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로라공주, 임성한 본인이 원하는 바?!

Mia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3-12-13 23:04:50

문득 떠오른
가십걸에서 인상에 남았던 블레어의 대사
"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임작가는 그 구역의 미친x인듯
근데 이게 미디어의 도움으로 아우라를 발생시키면 모종의 팬덤이 생산되잖아요
그 아우라가 밝든 어둡든간에
그런면에서는 어느 부분 대단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시청자의 화를 돋우는데 아니 시청자를 농락하는데 일가견이 있어요
이 오로란지 도로란지하는 드라마는 그런 작정을 하고 나온거죠
시청자게시판을 보면서 마조히즘에 젖는건지 엄청난 희열을 느끼는 게 분명해요
그러고선 조롱하듯 더욱 기괴한 회를 거듭하죠
너네들 이런 얘기는 상상도 못했지 하며 희번득한 시퀀스 등장

현 남편이 여자의 전 남편에게 간병을 요청하고
베르나르도 감독의 몽상가돋는 머리 감겨주는 씬은 뭐 제대로 엿먹어라......
전생에 형제였을지도 모른다는 말 뒤, 오묘한 눈빛의 주고받음

캠프적인 요소까지 겸비,
이쯤되면 막장을 넘어서서 컬트다 컬트
그로테스크함을 무장한 컬트!
우리나라의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개척했다고 봐야합니다
관습 인습 맹타파를 슬로건으로 건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 보자


IP : 58.2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족해요
    '13.12.13 11:09 PM (175.195.xxx.27)

    열불 일으키는거 아침드라마 두여자의 방에도 완전 밀렸죠..임성한도 이제 한물 갔어요..화려한 수식어 아까워요..ㅎㅎ 딴에는 원글님 말대로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지만..이제 화가 안나잖아요? 이정도 설정에도 기가 하나도 안막혀요..안봐도 그만이고..이게 임작가의 한계죠..

  • 2. 청매실
    '13.12.13 11:18 PM (125.128.xxx.7)

    설매니져를 응원하는 소위 욕하면서 보는 사람이였어요.엊그제 셋이 살자는 대사에 정말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불쾌한 감정이 몇시간 이어지고요.임성한이 증말 또라이년이라는게 맞아요.참 기괴한 발상을 넘어 엽기수준.

  • 3. 내가미쳐!
    '13.12.13 11:32 PM (110.14.xxx.174)

    이 약도없는 엽기 오컬트 드라마를 내가 보고있다구요!ㅠㅜ
    정말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못해요...--;;

  • 4. zzz
    '13.12.13 11:34 PM (1.239.xxx.204)

    세명의 젊은 배우들이 불쌍해요
    주인공이라고 대사를 외우고 그연기를 하고 있으니......
    애들을 아주 버려놓네요 ㅜ ㅜ

  • 5. Mia
    '13.12.13 11:36 PM (58.228.xxx.57)

    단순히 열불 일으키는 수준이 아니라 불쾌해요
    제가 동성애를 고깝게 보는 시선 절대로 아닌데요
    임작가의 저의때문인지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진짜
    핑크 플라밍고 봤을 때의 불쾌함 -_-;;;;;

    이 여자는 열불일으키는 것 갖고는 성에 안 차죠.....

  • 6. ....
    '13.12.14 9:36 AM (211.235.xxx.160)

    너무 비현실적이니 개연성이 떨어져요.
    저는 뭐 이런 코믹 잔혹 시트콤이 다 있나 하면서 봐요.
    제정신으로는 이해가 안가죠.
    그래서 봅니다. 정신줄을 놓고 봐야해요.
    제가 호러나 환타지 무협 이런 비현실적인 류를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714 친정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긴글) 18 고민 2014/02/03 5,019
346713 이삿날 조카 봐주시나요 28 .. 2014/02/03 3,420
346712 신동아 8월호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5 김현원교수님.. 2014/02/03 4,024
346711 시부모님이나 부모님께 세뱃돈 받은 분 계신가요? 32 받고싶네요... 2014/02/03 3,557
346710 오늘 슈퍼맨..하루요.. 3 ,,, 2014/02/03 3,993
346709 허현회 카레 사건 들어보셨어요? 20 으흐흐 2014/02/03 22,881
346708 간단한 영작 좀 도와주세요!! 5 젬마 2014/02/03 657
346707 명품 병행수입 이미 되고 있지 않나요? 3 3월 2014/02/03 2,319
346706 밤이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어요..결혼해야하나요 7 pots o.. 2014/02/03 3,482
346705 내일 아니 오늘 출근해야하는데 잠이 안와요ㅠ 2 긴 연휴로 2014/02/03 993
346704 시조카 아이,,볼때마다 넘 짜증나요. 혼내도 될까요? 61 ㅇㅇ 2014/02/03 17,930
346703 올 해 토정비결 재미로 봤는데 새식구 소식이 있대요 6 토정비결 2014/02/03 2,266
346702 '자녀 7명 있는데'..정초 쓸쓸히 숨 거둔 구순 노인 7 zzz 2014/02/03 3,300
346701 안정환 잘됐으면 좋겠어요 31 .. 2014/02/03 26,854
346700 4월 지방이사예정인데..지방선거 참여하려면?? 1 지방선거 2014/02/03 713
346699 기분이 너무 안 좋아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12 피를 모두 .. 2014/02/03 2,934
346698 겨울왕국이 라푼젤보다 더 재밌나요? 22 디즈니사랑 2014/02/03 2,812
346697 잇몸에 염증이 생긴 듯 하더니, 편두통까지 왔어요 ㅠㅠ 6 아프다 2014/02/03 4,477
346696 인터넷 글들 진짜웃겨요 4 2014/02/03 3,826
346695 고양이가 계속 토하고 아파요ㅠㅠ 6 고양이 2014/02/03 3,361
346694 드라마스페셜 저거 뭔가요 7 아이고 2014/02/03 3,019
346693 감기약 먹기에 애매한 상황 2 2014/02/03 674
346692 40평대 4억시가 집한채, 2천cc 차 한대 지역의료보험 얼마정.. 2 33 2014/02/03 2,759
346691 전통엿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셔요~~ 3 궁금맘 2014/02/03 1,445
346690 전문가용 침구청소기 가격이...장난아니네요 한적한시골에.. 2014/02/03 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