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1등 아이 컨닝하다 걸렸대요

... 조회수 : 7,699
작성일 : 2013-12-14 13:53:05
저희애 학교 전교1등하는 아이가 엊그제 마지막 기말시험에서 컨닝하다 걸렸다네요. 책상 가장자리에 연필로 교과서 내용을 써논걸 지나다니는 선생님이 봤대요. 근데 그 아이는 자긴절대 그런적없고, 다른애들의 소행이다(쉬는시간 화장실 간사이 누군가 써놨을꺼라면서)고 주장하고있고 소송까지 할꺼라는 소문있대요. 일단 시험은 0점처리되서 나갈꺼라는데 그래도 수행평가는 만점이리 30점으로 나간다고..그여자애 울고불고 난리나고 어제 엄마아빠삼촌까지 학교 다찾아와서 드러누웠다고ㅡㅡ 누구말이 맞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 아이사실이라면 요즘애들 무섭네요.
IP : 110.70.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 6년전
    '13.12.14 2:01 PM (125.178.xxx.42)

    울 대딩 아들 중학교때
    그런 일이 있었죠
    그 전교 일등 아이......전학갔어요.

    그때는 선생님이 본건 아니고
    전교 1등 여학생의 책상을 다른 여학생들이 들고 가서 신고했대요.
    그 이후
    학생은 전학, 그 집은 이사
    엄마도 학생도 마음이나 행동이 이뻤었는데
    믿기지 않는 일이었죠.

  • 2. ㄷㄷ
    '13.12.14 2:34 PM (123.228.xxx.57)

    제가 중학교때 그런적이 있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데 순간적으로 생각이 짧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 3. 그런데
    '13.12.14 3:03 PM (59.23.xxx.114)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책상가장자리는 선생님 눈에 보통 안 띄는 장소잖아요
    컨닝으로 걸릴지 안걸릴지도 모르는데
    아이들이 그런짓 했으리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아무래도 공부중압감에 그런짓을 한게 아닐까싶은데요

  • 4. 저도그런생각
    '13.12.14 3:09 PM (14.52.xxx.114)

    저도 이글 보자마자 '아이가 받았을 중압감아 얼마나 컸을까 '생각되네요.
    맞아요 순간적인 생각으로 그랬을것 같아요.
    ...........교육에 미쳐버린 이 이상한 나라...휴..

  • 5. 씁쓸하네요.
    '13.12.14 3:13 PM (115.143.xxx.126)

    저희 아들 초1인데
    반에서 상장 제일 많이 받고 스티커 제일 많이 받는 여자아이가 그런다네요.
    받아쓰기 시험볼때 급수표 작게 오려서 공책 밑에 놓고 보고 쓴대요.
    이제 8살짜리가 그런다는 말 듣고 놀랬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집에서 칭찬받고 학교에서 상 받으니. ...

  • 6. ㄷㄷ
    '13.12.14 3:34 PM (121.172.xxx.40)

    진짜로 그랬디면 둘 중에 하나겠네요. 부모의 심각한 압박이거나 아이의 의욕충만과욕심... 그런데 1등 짜리가 그랬다는 건 안믿기네요. 전교 1등은 책상에 뮐 써놓을 정도로 준비 부족이면 1등 할 수 없어요.

  • 7. ...
    '13.12.14 3:57 PM (121.190.xxx.34)

    전교 1등도 컨닝하는 학생 간혹 있어요.. 정말 잘 헷갈리는 몇몇개..
    책상에 써 놓고 시험본다고
    다른 친구들이 봐도 용기가 안나 샘한테 말을 안한답니다

  • 8. 필적감정???
    '13.12.14 4:06 PM (125.128.xxx.232)

    필체를 조사해 보면 간단한 일 아닌가요?

    저 중학교 때 제가 그런 일 겪었었어요.

    제가 앉았던 책상에 암기과목 중요부분 정리해 놓은 낙서비슷한 걸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감독 선생님이 보셨거든요.

    다행히 제 글씨체와 다르다는 점이 인정 되었고, 시험 볼때는 자리를 이동하기 떄문에 컨닝으로 결론나지는 않았지만 그떄 많이 놀라서 시험을 망쳤어요. ㅠㅠ

    이 경우도 필체를 조사해 보면 금방 알텐데요.

  • 9. 00
    '13.12.14 7:03 PM (116.37.xxx.157)

    저 학생때 그런일 있었어요, 벌써 20년정도 됐네요
    공부못하는애가 1등 시험지 컨닝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1등이 컨닝페이퍼를 보는걸 목격 한거죠..
    그걸 애들끼리 쉬쉬하면서 말했는데 용감한 한 학생이 (이학생도 공부잘했어요)
    정의감에 (원래 중학교때 애들 척하잖아요,,ㅎㅎ) 선생님께 말해서 반이 뒤집어 진적이 있어요.

    결론은 흐지부지.,1등하는 애랑 선생님께 말한애랑 원수되고
    1등 컨닝사건은 선생님이 공부못하는애가 잘못 본건 처럼 몰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자꾸 물어서 확인했고 목격한 애는 분명 여러 방법으로 1등이 컨닝페이퍼를 보는걸 말했는데
    1등편을 들더라구요 ㅎㅎ
    다들 어리둥절했어요...왜 사실을 말했는데 결론은 말한사람들 잘못으로 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628 민족대명절 이동준비 완료! 2 얼음공주얍 2014/01/28 857
345627 전학 후 아이가 불안해하고 자신감 없어해요... 3 모모 2014/01/28 1,583
345626 어제 오늘.. 코스트코 개장시간에 가보신분계신가요? 2 양재 2014/01/28 3,140
345625 카톡 주소록에서 친구가 사라졌어요 6 카톡 주소록.. 2014/01/28 4,081
345624 아이가 컴퓨터 그래픽 하고 싶어하는데... 3 .. 2014/01/28 779
345623 지금 EBS에서 하는 3 234 2014/01/28 1,484
345622 디지탈이냐 어쿠스틱이냐..고민 13 미치겠다ㅠ 2014/01/28 1,172
345621 인간극장 풍금소리 보신분 1 선생님 2014/01/28 1,444
345620 세계 3대 박물관이 대체 어디에요? 말이 왜 다른지. 6 --- 2014/01/28 1,916
345619 조용갑 테너 강연 봤어요~ 감동이네요 2 부르흐 2014/01/28 1,697
345618 마들렌 실패 9 좌절 2014/01/28 1,587
345617 보일러 배관청소 여쭤봅니다. 4 청소 2014/01/28 1,677
345616 나쁜남자를 찼어요. 6 Dg 2014/01/28 3,108
345615 냉동만두는 얼마나 익혀진 건가요 3 pp 2014/01/28 2,356
345614 부산여행...도와주세요!! 12 아일럽초코 2014/01/28 2,288
345613 연말정산 자동계산서비스에서 퇴직급여를 어디다 넣나요? 6 너무 어렵습.. 2014/01/28 1,734
345612 엄마땜에 미칩니다 17 00 2014/01/28 4,473
345611 별 그대 예고 올라왔어요 히힛 2014/01/28 2,455
345610 낯선 IP주소의 로그인 기록 11 문의 2014/01/28 1,836
345609 냄비밥 할때요..밥 물이 자꾸 넘쳐서 짜증나요 ㅠ.ㅠ 9 냄비밥 2014/01/28 4,015
345608 일하는 옆집 엄마~ 전업인 저한테 자꾸 애들 맡기려해요 79 ... 2014/01/28 20,948
345607 간이과세자는 부가세 면세인가요? 3 부가세 2014/01/28 1,927
345606 세상을 살면 살수록 느끼는점은.......... 19 ㅇㅇ 2014/01/28 7,984
345605 왜 파는 김치만두는 맛이 다 그모양일까요? 19 dd 2014/01/28 3,341
345604 영어학습 방향 좀 알려주세요 2 영어 2014/01/28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