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알오징어란?

묵호항 조회수 : 11,550
작성일 : 2013-12-14 21:37:52

묵호항입니다.

 

오징어는 보통 1~2년생 생선인데 러시아 캄차크부터 부산 먼바다까지

회류하는 난류성어종으로 해류를 따라 생태하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피크는 추석을 지난후 부터 1개월반 정도가 성어기로 이때부터

산란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보는 큰 오징어는 보통 이때 잡힌오징어이고

계절과 상관없이 보이는 큰 오징어는 외래산 선동오징어라고 봅니다.

 

건어물코너에서 보시는 건조오징어는 요사이는  냉동오징어로 만드는

러시아산이 많습니다.

 

국내산이(?)... 적은 이유가 오징어의 회류 피크 포인트인 함흥 먼바다의 대화퇴 암초지대를 재작년부터

위쪽에서 중국어선에게 영유허가를 해주어 조업하게 하여 낚시가 아닌 그물로 훌터서 씨가마른 원인이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

.

.

그중 총알오징어란 ...

묵호항 선적의 어장배(보통 일정포인트에 넓게 그물을 펼쳐조업 하는어선) 가 멀지 않은 앞바다에서 조업하여

올려온 수산물중에 포획된 작은오징어 입니다.

 

총알오징어는 산란에서 부화하여 회류하는 새끼오징어가 회류하는 도중에 길잃고 방황하다가 혹은 작은 먹이사슬에

이끌려 먹다가 배불러 문득 눈크게 떠보니 그물속에 들어간 눈멀은 좀 불쌍한 오징어입니다.

 (모양이 총알처럼 생겨서 별칭으로...)

 

이걸 새벽그물에 산채로 곱게 떠서 살려오면 활어코너의 산오징어이고 많이 잡혀 바쁘게 건져 담으면 생물오징어입니다.

크기는 10~15센치(몸통길이) 정도로 나옵니다.

 

요즘 겨울이라 신선도는 당일생선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물론 회로 드시기는 좀 어렵지 않나 합니다.

 

아마 다음주말부터는  몸체가  커져서 식감이 떨어지는 크기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그러면 총알시즌은 종료입니다.

 

(신선한 작은오징어는 내장이 삮지 않았을때 통찜하여 드시면 대게의 감칠한 내장맛이 나옵니다.)

 

이상으로 다들 알고 계시지만 문득 궁금한 총알오징어를 소개해 드립니다.

IP : 14.54.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문
    '13.12.14 9:58 PM (221.149.xxx.18)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내일 보내주신다고 했어요~~

  • 2. ..
    '13.12.14 10:05 PM (119.71.xxx.24)

    오징어는 큰것과 작은것 맛의 차이는 없나요?
    저는 시장에서 구입할 때 작은것으로 달라고
    하거든요!!

  • 3. ,,,
    '13.12.14 10:12 PM (119.71.xxx.179)

    정말 게맛이 나나요?ㅜ-;

  • 4. 맛있어요
    '13.12.14 10:21 PM (175.197.xxx.240)

    통째로 찌니까 정말 게 내장맛이 나요.
    저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 5. 그래서 이름이
    '13.12.14 10:24 PM (125.179.xxx.18)

    총알 이었군요,, 저는 배달을 빨리해줘서 총알이란
    이름을 부쳤나,, 했어요

  • 6. ..
    '13.12.14 10:39 PM (39.118.xxx.106)

    기대 이상이였어요.
    맛도 포장도 싱싱함도.
    가능하다면 저도 월요일에 한번 더 주문하고 싶네요

  • 7. 가락시장ㅈ갔더니
    '13.12.14 10:47 PM (180.66.xxx.40)

    이거팔더군요
    만원어치씩
    수산코너감ᆢㄴ

  • 8. 어제
    '13.12.15 2:11 AM (1.235.xxx.136)

    픽업해서 맛 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9. 예쁜홍이
    '13.12.15 8:05 AM (223.33.xxx.52)

    시장서 사서 쩌먹어봤는데 정말 게장맛이나더라요^^ 살은야들야들 보드랍구요~아흑 입덧만 아님 주문해먹고싶네요.

  • 10. 내장째 찌니
    '13.12.15 8:29 AM (59.17.xxx.30)

    예전에 먹던 lobster 내장맛하고 똑같더군요. 전 회로도 한번 먹었어요. 아직 탈 안났는데 싱싱해서 먹었는데 너무 용감했나봐요. 여튼 좋은 추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803 이대 국제 와 경희 국제 15 ... 2013/12/15 3,303
330802 물주머니가 은근 효과 있네요 6 2013/12/15 2,939
330801 결로심한 창문에 뽁뽁이 가능한가요? 6 ᆞᆞ 2013/12/15 2,300
330800 아크로리버파크 모델하우스 다녀왔어요 1 ddd 2013/12/15 2,660
330799 손범수 키? 1 유자식 2013/12/15 2,613
330798 이명박정권 불법사찰팀장 세무법인 다솔에서 부회장으로 호의호식중... 2 꽃보다생등심.. 2013/12/15 1,171
330797 임신하고 살빠지니 얼굴이 급 늙어버리네요.. 8 ㅜㅜ 2013/12/15 2,954
330796 남녀관계는 시간지나면 다 변할까요 3 그린tea 2013/12/15 1,821
330795 "저는 박근혜가 무섭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 .. 17 우리는 2013/12/15 2,618
330794 (밑에 대학얘기가 나와서) 성신여대 출신 안계신가요?^^ 17 가루녹차 2013/12/15 4,306
330793 35살 여자, 골프를 배우려 해요... 8 골프입문 2013/12/15 2,789
330792 지금 시댁인데 거실에서고스톱치는소리 19 잠좀 2013/12/15 4,382
330791 요즘 날마다 끓여먹는 국... 5 ,,, 2013/12/15 3,394
330790 갈비찜 만드는 과정에서 궁금한게요. 5 . 2013/12/15 2,218
330789 포장 회를 내일 먹어도 될까요..?? 3 ohmy 2013/12/15 1,287
330788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엄청난 논리(철도 민영화에 대해) 5 참맛 2013/12/15 1,738
330787 딸에게 뭐라 말해줘야 하나요? 3 어떡해 2013/12/15 1,559
330786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톡하고 터지는 뾰루지요~ 5 으악 2013/12/14 2,435
330785 6세 유치원 다니다가 7세땐 어린이집으로 가는데요 8 유치원 결재.. 2013/12/14 2,008
330784 시어머니 생신에 시숙부,시고모,시사촌 초대 안했다고 28 ㅜㅜ 2013/12/14 6,750
330783 병원행정과 보건계열 2013/12/14 772
330782 아! 힘드네요. sksksk.. 2013/12/14 875
330781 뒤늦게 응사 보는데, 삼천포가 제일 멋져요! 10 삼천포 2013/12/14 3,313
330780 학생들의 대자보를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8 Mia 2013/12/14 1,388
330779 중2되는 아이 국어논술 필요한가요? 8 국어 2013/12/1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