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12.14 10:59 AM
(106.188.xxx.208)
남자친구가 아니고...저 혼자 좋아하는거에요. 그러니까 언니가 그런 말 해도 틀린말은 아니죠... 하지만 제 스스로 그러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내가 왜 이러지 싶긴 해요..
2. ...
'13.12.14 11:04 AM
(106.188.xxx.208)
네 뭐.... 글쵸. 그래도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니까...
3. 영영
'13.12.14 11:16 AM
(113.74.xxx.42)
한번 만나보시길,,, 더 나은 사람일수 있으니까요
4. 어머
'13.12.14 11:19 AM
(180.69.xxx.98)
저랑 똑같은 감정을 갖고 계신 분이네요
읽는데 저랑 똑같아요
저도 그래요 종종 고민되서 여기에 올린 적도 있었는데 다들 이런 상태면 상대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셨어요
근데 때로는 전 이정도의 감정을 지닌 상황이 괜찮기도 하고 상대방이 이해 안되는것도 아니고
해서 이어가고 있어요
딱히 사귀는건 아니지만 둘중 하나가 이성을 소개받는 자리에 나갔다는 것이 또 아무렇지도 않은
사이도 아닌거죠~
그게 2년이 넘어가는데요 좀 시간이 지나니까 그것도 힘들어지더라구요
지금 그런 상황이라서 제가 관계정리르 하려고 맘먹었어요
이제 그만하려한다고 말한는것도 애메한 상황이고 갑자기 연락 끊기도 배신자같고 해서 어떻게
마무리 할까 생각중이에요
이 감정이 제게는 아무것도 아닌었던게 아니어서 깨끗이 정리돼야 새출발을 해야 제 맘도 편할 것 같아요
상대방에게도 끝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고 싶어서요
아쉬긴 하지만 좋은 영향을 끼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이 서로 이 감정을 끄까지 가지고 가실 수 없다면 어느 정도는 구체화를 해야 좋을 거 같아요
5. 어머
'13.12.14 11:25 AM
(180.69.xxx.98)
그리고 이 상황을 그만 하고 싶은 생각을 한건 결국 제 자신이 더 좋아해서 그게 알게모르게 상처가 되더라구요 서운한 감정도 생기고 기대도 조금 생기고..나이가 차서 그러 거 같아요
그런데 상대는 밀어내지도 당기지도 않으니 그것이 나도모르게 원망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올 겨울 느꼈어요 난 뭔가? 하구요
그래도 나름 소중했고 내게 예의와 배려를 지켜줬고 자기 힘껏 정성을 해줬다는 것은 많이 감사하지만 이성으로는 당기지 않나보다, 또는 현실적으로 나는 아니라고 판단했나보다 결정했고 깨끗이 내려놓으려구요
저 같은 경우 이럴 때는 대화를 해서 끝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무소식으로 끝내는 것이 좋을까요?
전자는 제가 오버하는 것 같고 후자는 그러기에는 우리 사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서로의 감정에 배신하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고 싶거든요
6. 빨리쿡82
'13.12.14 11:30 AM
(110.12.xxx.60)
추억도 좋고 다 좋은데 현실적으로 시간과 기회를 낭비한다는 생각도 해보세요...물론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누굴 만나는건 아니지요..
7. 그나
'13.12.14 11:33 AM
(175.117.xxx.143)
울 고모가 옛날에 서울대에 준재벌 선봤는데 이에 고춧가루가 묻어서 싫다고 하더니 맘에 둔 남자가 뒤에 있었다는군요 가끔
은 지나가는 말인지 후회하는건지 왜 그얘길 자꾸 꺼내는지
8. ...
'13.12.14 11:34 AM
(106.188.xxx.208)
흠 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몇년 되었어요.. 그리고 저도 지금 좀 나혼자 삐져서 연락안한지도 좀 됐구요...그런데도 이래요.
그리고 제가 만약 이 관계를 내려놓는다면...진짜 내려놓을 작정이라면 무소식으로 멀어지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볼 수도 있는거고...
윗님도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9. ...
'13.12.14 11:40 AM
(106.188.xxx.208)
넵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 그 언니에게 거절했지만 내일 까지만 생각해 보라고 해서 올려봤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0. ...
'13.12.14 11:46 AM
(222.236.xxx.88)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님..그 분은 님에게 이상적인 감정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이 기회에 다른 분 한번 만나보세요..좋은 분일수도 있잖아요..
그냥..님의 시간과..젊음이..그 맘이..그렇게 흘러버린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11. ...
'13.12.14 11:47 AM
(222.236.xxx.88)
아..오타네요..이성
12. 흠..
'13.12.14 11:55 AM
(68.49.xxx.129)
남일 같지 않아..ㅜ
13. ***
'13.12.14 1:04 PM
(61.254.xxx.137)
이해는 가지만,
이런 식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것도 어리석은 행동 같아요.
그언니는 앞으로 좋은 사람이 있어도 소개 안 시켜줄수도 있구요
나이가 더 들면 다른 경로로도 소개가 안 들어올 수 있어요.
저같으면 맘 추스리고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일단 만나보겠네요.
14. ***
'13.12.14 1:06 PM
(61.254.xxx.137)
효리언니가 결혼전에
한살이라도 어릴떄 한놈이라도 더 만나봐야지 그랬던것같은데...
15. 나나
'13.12.14 1:14 PM
(114.207.xxx.200)
아니 계약체결한골키퍼가있는것두 아니구 걍 동네축구 동호회 회원이 가끔 내집앞 지나면서 드리볼정도 하고 지나간다고
내 축구팀 골키퍼가 있다고 착각하시고
안구하신단 말씀?
무조건 꽃단장하고 나가세요
16. 아이고
'13.12.14 1:38 PM
(58.236.xxx.74)
나 기다리지 말고 좋은 남자 만나라, 이렇게 무자르듯이 잘라야 거절이 아닌 거예요.
여자가 일생의 금같은 시간을 허비하며 자기를 바라는 걸 못 느낄 순 없어요,
그래도 적극적인 리액션이 없으면 ...... 그게 그 뜻이예요.
남자들은 아무리 자기 상황이 안 좋아도 꽂히는 여자 놓지 않아요.
17. 쓸개코
'13.12.14 1:42 PM
(122.36.xxx.111)
제가 그랬었는데요.. 님 그러다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ㅡ.ㅡ
18. ..
'13.12.14 1:52 PM
(106.188.xxx.193)
흠 갑자기 댓글이 많아졌네요. 어떤 미련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마음에 어떤 사람이 들어와 있으니 딴사람을 못
19. ...
'13.12.14 1:58 PM
(106.188.xxx.193)
만나겠다는 건데..암튼 새겨 들을게요
20. .....
'13.12.14 2:16 PM
(125.136.xxx.236)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쓸개코님 말씀대로 후회할지도.....ㅡ,.ㅡ;;;
저....경험자입니다.ㅠ.ㅠ
21. ----
'13.12.14 6:45 PM
(217.84.xxx.35)
지금이 님 인생에서 제일 어리고 예쁠 때인데 님한테 마음없는 남자잖아요... 가망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