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관계 끊길까봐 걱정되요

ㅇㅇ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13-12-15 02:00:50
친한친구는 아니고 (친구의 친구) 대학 동창이에요
제가 업무를 새로 맞게 되면서 아는게 없어서 실무적으로 물어볼 게 있을 때 두번정도 통화도 하고 제가 고마워서 밥도 산적이 있어요. 진로 상담도 좀 했구요.. 2년 전에 알게된 친구임..

그 친구는 제가 하고 있는 분야 전공자고 회사에서 상도 받을만큼 인정도 받고 무엇보다 친구의 친구인 제가 연락했을 때 너무너도 흠쾌히 멘토처럼 도와준 고마운 친구에요..

제가 이번에는 첨으로 기획보고서를 써야 되었는데 첨이라 막막해서
제가 한 걸 혹시 검토해 줄 수 있는지 급하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봐주겠다 하네요.. 고마윤 친구..

제가 민폐를 끼친거 같아 나중에 내가 회사근처 가서 밥사야지 했는데 남편이 완전 저한테 민폐끼쳤다며 뭐라 하네요..ㅜㅠ

이 친구는 제가 좀 뻔뻔하고 민폐캐릭터라 생각되기도 할텐데
제가 도움구할곳이 없어 부탁한거긴 하지만 필요할 때만 찾고 이런사람은 아니거든요..ㅜㅠ 그 고마운 친구가 싫다고 연락 끊을까봐 지금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남편의 반응에..)

저 앞으로도 이 친구와 더 친해지고 싶고 제가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싶은데 어케 하면 좋을까요?

저와 이 친구를 처음에 소개해준 제 절친을 집에 함 초대해서 점심 대접을 할까 하기도 해요.. 그 친구가 저희 애기를 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제 절친도 애 낳고 저희집에 제가 초대한 적이 없어서요.. 어떨까요?
아님 차라리.선물이 낳을까요..?

다시는 이런부탁 안해야 겠어요. ㅜㅠ 민폐녀로 이미 인식되었겠지만..
IP : 211.109.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5 2:01 AM (211.109.xxx.81)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ㅜ

  • 2. 겨울
    '13.12.15 2:10 A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표시는 하되..자주 그러지는 마세요.
    민폐맞아요ㅋ

  • 3. 밥 보다는
    '13.12.15 2:18 AM (118.37.xxx.118)

    상품권 이런 거로 표나게^^ 사례 하세요
    먹보 아닌 다음에야,,,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같이 식사해야 하는건 썩 즐겁진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잦은 부탁은 좀 삼가하는게 좋을테고요

  • 4.
    '13.12.15 2:43 AM (110.15.xxx.138)

    저녁식사초대 이런거보단 호텔뷔페권이나 상품권등을 선물해주시는게 더좋겠네요
    식사초대하면 거절하기도 그렇구 왔다갔다
    저녁시간뺏기고 부담스럽기도하구..
    그리고 그런부탁은 이제 안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처음이니까 호의로 해줬겠지만
    밥사고 선물주고 또부탁하면 그땐왠지 이용하는것같아
    싫을것같아요

  • 5. 행복한 집
    '13.12.15 4:27 AM (125.184.xxx.28)

    민폐가 되지않으려면
    마음만 표시하지마시고
    상대가 느끼도록 표가나게 상품권으로 과하게 표현하세요.

  • 6. 원글이
    '13.12.15 10:39 AM (223.62.xxx.36)

    아 여러분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정말 상품권 선물하고 진심 표현해야 겠어요^^
    그리고 보고서 이번기회에 잘 쓰는 법 트레이닝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33 전세집 수리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청마는 달린.. 2014/01/03 1,257
337532 냄새없이 생선굽기의 뭐가 최선일까요? 6 코알라 2014/01/03 4,253
337531 나이 들어도 부모님에게 맞고 삽니다. 12 힘들다 2014/01/03 2,833
337530 생방송 - '노정렬의 노발대발' 국민tv 오후 1시 ~ 2시 lowsim.. 2014/01/03 877
337529 신랑이 국민TV증좌하라네요..; 5 ㅇㅇㅇ 2014/01/03 1,004
337528 어떻게 하는게 옳은걸까요? 교통사고 2014/01/03 829
337527 외국인들도 조미료를 많이 먹을까요? 27 궁금이 2014/01/03 5,561
337526 연대 의대 원주캠은 개업할때 표시좀 했으면 좋겠어요 198 어휴 2014/01/03 23,031
337525 제주도 1일 관광코스 추천 꼭 부탁드려요. 3 sky~ 2014/01/03 1,594
337524 유부가 한봉지 있는데요. 이걸로 유부초밥용 유부를 만들수있겠죠?.. 5 2014/01/03 788
337523 출장도 없는 남편 힘드네요 30 새해 2014/01/03 4,157
337522 별그대 보신분 10 .. 2014/01/03 2,706
337521 이 코트 어떤가요? 12 나도코트 2014/01/03 2,059
337520 근데 장터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되지. 32 ㅇㅇㅇ 2014/01/03 2,053
337519 "(안철수 신당은) 태풍당이 될거여. 그냥 휙 쓸고 가.. 17 탱자 2014/01/03 1,395
337518 솔로녀의 고민: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에게 용기를... 6 myke 2014/01/03 2,852
337517 연산문제 풀이법 좀 알려주세요(분수와 소수의 덧셈) 2 연산 2014/01/03 1,204
337516 노암 촘스키가 이런식을 폄하 될 사람인가요? 34 후~ 2014/01/03 3,896
337515 초등학생 입학해요 책상추천해주세요 8 책상 2014/01/03 2,168
337514 매직이나을까요린나이가 나을까요. 3 가스렌지 2014/01/03 785
337513 저는 뉴스 안봅니다 5 아줌마 2014/01/03 969
337512 어제 들은 충격적인 말... 일을 계속해야하는건지.. ㅠㅠ .. 47 워킹맘 2014/01/03 19,595
337511 부모자식간의 문제 상담할 곳 어디 없을까요? 2 고민중 2014/01/03 1,124
337510 mbc 아침드라마 남자가 입고나온 패딩마이 어디걸까요? 별이별이 2014/01/03 699
337509 수학적 머리가 도저히 않되는 아이들이 있나요?.. 7 ,,, 2014/01/03 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