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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김장 잘된거 같다고 자랑하던 아짐인데요..

작성일 : 2013-12-13 23:55:38

11월초순에

살림 지지리도 못하는 아짐인데 어쩌다 보니 김장이 잘되어서 직원들 퍼주게 되었다고 자랑(?)했다가 댓글 왕창 달린 아짐인데요...ㅋ

김장이 진짜 맛있게 되었나봐요.

그제 제사였는데 다들 션하고 맛있다고 그러시네요.ㅋㅋㅋ

김장은 딴거 없고

절임배추라도 상태 좋은거 사고

양념 듬뿍, 그리고 지나친 당분은 삼가하면 평타는 칠것같아요.

전 매실액기스만 한컵인가 넣었어요. 양파는 아예 안넣었고요.

그리고 배추가 김치 국물에 푹~ 잠기도록 할것. 너무 싱거우면 군네 당첨. 배추가 싱거우면 간을 세게 하세요,

국물이 넉넉하게 우러나오게요.

전 우거지가 없어서 비닐로 밀착. 덮어두었는데 싱싱하고 맛있어요.

양념 남은걸로 20킬로 한상자 더 사서 담아야겠어요.

IP : 112.149.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1
    '13.12.13 11:59 PM (211.36.xxx.144)

    그 뿌듯함과 재미를 알지요 ㅋㅋ

  • 2. ,,,
    '13.12.14 12:00 AM (119.71.xxx.179)

    레시피좀~~~~~ 10kg 기준으로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ㅋ 갑자기 도전해보고 싶은 맘이~^^

  • 3. ...
    '13.12.14 12:10 AM (59.187.xxx.218)

    그 비법 좀 풀어놔주세요^^
    그래야 다들 허연김치에 안낚이죠..

  • 4. 저는
    '13.12.14 12:19 AM (220.76.xxx.23)

    EBS 요리프로에서 11월에 배추김치담그는. 레시피로 했는데 시원하고 괜찮네요. 생새우도 안넣고 새우젓과 멸치젓만 넣었나그런데 시원하네요. 배랑 양파를 갈아넣어서 그런가 싶네요

  • 5. ...
    '13.12.14 12:47 AM (180.231.xxx.171)

    전 제목만 보고 "자랑했는데 알고보니 이번 김치 완전 실패했어요"
    "다음부턴 사먹을랍니다ㅋㅋㅋㅋㅋ"

    그런 반전 예상했다는...

  • 6. ㅇㅇ
    '13.12.14 7:47 AM (116.37.xxx.149)

    좋으시겠다
    1년 김장이 맛있게 됐으니 얼마나 좋아요

  • 7. 우리김치도
    '13.12.14 9:01 AM (112.148.xxx.5)

    맛나게 되었어요.

    새우젓(육젓), 생새우, 매실액, 다진 마늘, 생강, 쪽파(양이 부족해 대파도 추가), 갓, 무우채
    찹쌀죽, 고추가루, 다시마멸치육수

    딱 이렇게만 넣었어요..첨에는 좀 씁쓸한 맛이었는데 배추 자체가 단맛이 있어서
    익고나니 시원하고 깔끔하고 담백해요.

    배추는 직접 농사짓는 지인밭에서 바로 뽑아서 절였구요(농협소금)
    절이는 건 싱겁게 해서 살짝만 절여 양념 바를때 배추가 벌떡 일어나 밭으로 갈 것만 같았어요 ㅠㅠ
    그런데 그게 익으니 아삭하니 맛있어요..

    친정은 전라도라 팍절이는데, 식감은 시댁쪽이 훨씬 좋네요

  • 8. 윗님
    '13.12.14 2:13 PM (112.149.xxx.115)

    저도 비슷하게 했어요. 육젓은 넘 비싸서 오젓 넣었고 생새우 넣고 마늘생강쪽파갓
    무우채 조금 찹쌀죽 조금 다시마황태머리 육수 많이.
    예전에 제가 기른 배추 직접 절일때 거의 살아있어서 실망했더랬는데 그 김치가 익으니 넘 맛있더라고요.
    내년에 다시 농사짓게 되면 절이는건 살짝 양념은 넉넉하게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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