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1등 아이 컨닝하다 걸렸대요

... 조회수 : 7,742
작성일 : 2013-12-14 13:53:05
저희애 학교 전교1등하는 아이가 엊그제 마지막 기말시험에서 컨닝하다 걸렸다네요. 책상 가장자리에 연필로 교과서 내용을 써논걸 지나다니는 선생님이 봤대요. 근데 그 아이는 자긴절대 그런적없고, 다른애들의 소행이다(쉬는시간 화장실 간사이 누군가 써놨을꺼라면서)고 주장하고있고 소송까지 할꺼라는 소문있대요. 일단 시험은 0점처리되서 나갈꺼라는데 그래도 수행평가는 만점이리 30점으로 나간다고..그여자애 울고불고 난리나고 어제 엄마아빠삼촌까지 학교 다찾아와서 드러누웠다고ㅡㅡ 누구말이 맞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 아이사실이라면 요즘애들 무섭네요.
IP : 110.70.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 6년전
    '13.12.14 2:01 PM (125.178.xxx.42)

    울 대딩 아들 중학교때
    그런 일이 있었죠
    그 전교 일등 아이......전학갔어요.

    그때는 선생님이 본건 아니고
    전교 1등 여학생의 책상을 다른 여학생들이 들고 가서 신고했대요.
    그 이후
    학생은 전학, 그 집은 이사
    엄마도 학생도 마음이나 행동이 이뻤었는데
    믿기지 않는 일이었죠.

  • 2. ㄷㄷ
    '13.12.14 2:34 PM (123.228.xxx.57)

    제가 중학교때 그런적이 있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데 순간적으로 생각이 짧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 3. 그런데
    '13.12.14 3:03 PM (59.23.xxx.114)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책상가장자리는 선생님 눈에 보통 안 띄는 장소잖아요
    컨닝으로 걸릴지 안걸릴지도 모르는데
    아이들이 그런짓 했으리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아무래도 공부중압감에 그런짓을 한게 아닐까싶은데요

  • 4. 저도그런생각
    '13.12.14 3:09 PM (14.52.xxx.114)

    저도 이글 보자마자 '아이가 받았을 중압감아 얼마나 컸을까 '생각되네요.
    맞아요 순간적인 생각으로 그랬을것 같아요.
    ...........교육에 미쳐버린 이 이상한 나라...휴..

  • 5. 씁쓸하네요.
    '13.12.14 3:13 PM (115.143.xxx.126)

    저희 아들 초1인데
    반에서 상장 제일 많이 받고 스티커 제일 많이 받는 여자아이가 그런다네요.
    받아쓰기 시험볼때 급수표 작게 오려서 공책 밑에 놓고 보고 쓴대요.
    이제 8살짜리가 그런다는 말 듣고 놀랬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집에서 칭찬받고 학교에서 상 받으니. ...

  • 6. ㄷㄷ
    '13.12.14 3:34 PM (121.172.xxx.40)

    진짜로 그랬디면 둘 중에 하나겠네요. 부모의 심각한 압박이거나 아이의 의욕충만과욕심... 그런데 1등 짜리가 그랬다는 건 안믿기네요. 전교 1등은 책상에 뮐 써놓을 정도로 준비 부족이면 1등 할 수 없어요.

  • 7. ...
    '13.12.14 3:57 PM (121.190.xxx.34)

    전교 1등도 컨닝하는 학생 간혹 있어요.. 정말 잘 헷갈리는 몇몇개..
    책상에 써 놓고 시험본다고
    다른 친구들이 봐도 용기가 안나 샘한테 말을 안한답니다

  • 8. 필적감정???
    '13.12.14 4:06 PM (125.128.xxx.232)

    필체를 조사해 보면 간단한 일 아닌가요?

    저 중학교 때 제가 그런 일 겪었었어요.

    제가 앉았던 책상에 암기과목 중요부분 정리해 놓은 낙서비슷한 걸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감독 선생님이 보셨거든요.

    다행히 제 글씨체와 다르다는 점이 인정 되었고, 시험 볼때는 자리를 이동하기 떄문에 컨닝으로 결론나지는 않았지만 그떄 많이 놀라서 시험을 망쳤어요. ㅠㅠ

    이 경우도 필체를 조사해 보면 금방 알텐데요.

  • 9. 00
    '13.12.14 7:03 PM (116.37.xxx.157)

    저 학생때 그런일 있었어요, 벌써 20년정도 됐네요
    공부못하는애가 1등 시험지 컨닝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1등이 컨닝페이퍼를 보는걸 목격 한거죠..
    그걸 애들끼리 쉬쉬하면서 말했는데 용감한 한 학생이 (이학생도 공부잘했어요)
    정의감에 (원래 중학교때 애들 척하잖아요,,ㅎㅎ) 선생님께 말해서 반이 뒤집어 진적이 있어요.

    결론은 흐지부지.,1등하는 애랑 선생님께 말한애랑 원수되고
    1등 컨닝사건은 선생님이 공부못하는애가 잘못 본건 처럼 몰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자꾸 물어서 확인했고 목격한 애는 분명 여러 방법으로 1등이 컨닝페이퍼를 보는걸 말했는데
    1등편을 들더라구요 ㅎㅎ
    다들 어리둥절했어요...왜 사실을 말했는데 결론은 말한사람들 잘못으로 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545 여러분의 인생에서 포기하고 사는 한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9 인생 2013/12/15 3,123
331544 (속보)우리가 원하는 TV진보언론 국민TV 조합원3만명이면 가능.. 30 집배원 2013/12/15 2,028
331543 임신 중 커피 드셨던 분 계셔요? 22 조언요청 2013/12/15 3,395
331542 요즘 좋아하는 사람 1 요즘 2013/12/15 1,710
331541 밑에 어떤 유부녀 ..낚시니 물지마요. 6 2013/12/15 1,114
331540 응사가 응칠을 못따라가네요 34 포스에서 밀.. 2013/12/15 5,414
331539 남편 복부비반(내장지방)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도와주셔요 9 조언요청 2013/12/15 3,661
331538 카이스트에도 '안녕들하십니까' 자보가 붙을 수 있을까?? 3 토다리 2013/12/15 2,003
331537 고민하다 결정한 라텍스매트리스 잘산것 같아요. 2 뽀조개윤아맘.. 2013/12/15 1,878
331536 친한 후배 아기 돌선물 고민이에요.. 6 90 2013/12/15 1,955
331535 빙그레와 쓰레기 9 조심스럽게 2013/12/15 2,926
331534 아산병원에서 진료전상담실, 수술상담실에서,,,, 1 .. 2013/12/15 1,082
331533 사랑해서 남주나 얘기좀 나눠요 3 오렌지 2013/12/15 1,482
331532 지멘스 식기세척기 샀어요. 10 우후 2013/12/15 2,863
331531 부산분들 밀레청소기 어디서 사요? 4 긍금녀 2013/12/15 1,153
331530 어떤 직업이 나아 보이시나요? 21 .. 2013/12/15 3,205
331529 앞구정동 아파트 고양이 학살 사건.. 11 ........ 2013/12/15 2,158
331528 22개월 딸 이시간에 노래부르고있어요.ㅠ 1 2013/12/15 1,380
331527 남편이 아직 안들어와서 짜증나요... 5 ... 2013/12/15 1,452
331526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관계 끊길까봐 걱정되요 5 ㅇㅇ 2013/12/15 2,755
331525 남편이랑 다투고 난 후 3 남편 2013/12/15 1,934
331524 이대 국제 와 경희 국제 15 ... 2013/12/15 3,327
331523 물주머니가 은근 효과 있네요 6 2013/12/15 2,945
331522 결로심한 창문에 뽁뽁이 가능한가요? 6 ᆞᆞ 2013/12/15 2,310
331521 아크로리버파크 모델하우스 다녀왔어요 1 ddd 2013/12/15 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