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500에 스트레스
1. 안 좋은 댓글
'13.12.14 11:23 AM (182.172.xxx.87)달리겠다는 예감.
남들은 바보라서 자기같은 생각을 목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왜 도대체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이해력은 꽝인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 것일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은 아는 걸까?2. ...
'13.12.14 11:27 AM (175.119.xxx.86) - 삭제된댓글참 생각이 짧아보이네요...당장 생계를 위해서 일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 답답한 글이네요.
남편보다 두배벌어서 잘났다고 잘난척하는 자랑글?
돈벌어본적 없는 애가 글쓴인줄 알았는데 40대의 글이라니 어이가 없네요3. 단순한 생각
'13.12.14 11:29 AM (211.234.xxx.98)당장 기분에 그만두면 남편이 뭐 할것 같아요? 살림? 김밥집? 여자와는 달리 남자들은 직장 그만두는 순간 인간관계도 같이 쫑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집니다. 극악한 상사도 잘릴수 있고 버티는 놈이 이기는거예요. 다만 남자들은 단순해서 그렇게 멀리 생각 못하니 옆에서 말리는거죠. 그만두는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좀 더 버텨보라고. 저 아는 지인이 전에 다니던 대기업 관두고 그 앞에 식당을 냈는데 처음엔 돈 잘벌린다 좋아하더니 나중에는 양복입고 출퇴근 하는 동료들 부러워서 우울증 걸리더군요.
4. 남자는
'13.12.14 11:35 AM (128.211.xxx.54)일하지 않으면 자괴감 느끼지 않나요...본능적으로요..남편분 좋으실거 같아요. 이렇게 편하게 호탕하게 지지해주는 부인이 있어서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사정이 있으니까..아마 그분들은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글인듯..상처 받는 사람이야 당연히 그들 사정이지만, 머..암튼 그러네요..
5. 부럽네요
'13.12.14 11:37 AM (115.22.xxx.148)남편 힘들어할때마다 님처럼 자신있게 까짓거 그만둬..내가 먹여살릴께 할수있음 좋겠어요..진심
6. 에혀
'13.12.14 11:50 AM (203.152.xxx.217)님 남편분은 복 받으셨네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가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힘들어도 참고 돈 벌지 않으면, 생계는 어떻하나요?7. 토요일
'13.12.14 11:52 AM (219.250.xxx.171)저희남편은 그만뒀어요 대기업
한달쉬고 중소로 옮겼구요
쉬는날이 많아졌고 월급은 적어졌어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우주의 이치
저는 지금이 더나은거같아요
일만하다 죽을거같았거든요8. ...
'13.12.14 11:58 AM (118.222.xxx.45)그분 얘 기 아닌가요?
남편분도 월급 비슷하고 성과급 더 많단...
그분 경우는 생계가 달린것도 아니고
본인 스트레스 심하니
그만두셔도 될것같다는 말이잖아요~
여긴 사람 죽어나가도 돈만 많이 준다면 눈
벌개져서 다닐 사람만 있나?
노래방 도우미 많이 번다니
그래서 시중에 그리 도우미들이 많은가봐요?
여기분들같이 돈돈거린 사람들땜에...
적게 벌어도 사람같이들 사세요.9. ...
'13.12.14 12:27 PM (121.181.xxx.146)여자가 애키우고 집안일 하는거 힘들다고 쉬라고 할까요 남자들이..애도 니가 키우지마 시댁도 챙기지마 당분간 쉬어..--;;;그 직장을 그만두라고는 할 수 있으나 뭐든 다른일이라도 찾아보는게 맞죠..놀면 돈 더 들죠..집에만 있을 수 있나요..취미생활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등등...집에만 있으라면 남자들에게 그게 더 고문일걸요..감옥에 갖힌기분..
10. ..
'13.12.14 1:08 PM (219.241.xxx.209)네, 그러세요.
그러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어요?
님 자유지요.11. ㅎㅎ;
'13.12.14 1:26 PM (182.214.xxx.123)요즘 남편 힘들어해서 매일같이 그만두라고 닥달하고 있어요 . 프리로 일하는 제 수입은 쥐꼬리만도 못하지만 아직 애가 없어선지 당장 주수입이 끊겨서 배곯을것보다 잠꼬대까지 해 가며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 아침저녁으로 속쓰리게 안쓰럽거든요 .
그래서 반년가까이 지금회사 그만 두고 전세 줄이고 남편 좋아하는거 배우러 가라고 꼬시는 중인지라 글쓴분 마음이 어떤건지 짐작이가요 .
연애10년 결혼4년차 ..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과 살아선지 부모? 같은 마음이 들거든요. 물론 가슴떨리는 설렘 이런게 사라진지는 오래지만요
당장 안번다고 굶어죽기야 하겠냐는 마음이지만 애 낳고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 뭘 하든 지지해줄 수 있는 마음은 오래가야할텐데 말이죠 ..12. 오히려
'13.12.14 2:01 PM (58.236.xxx.74)대개 옆에서 그만두라 그만두라 하면 더 쉽게 못 그만둬요.
남편은 위로하고 말려주길 바라는 거겠죠 ^^ 남편의 2배 버는 원글님의 능력은 부럽습니다 ^^
제 남편은 그만두란다고 진짜 그만뒀어요,그만두고 공부하다 사업하다....... 그동안 제가 수 억 벌었어요.
지금은 제 벌이가 시원치 않아져 제 자신감도 많이 줄었네요.
제가 실제로 겪은 세월이 있기때문에 말리는 와이프도 조금 이해가 돼요.13. 제제
'13.12.14 2:42 PM (119.71.xxx.20)부럽네요.
힘들다고 하는데도
빤히 쳐다만 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막상 그만 두고 집에 들어 앉아도 절대 그 맘 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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