권이나 상품권등을 선물해주시는게 더좋겠네요
    식사초대하면 거절하기도 그렇구 왔다갔다
    저녁시간뺏기고 부담스럽기도하구..
    그리고 그런부탁은 이제 안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처음이니까 호의로 해줬겠지만
    밥사고 선물주고 또부탁하면 그땐왠지 이용하는것같아
    싫을것같아요

  • 5. 행복한 집
    '13.12.15 4:27 AM (125.184.xxx.28)

    민폐가 되지않으려면
    마음만 표시하지마시고
    상대가 느끼도록 표가나게 상품권으로 과하게 표현하세요.

  • 6. 원글이
    '13.12.15 10:39 AM (223.62.xxx.36)

    아 여러분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정말 상품권 선물하고 진심 표현해야 겠어요^^
    그리고 보고서 이번기회에 잘 쓰는 법 트레이닝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770 식도염으로 저 한달 동안 4kg 빠졌어요. 4 ^^;; 2013/12/17 2,653
331769 9시 땡 하면 JTBC 손석희뉴스로 달려갑니다. 4 JTBC손석.. 2013/12/17 1,262
331768 우리가 몰랐던 분필의 비밀 3 우꼬살자 2013/12/17 1,766
331767 염색펌 해 보신 님 계신가요? 9 하나로 2013/12/17 1,356
331766 부츠 사기 힘드네요.. 12 .. 2013/12/17 3,322
331765 安 "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엄중한 책임감"(종.. 3 탱자 2013/12/17 805
331764 제이에스** 가방이요 30대 메기 어때요? 손님 2013/12/17 1,394
331763 중국 가는데 여쭤봅니다. 7 퍼퓸 2013/12/17 780
331762 영화 집으로 가는길 예매권 1+1 이벤트 1 집으로가는길.. 2013/12/17 692
331761 [속보] 19일부터 인천국제공항도 파업 예고 13 거짓말이야~.. 2013/12/17 3,665
331760 롱부츠 소가죽 vs. 양가죽 어떤게 나을까요? 4 123 2013/12/17 6,679
331759 심심하신가요? 2 .. 2013/12/17 759
331758 펌)경남대 '일베' 회원, 대자보 훼손 후 '인증샷' 올려 6 ,,, 2013/12/17 1,186
331757 2013 햅쌀에도 벌레가 생기나요? 3 묵은쌀 2013/12/17 1,493
331756 결혼식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해요 10 민설 2013/12/17 2,005
331755 뉴스가 온통 북한소식이네.....여기가 북한인가요??? 16 m,.m;;.. 2013/12/17 1,724
331754 삼청동주민ᆢ안녕못합니다ᆢ 4 참맛 2013/12/17 2,419
331753 다른 가족이랑 1박2일 여행 즐거운가요? 4 손님 2013/12/17 1,070
331752 북한 2인자가 누가 되는지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3 .. 2013/12/17 743
331751 백인남자가수 하모니카 제발 곡명 좀... 12 햇살가득30.. 2013/12/17 1,144
331750 연말정산 기본공제요 맨붕입니다. 11 이걸 어째 2013/12/17 3,731
331749 핸드폰으로 82쿡볼때 3 82쿡 2013/12/17 798
331748 다이소 벽시계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7 다있긴하나 2013/12/17 2,654
331747 장터 영어과외 ? 9 ... 2013/12/17 1,550
331746 혹시 저 같은분 계신가요? .... 2013/12/17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