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는 아니고 (친구의 친구) 대학 동창이에요
제가 업무를 새로 맞게 되면서 아는게 없어서 실무적으로 물어볼 게 있을 때 두번정도 통화도 하고 제가 고마워서 밥도 산적이 있어요. 진로 상담도 좀 했구요.. 2년 전에 알게된 친구임..
그 친구는 제가 하고 있는 분야 전공자고 회사에서 상도 받을만큼 인정도 받고 무엇보다 친구의 친구인 제가 연락했을 때 너무너도 흠쾌히 멘토처럼 도와준 고마운 친구에요..
제가 이번에는 첨으로 기획보고서를 써야 되었는데 첨이라 막막해서
제가 한 걸 혹시 검토해 줄 수 있는지 급하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봐주겠다 하네요.. 고마윤 친구..
제가 민폐를 끼친거 같아 나중에 내가 회사근처 가서 밥사야지 했는데 남편이 완전 저한테 민폐끼쳤다며 뭐라 하네요..ㅜㅠ
이 친구는 제가 좀 뻔뻔하고 민폐캐릭터라 생각되기도 할텐데
제가 도움구할곳이 없어 부탁한거긴 하지만 필요할 때만 찾고 이런사람은 아니거든요..ㅜㅠ 그 고마운 친구가 싫다고 연락 끊을까봐 지금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남편의 반응에..)
저 앞으로도 이 친구와 더 친해지고 싶고 제가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싶은데 어케 하면 좋을까요?
저와 이 친구를 처음에 소개해준 제 절친을 집에 함 초대해서 점심 대접을 할까 하기도 해요.. 그 친구가 저희 애기를 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제 절친도 애 낳고 저희집에 제가 초대한 적이 없어서요.. 어떨까요?
아님 차라리.선물이 낳을까요..?
다시는 이런부탁 안해야 겠어요. ㅜㅠ 민폐녀로 이미 인식되었겠지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관계 끊길까봐 걱정되요
ㅇㅇ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3-12-15 02:00:50
IP : 211.109.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12.15 2:01 AM (211.109.xxx.81)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ㅜ
2. 겨울
'13.12.15 2:10 AM (223.62.xxx.49) - 삭제된댓글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표시는 하되..자주 그러지는 마세요.
민폐맞아요ㅋ3. 밥 보다는
'13.12.15 2:18 AM (118.37.xxx.118)상품권 이런 거로 표나게^^ 사례 하세요
먹보 아닌 다음에야,,,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같이 식사해야 하는건 썩 즐겁진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잦은 부탁은 좀 삼가하는게 좋을테고요4. 음
'13.12.15 2:43 AM (110.15.xxx.138)저녁식사초대 이런거보단 호텔뷔페권이나 상품권등을 선물해주시는게 더좋겠네요
식사초대하면 거절하기도 그렇구 왔다갔다
저녁시간뺏기고 부담스럽기도하구..
그리고 그런부탁은 이제 안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처음이니까 호의로 해줬겠지만
밥사고 선물주고 또부탁하면 그땐왠지 이용하는것같아
싫을것같아요5. 행복한 집
'13.12.15 4:27 AM (125.184.xxx.28)민폐가 되지않으려면
마음만 표시하지마시고
상대가 느끼도록 표가나게 상품권으로 과하게 표현하세요.6. 원글이
'13.12.15 10:39 AM (223.62.xxx.36)아 여러분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정말 상품권 선물하고 진심 표현해야 겠어요^^
그리고 보고서 이번기회에 잘 쓰는 법 트레이닝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6733 | 아이들 드디어 개학했어요~~ 6 | !!! | 2014/02/03 | 1,362 |
346732 | 쇠사슬로 서로의 목을 묶은 채 식사하는 노인들 5 | dbrud | 2014/02/03 | 2,878 |
346731 | 대학종합병원 전임의는 교수는 아니지요? 2 | 문의 | 2014/02/03 | 6,867 |
346730 | 주방세제 프릴 왜 이리 거품이 안나나요? 4 | 프릴 | 2014/02/03 | 7,740 |
346729 | 오키나와 여행..자제해야겠죠?? 20 | 오키나와 | 2014/02/03 | 6,034 |
346728 | 중형 미용실 아침 몇시에 시작하는지 아시는분 ㅠ 2 | 죄송합니다 | 2014/02/03 | 791 |
346727 | 급질)일산에 자동차공업사좀추천해주세요 3 | ... | 2014/02/03 | 1,123 |
346726 | 리큅건조기 사용하시는님 만족하시나요? 2 | 건조기 | 2014/02/03 | 1,511 |
346725 | 뽕고데기가 사고 싶어요. 2 | 중년 | 2014/02/03 | 4,052 |
346724 | 손바닥, 손등에 물집 2 | === | 2014/02/03 | 1,840 |
346723 | 대상포진인거 같은데.. 5 | 궁금 | 2014/02/03 | 1,783 |
346722 | 유치원 지금이라도 대기가능한가요 2 | 무심 | 2014/02/03 | 1,152 |
346721 | 2005년도에 산 코트 이제 안입겠죠? 8 | .. | 2014/02/03 | 2,693 |
346720 | 한국의 자본주의 어디로 가는가? | eco | 2014/02/03 | 693 |
346719 | 주위에 이슬람교도와 결혼한 분 혹시 계실까요? 56 | 이건 아니지.. | 2014/02/03 | 33,449 |
346718 | G2 가격과 구입처 조언 주세요 1 | 핸드폰 | 2014/02/03 | 1,037 |
346717 | 리플들에 감사드립니다.. 30 | 쌍둥맘 | 2014/02/03 | 4,161 |
346716 | 사람한테 상처받는게 너무 지겹네요......... 7 | ㅜㅜ | 2014/02/03 | 3,065 |
346715 | 아기가 만 6개월 정도 되는 분들 생활이 어떠세요? 10 | 하하하 | 2014/02/03 | 2,107 |
346714 | 친정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긴글) 18 | 고민 | 2014/02/03 | 5,019 |
346713 | 이삿날 조카 봐주시나요 28 | .. | 2014/02/03 | 3,420 |
346712 | 신동아 8월호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5 | 김현원교수님.. | 2014/02/03 | 4,024 |
346711 | 시부모님이나 부모님께 세뱃돈 받은 분 계신가요? 32 | 받고싶네요... | 2014/02/03 | 3,557 |
346710 | 오늘 슈퍼맨..하루요.. 3 | ,,, | 2014/02/03 | 3,993 |
346709 | 허현회 카레 사건 들어보셨어요? 20 | 으흐흐 | 2014/02/03 | 22,8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