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넬가방 잘 아시는분.

가방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3-12-14 22:47:22
사십대 후반입니다.
결혼 20년이 넘었네요.
제가 퀼팅스타일의 백이 좋아서 샤넬을 하나 사려고 해요.
가격은 완전 사악하지만 지금 사면 평생 들지 않을까...하는 맘에.
저는 캐주얼하게 입는 편이고(이나이에도 청바지를 좋아합니다)
직장을 다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데일리백으로 들고 싶어요.
두제품중에 고민인데
2.55빈티지랑 2014년 신상인 이지캐비어
이지캐비어는 약간의 정사각형에 가깝고 진짜 심플하게 가운데 지퍼만 있어요
줄은 하나고 체인과 가죽의 꼬임줄에 어깨부분은 가죽.
캐주얼하고 심플하고 가격도 400쪼끔 안되구요.
부담없이 막 들수있는 스타일이고 모양도 괜찮은데 줄이 하나인것과 길게 맬만큼 줄이 길지가 않아서
매면 겨드랑이 오는정도.
빈티지는 고급스럽고 내가 좋아하는 체인 두줄에 길게 매면 골반라인까지 오는점이 맘에 들지만
사악한 가격과 좀더 덜 캐주얼한 느낌.세미정장 정도의 느낌이라 활용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빈티지는 패딩입고 매면 덜 어울리는 느낌.그리고 좀더 젊은 사람이 어울릴거 같은 느낌.
나이도 50이 곧 될텐데 빈티지가 어울릴까 싶기도 하고..
매장에서 매어봤을땐 둘다 이쁘긴 해요.
이지캐비어가 줄이 길었으면 고민 안했을텐데...전 줄이 긴게 좋더라구요.
근데 또 나이든 사람들이 긴가방 맨건 못본거 같기도 하고...
그랜드샤핑은 좀 각이 진 느낌이라 덜 맘에 들고...
샤넬가방 잘 아시는 분.
곧50이 되는 아짐이 오래오래 맬 백으로 어떤게 더 나을까요?

IP : 119.64.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
    '13.12.14 10:49 PM (121.166.xxx.245)

    사십후반
    2.55빈티지 추천합니다
    오래들수 있는 백이죠

  • 2. 2.55
    '13.12.14 10:57 PM (175.195.xxx.22)

    평생 샤넬백을 딱 하나만 살꺼라면 가장 클래식한걸 사야 후회가 적은거 같아요. 저도 오랜 고민 끝에 2.55 블랙으로 샀는데 샤넬은 물론 다른 가방 욕심도 다 사그라들었어요.
    진짜진짜 후회 안합니다. 캐주얼, 정장 할꺼없이 전 데일리백으로 막 매요.

  • 3. ..
    '13.12.15 1:41 AM (211.246.xxx.117)

    돈만 되신다면야 우선 2.55빈티지나 클래식 사셔야죠..
    클래식 캐비어 있는데 정장이고 캐쥬얼이고 막들어요..그러다 또 간만에 샤넬병 걸렸는데; 빈티지 넘 사고 싶구만 지금 형편엔 너무 비싸서-_- 그냥 훨 싼 시즌백 사서 역시 막 잘 들곤 있습니다만..그래도 역쉬 빈티지죠. ㅎㅎ

  • 4.
    '13.12.15 11:37 AM (222.120.xxx.58)

    둘중엔 빈티지요 의외로 캐준얼에도 어울려요
    캐비어도 가서 보세요
    빈티지만큼 이뻐요 볼륨감이 있어서 클래식도 괜찬아요
    막 들려면 은장 으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720 케베스 보는 것 vs. 케베스 없에는 것 9 시청권 2013/12/17 898
331719 예비고1 영문법 14회 백만원이 넘는대요........... 18 ........ 2013/12/17 3,114
331718 민영아, 어디서 잤어?…제발 근혜랑 그만 만나 1 포토 2013/12/17 1,035
331717 대구경북기독인연대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시국선언 4 참맛 2013/12/17 870
331716 중등 영어학원 강사 경력 있으신분들 봐주세요 10 문의 2013/12/17 2,461
331715 법원 ‘종북 발언’ 거듭 철퇴…“정미홍, 500만원 배상하라 10 1300만원.. 2013/12/17 1,326
331714 단고재 라는 곳 그릇 괜찮나요? 12 그릇 문의 2013/12/17 2,669
331713 실패한 웨딩촬영 우꼬살자 2013/12/17 1,505
331712 피아노 팔고 나니 후회됩니다. 7 우울 2013/12/17 2,999
331711 엠비씨 기분좋은날에서 올리브유를 먹으라고 하던데.. 지방간 2013/12/17 1,276
331710 30대의 마지막생일이예요 4 영광 2013/12/17 596
331709 잠복고환 강아지 중성화 3 ed 2013/12/17 1,201
331708 지혜를 요청합니다. 고3 아르바.. 2013/12/17 432
331707 아이폰 어떻게하면 제일 싸게 살까요? 4 skt 2013/12/17 1,171
331706 밴... 1 갱스브르 2013/12/17 530
331705 서양식 감자요리 추천 받아요~~~ 11 이나 2013/12/17 2,070
331704 딸아이와 성적 말하다 감정적으로 5 중2 2013/12/17 1,559
331703 민영화....학원부터 그만 보내야 할까요? 1 민영화 2013/12/17 1,337
331702 어제 산 아이패드, 용량이 후회되요. 17 영스 2013/12/17 4,354
331701 중딩 아들하고볼 영화 뭐가 재밌나요? 4 일요일조조 2013/12/17 875
331700 집으로 가는 길.. 대사관 직원들 어떻게 되었나요? 1 영화 2013/12/17 23,723
331699 shall로 물으면 대답은 어떻게 해요? .. 2013/12/17 1,224
331698 메가스터디 할인권 있으시면..꾸벅 대한아줌마 2013/12/17 599
331697 택배 주먹밥사건보니.. 7 .. 2013/12/17 2,428
331696 KBS "스마트폰·PC에도 수신료 매달 내라".. 14 안볼껀데?!.. 2013/12/17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