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에 시숙부,시고모,시사촌 초대 안했다고

ㅜㅜ 조회수 : 6,780
작성일 : 2013-12-14 23:35:55
이게 뭔 경우입니까?
다음 주 저희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시어머니가 이번 당신 생일은 서울서 하고 싶다셔서 저희 집에서 하자고 했습니다.
우선 가족 사항을 말씀드리면 7형제 입니다. 다 큰 조카들까지 치면 시부모님 포함 30 명입니다.
시부모님 생신 지금까지 거의 동네 잔치 분위기로 시골에서 해왔습니다.
저희 집이 24 평 옛날 아파트라 좁습니다.
30 명 가까운 잔치를 저희 집에서 하게 되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마트,또 마트 행진 중입니다.
오늘 저녁 저희 남편이 말을 전하길
"아버님이 시고모,시고부, 시숙부,시숙모, 시사촌들 초대안해서 화가
많이 나서 우리 집 안 온단다"
기가 막혀서요.
제가 생신상 안 차린다 했습니까?
시누들 초대를 안 했습니까?
집만 넓었어도 제가 미리 연락 드렸을겁니다.
집이 넓어도 그렇지요.
제가 전생에 나라 팔아먹은 을사오적 중의 하나가 분명합니다.









IP : 116.33.xxx.1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4 11:44 PM (121.88.xxx.26)

    하여간 노인네들 욕심 징글하네요..
    생일상 받는거 생색내고 유세 떨고 싶어서 자식 며느리 는 등골 빠지는지도 모르네요..
    그럼 생일상 안차린다 하세요..

  • 2. ...
    '13.12.14 11:52 PM (115.161.xxx.90)

    저런분들일수록 자식한테 해준것은 별로없고 무조건 자식이니까...이런분들이세요...그냥 한귀로 듣고 푸세요 그래도 시댁이 지방인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 3.
    '13.12.14 11:54 PM (117.111.xxx.115)

    환갑때는 진짜 장난아니겠네요 ㅠ

  • 4. ///
    '13.12.14 11:56 PM (14.138.xxx.228)

    그럼 해마다 30명의 친지들을 초대해서 잔치를 해오셨어요?
    음~~ 놀랍습니다.

  • 5. ㅇㅇ
    '13.12.14 11:57 PM (61.254.xxx.206)

    시어머니 생신에 왜 시가쪽 친척을 안부른다고 역정을 내요?
    외가면 몰라도...

  • 6. ...
    '13.12.14 11:58 PM (115.161.xxx.90)

    노인들 헛소리하는 버릇 초장에 안고치면 남은생이 괴롭습니다

  • 7. 헐~
    '13.12.14 11:58 PM (211.178.xxx.40)

    뭔가 미개한 느낌...

  • 8. 원글자
    '13.12.14 11:59 PM (116.33.xxx.142)

    부페 절대 싫다셔서 3박 4일 집에서 했습니다.
    첫날은 어느 그룹, 둘째날은 어디 소속.... 이런 식으로요.
    저도 아는 이 없진 않지만 봐도 봐도 이런 집 없습니다.

  • 9. 원글자
    '13.12.15 12:01 AM (116.33.xxx.142)

    스맛폰이라서 자꾸 버벅이네요.
    위의 3박 4일 건은 칠순 잔치였습니다. ㅜㅜ

  • 10. 그럼
    '13.12.15 12:01 AM (115.161.xxx.90)

    비용은 누가 내나요..하여튼 친정이든 시댁이든 경우없는분들 너 무많아요..다들 먹고 살기 힘든세상에..자식을 지갑으로 안다니까요.

  • 11. 원글자
    '13.12.15 12:06 AM (116.33.xxx.142)

    당근 제가 내지요.
    가실 때 저희 아이 손에 용돈 쥐어 주시겠지요.
    오늘도 30 썼습니다.
    내일은 더 나갈 듯 하구요.
    전 부칠려니 전기 후라이팬도 고장이 나 있고 겨울 이불도 모자랄 것 같아서 몇 채 사야 하구요.
    무조건 모이는 날은 자야 되는 가풍입니다.가풍!!

  • 12. 그런데
    '13.12.15 12:07 AM (78.87.xxx.142)

    남편 입장은 어떤가요? 그 와중에 부모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응 섭섭하시구나 하고 고대로 옮겨서 너 왜 초대 안하냐인건가요? 저 상황이라면 전 그냥 며느리 파업하고 친정 부모님이나 보러 가겠어요.

  • 13. ///
    '13.12.15 12:09 AM (14.138.xxx.228)

    왜 그러고 사세요?
    요즘 환갑도 잘 안 지내는데 시어른 생신에 해마다 이렇게 큰잔치하는 집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 14. 그런데요
    '13.12.15 12:09 AM (115.161.xxx.90)

    남편은 분명 괴로울겁니다..에효

  • 15. 저는
    '13.12.15 12:11 AM (115.161.xxx.90)

    친정이 비슷해요 한10년전쯤 한바탕했지요..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한바탕 하세요 처음엔 그렇지만 나중에는 조심하더라구요..

  • 16. 아이구
    '13.12.15 12:27 AM (182.226.xxx.58)

    지금까지 그러셨다니..
    아직도 이런 효부가 계시네요.
    돈은 더 들더라도 맞춤 음식 몰래 하시고 생색 다 내세요.
    그런데.. 대체 언제까지 이런 행사를(?) 치루셔야 하는지..???

  • 17. 아마
    '13.12.15 12:30 AM (115.161.xxx.90)

    부모님돈으로 잔치하자면 안하실거에요...아니면 잔치비용드리고 쓰시든지 손님 부르시든지 하세요 그럼 생각이많으실겁니다.

  • 18. 프린
    '13.12.15 12:42 AM (112.161.xxx.78)

    시부모님이 전직대통령쯤 되나요
    26년보니 온갖사람들 생일날 바닥에서 조아리더군요
    그런거 아님 한번 터트리세요
    아주넉넉하신것도 아닌데 임금님 탄신일도 아닌데 그돈을 어떻게 매번쓰세요
    그런가락으로 하던분인데 환갑칠순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매년 돈은 얼마나 들거며 매년마다 앞뒤일ㅈ주일은 소비하셔야 되는데 얼마나 낭비예요
    한번 못하겠다 하세요
    형제끼리 나눠 부폐를 부르시던지 암튼 못하는걸로 하세요

  • 19. ..
    '13.12.15 1:22 AM (122.36.xxx.75)

    원글님 잘해도 욕얻어먹고 못해도 욕얻어먹을거라면 안하고 욕얻어먹는게 속편하죠
    진상은 호구가만든다고 앞으로 편히사세요
    전나를 사랑해주지않는사람이랑은 될수있음 가까이 안지낼려고 노력합니다
    짧은인생 너무 애쓰지마세요

  • 20.
    '13.12.15 1:29 AM (125.135.xxx.1)

    충격입니다. 정말 충격입니다. 이토 히로부미였던건 아닐까요;; 시어머니는 안중근의사;;

  • 21. 오지말라하세요.
    '13.12.15 3:26 AM (213.33.xxx.2)

    그리고 이젠 하지마세요.

  • 22. 띵띵
    '13.12.15 7:14 AM (59.6.xxx.240)

    아. 무서워. 글만 읽어도 너무 무시무시하네요. 한번 쓰러지세요.

  • 23. 헐2
    '13.12.15 7:34 AM (1.75.xxx.207)

    안중근 의사가 팔자편한 인생을 누리도록 환생했어도
    개념있게 누릴겁니다
    비유가 좀별로네요

  • 24. 잘됐네
    '13.12.15 8:25 AM (121.140.xxx.57)

    안온다하면 그냥 안하면 되겠네요.
    보아하니 시아버지가 시샘이 나서(왜 우리 식구는 안부르냐) 노인네들끼리 토닥토닥하다
    불똥 튄거 같은데 좋은 기회로 삼고 담부턴 하지 마세요.
    허이구야....

  • 25. ***
    '13.12.15 6:35 PM (203.152.xxx.217)

    아.... 제 뒷목이 막 뻣뻣해지려고해요.
    아무리 시부모라지만 이런 미틴 경우는 첨 봅니다.
    아주 국경일 지정할 기세네....

  • 26. ᆢᆞᆢ
    '13.12.15 7:02 PM (175.253.xxx.60)

    친인척 왕래가 많으면 섭섭하다 그리말씀하실수 있지만
    좁은 아들집인데 부모님께서 넘 하시네요
    진짜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요즘
    체면보다 실속아니겠어모

  • 27. 우리보다 심하네요
    '13.12.15 11:45 PM (119.195.xxx.154)

    우리 시댁은
    시누들이 자기네들은 생신상 안차리고
    아들들 집에서만 어머님 생신상 차리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집에서 할때 이모님까지 초대하고 1박2일했어요(사촌들따라 오니 상 따로 차려야되고)

    우리는 시누들(40대) 사고 방식이 그래요
    시어머님 생신상만큼은 며느리가 직접 손으로 차려야된다....
    우리 시누가 나이더 들면 아무래도 요렇게 하겠네요

  • 28. 아이고
    '13.12.15 11:46 PM (112.146.xxx.158)

    왜 그러고 사세요.
    죽는 소리하면서 못하겠다 하시지
    인생 짧다면 짧은 건데 언제까지 노인네들 뒷치닥거리만 하고 살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867 김한길 밑둥채 흔들, "이제 와 특검하자고?".. 6 샬랄라 2014/02/10 1,070
349866 '또하나의 약속' 보고 왔어요 7 영화정보 2014/02/10 1,403
349865 방학에 아이 점심 혼자 챙겨먹는 아이 있나요? 7 맞벌이맘 2014/02/10 1,559
349864 네덜란드 크라머의 코치,, 그렇게 큰 실수 했는데 계속 크라머와.. 7 스피드스케이.. 2014/02/10 3,239
349863 아침뉴스, 김동성 재미있는 대인배네요 9 ㅋㅋㅋ 2014/02/10 5,748
349862 82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사진첨부 하는 거 불가능하나요? 2 .... 2014/02/10 824
349861 남편의 재취업. 제가 초조해져요.. 1 봄이 오면 2014/02/10 1,777
349860 혹시 부산에서 베이비시터로 교육받고 취업하신분 계신가요? 1 ,,, 2014/02/10 1,206
349859 알로에 화장품 장단점이 뭔가요 7 궁금 2014/02/10 2,432
349858 어느 억만장자의 행복 행복 2014/02/10 1,174
349857 '정보유출 징역10년 또는 벌금5억' 하반기 시행 추진 세우실 2014/02/10 492
349856 우리딸 머리 어쩜 좋나요 ㅠ 24 스위트맘 2014/02/10 9,534
349855 옥수수통조림 거의 매일 먹는데 독이겠지요? 7 GMO 2014/02/10 4,704
349854 러시아 여자피겨선수... 8 ㅇㅇ 2014/02/10 3,360
349853 TV 조선 방송 보니까 와 이건 딴 세상이네요.. 1 dbrud 2014/02/10 1,184
349852 저는초등학교녹색어머니대표예요 44 피할수없으면.. 2014/02/10 7,944
349851 자동차손세차후.. 2 봄이오면 2014/02/10 1,091
349850 이중턱..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없어질까요? 7 마흔셋 2014/02/10 2,463
349849 장소 추천해 주세요~ 6 고민 2014/02/10 711
349848 담보가치 7백억인데...4400억 대출해준 은행 2 손전등 2014/02/10 1,302
349847 디지털피아노 대여 잘 아시는분?~ 1 리락쿠마러브.. 2014/02/10 1,339
349846 언덕길 내려오다 심하게 넘어졌어요 ㅠㅠ 3 ... 2014/02/10 1,257
349845 강아지 자궁축농증으로 수술시킨 견주님 조언 주세요 9 .. 2014/02/10 7,146
349844 윗동네는 요즘 집 구하기 어때요? 1 서민들 2014/02/10 1,080
349843 며칠전 82쿡 유용한 글만 링크걸어 놓은 글을 못찾겠네요 4 ㅇㅇ 2014/02/10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