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해서 불편한점

조회수 : 7,757
작성일 : 2013-12-14 16:18:15

일단 가난자체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정신적 문제가

더 큽니다.

부끄러움,타인에게 도움이나 양해를 구해야하는

을의 위치가 있을수 있고

 

가난하면 꾸밈새에 그리 신경을 못쓸확률이 높습니다.

음울함,무기력증등이 늘 따라다니고

뭘해도 자신감있게 시도하기 힘들고

뭔가를 도전해야 할때도 힘들게만 느껴질수 있죠..

 

게다가 가난해서 가장 힘든점은

단연코 억울한 일이 많다는 겁니다.

 

타인이 함부로 대하기 싶고

사무실에 물건이 하나 없어져도

유즈얼 서스펙트가 되기 쉽상...

 

그래서 가난하면 억울하기까지..

 

 

IP : 211.212.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ㄴㄹ
    '13.12.14 4:42 PM (222.104.xxx.2)

    가난해서가 아니고 그냥 우울증이면 저럼 ..

  • 2. 음...
    '13.12.14 4:50 PM (115.140.xxx.66)

    가난하다고 해서 마음까지 가난하게 만들면 안되죠
    돈이 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마음을 가난하게 만드는 건 본인 탓입니다

    돈보다도 마음이 가난한 것이 더 큰 피해를 가져오구요
    마음을 풍요롭게 하시고 당당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함부로 대한다는 것은 님의 마음이 움츠러 들어
    그렇게 느끼는 것이랍니다.

    마음을 바꾸시면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 3. 음...
    '13.12.14 4:57 PM (119.71.xxx.24)

    음님의 댓글이 제 마음에 쏙 들어오네요.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저도 잘 새겨들어야겠어요.

  • 4. 겨울
    '13.12.14 5:04 PM (112.185.xxx.248)

    돈이 없으니 움츠러드는건 사실,,

  • 5. 돈돈
    '13.12.14 5:13 PM (218.156.xxx.88)

    돈에 굴욕당할때

  • 6. ^^
    '13.12.14 5:34 PM (121.219.xxx.226)

    음...님처럼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진짜 가난함을 못 당해본 사람들이죠.

    가난해도 당당하게 살라??? 마음은 가난해지지 마라???

    정말 가난해보면 그런 소리 못 나옵니다. 그냥 글을 잘 쓰는거죠. 교과서처럼.

    정말 가난해서 공과금 끊겨본적 없는 사람들은 교과서적인 말만 잘 할수 있죠.

    가난한 사람은 결코 당당해질수 없고, 마음이 부자가 될수 없어요.

    어쩌다 가난으로 인해 독한 마음으로 성공할 수는 있어도 가슴 한켠에 어렸을때부터 있어왔던 컴플렉스는 없어지기 힘듭니다.

    가난했었던 사람들은 어떻게든 티가 나게 되있어요. 부유하게 살아온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게 사실입니다.

  • 7. 겨울
    '13.12.14 5:48 PM (112.185.xxx.248)

    가난해서 좋은거 하나도 없음

  • 8. ㅇㅇ
    '13.12.14 5:56 PM (39.119.xxx.125)

    어쩌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힘든게
    음...님같은 시선일지도 모르겠네요
    가난해도 안저럴수있는데
    가난하다고 하는행동까지 저러네...하는
    비난의 시선.

  • 9. ㅇㅇㅇㄷㄷ
    '13.12.14 6:12 PM (182.214.xxx.123)

    댓글로 실제로 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마음까지 가난한분들이 눈에 띄네요

    제 경우는 돈이없어 굶어도 봤지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몇년 주어졌기에 컴플렉스로 남지 않았던 경우에요
    좋은 책이 자존감을 높이는데 합리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거에요 .. ㅎ

  • 10.
    '13.12.14 7:50 PM (59.0.xxx.189)

    그냥 제 경험인데요.
    부자가 겸손하기는 쉬워도, 가난한 자가 당당하기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걍 경험상 그래요. 노력을 많이 해야죠. 마음공부도 하고.

  • 11. 가난의 본질
    '13.12.14 8:13 PM (219.248.xxx.153)

    돈 없어서 조용히 혼자 굶는건 당당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돈 때문에 타인에게 아쉬운 소릴 해야하고
    등록금이나 공과금 집세같은걸 못내게 되면
    절대절대 당당할 수 없어요.

  • 12. oooo
    '13.12.14 9:14 PM (223.62.xxx.4)

    가난해서 자식들한테 미안해요...
    거의 단칸방에서 네식구 오골오골 사는데...
    아직 어려 뭣도 모르지만 커서는 어떨지 걱정입니다...

  • 13. peter313
    '13.12.15 1:45 AM (68.192.xxx.103)

    불편하죠. 죄는 아님니다 .

  • 14. 가난도 가난 나름
    '13.12.15 11:36 AM (211.36.xxx.93)

    일사적인 가난은 불편일 뿐이죠.
    나만 가난한 경우...
    예전엔 안 그랬는데 지금 가난한 경우..
    그러나 가난한 부모에게 나서
    가난한 일가친척
    가난한 동네 가난한 친구들..
    이러면 생각도 행동도 가난해집니다.

  • 15. 음님이 몰라서
    '13.12.15 11:57 AM (175.197.xxx.70)

    하는 말...
    가난하면 대놓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았는데 자격지심으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거예요.
    우리 모두가 가난하거나 실패한 자들을 결과로만 보지말고
    가난이나 실패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영혼을 소유한 인간으로 볼 수있는 자세가 필요해요~

  • 16. 가난
    '13.12.15 4:16 PM (117.111.xxx.36)

    을 오래 겪는 과정에서 무시하는 나쁜 사람들에게 당해선지
    안그런 사람에게도 피해의식을 갖고 꼬아 생각하는게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상대방은 알지도 못하는데 혼자 상상하고 결론내리는 경향을 많이 봤어요. 이런경우 피곤하게되죠.
    좋은말도 꼬아들으니 조심스럽고...
    불편하니 점점 멀리하고..
    이런 악순환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452 박근혜 `배째라`는 화합은 커녕 갈등의 원동력 2 손전등 2013/12/28 551
336451 시청 앞 집회 가려면.. 5 용기가 2013/12/28 728
336450 한국노총 회장 24 // 2013/12/28 2,452
336449 혹시 에티하드 항공 비지니스 타신 분 계실까요?? 11 조심스레.... 2013/12/28 3,832
336448 털어놓고 싶어요...(내용 펑해요)... 11 ... 2013/12/28 2,088
336447 속상해요 23 이해가안됨 2013/12/28 8,961
336446 시청 플라자호텔 앞에 있습니다 5 Leonor.. 2013/12/28 1,803
336445 혹시 시청역 출구 폐쇄됐나요? 4 아자아자 2013/12/28 1,291
336444 저렴이폰으로 옵티머스 뷰2나 갤럭시 그랜드 어때요 3 추천 2013/12/28 1,193
336443 댓글 알바들 엄청 풀렸네요. 5 철도노조지지.. 2013/12/28 707
336442 겨울철 난방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4 .... 2013/12/28 1,438
336441 세상에 오프라인에서 옷보고 인터넷에서 사세요,,차이가 너무 나네.. 4 겨울 2013/12/28 2,081
336440 맞벌이 하시면서 집안일 잘하시는분 많으시지요ᆢ 8 집안일 잘하.. 2013/12/28 2,206
336439 콜라비 1 ^^* 2013/12/28 1,164
336438 제일평화나 동대문 두타등 겨울상품세일? 동대문 2013/12/28 1,514
336437 강남/압구정/청담/잠실 쪽에 피부관리실 추천좀 부탁드려요. 1 ㅠㅠ 2013/12/28 864
336436 시청 8 가요 2013/12/28 878
336435 이런경우 헤라 2013/12/28 539
336434 카톡질문요 4 몰라 2013/12/28 772
336433 아이 둘이상 낳으라고 노래부르시는 분들은 커가면서 차별 당한게 .. 13 궁금하네요... 2013/12/28 2,916
336432 아파트 맨윗층 천장누수시.. 4 gain 2013/12/28 2,625
336431 맛소금 많이 안좋을까요? 8 ㅇㅇ 2013/12/28 2,773
336430 생중계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9 투쟁 2013/12/28 1,222
336429 영화 변호인 다시 재관람하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이유^^;;.. 4 후회중 2013/12/28 1,649
336428 생중계 - 시청광장 민주노총 총파업결의대회 4 lowsim.. 2013/12/28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