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로라공주, 임성한 본인이 원하는 바?!

Mia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3-12-13 23:04:50

문득 떠오른
가십걸에서 인상에 남았던 블레어의 대사
"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임작가는 그 구역의 미친x인듯
근데 이게 미디어의 도움으로 아우라를 발생시키면 모종의 팬덤이 생산되잖아요
그 아우라가 밝든 어둡든간에
그런면에서는 어느 부분 대단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시청자의 화를 돋우는데 아니 시청자를 농락하는데 일가견이 있어요
이 오로란지 도로란지하는 드라마는 그런 작정을 하고 나온거죠
시청자게시판을 보면서 마조히즘에 젖는건지 엄청난 희열을 느끼는 게 분명해요
그러고선 조롱하듯 더욱 기괴한 회를 거듭하죠
너네들 이런 얘기는 상상도 못했지 하며 희번득한 시퀀스 등장

현 남편이 여자의 전 남편에게 간병을 요청하고
베르나르도 감독의 몽상가돋는 머리 감겨주는 씬은 뭐 제대로 엿먹어라......
전생에 형제였을지도 모른다는 말 뒤, 오묘한 눈빛의 주고받음

캠프적인 요소까지 겸비,
이쯤되면 막장을 넘어서서 컬트다 컬트
그로테스크함을 무장한 컬트!
우리나라의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개척했다고 봐야합니다
관습 인습 맹타파를 슬로건으로 건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 보자


IP : 58.2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족해요
    '13.12.13 11:09 PM (175.195.xxx.27)

    열불 일으키는거 아침드라마 두여자의 방에도 완전 밀렸죠..임성한도 이제 한물 갔어요..화려한 수식어 아까워요..ㅎㅎ 딴에는 원글님 말대로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지만..이제 화가 안나잖아요? 이정도 설정에도 기가 하나도 안막혀요..안봐도 그만이고..이게 임작가의 한계죠..

  • 2. 청매실
    '13.12.13 11:18 PM (125.128.xxx.7)

    설매니져를 응원하는 소위 욕하면서 보는 사람이였어요.엊그제 셋이 살자는 대사에 정말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불쾌한 감정이 몇시간 이어지고요.임성한이 증말 또라이년이라는게 맞아요.참 기괴한 발상을 넘어 엽기수준.

  • 3. 내가미쳐!
    '13.12.13 11:32 PM (110.14.xxx.174)

    이 약도없는 엽기 오컬트 드라마를 내가 보고있다구요!ㅠㅜ
    정말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못해요...--;;

  • 4. zzz
    '13.12.13 11:34 PM (1.239.xxx.204)

    세명의 젊은 배우들이 불쌍해요
    주인공이라고 대사를 외우고 그연기를 하고 있으니......
    애들을 아주 버려놓네요 ㅜ ㅜ

  • 5. Mia
    '13.12.13 11:36 PM (58.228.xxx.57)

    단순히 열불 일으키는 수준이 아니라 불쾌해요
    제가 동성애를 고깝게 보는 시선 절대로 아닌데요
    임작가의 저의때문인지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진짜
    핑크 플라밍고 봤을 때의 불쾌함 -_-;;;;;

    이 여자는 열불일으키는 것 갖고는 성에 안 차죠.....

  • 6. ....
    '13.12.14 9:36 AM (211.235.xxx.160)

    너무 비현실적이니 개연성이 떨어져요.
    저는 뭐 이런 코믹 잔혹 시트콤이 다 있나 하면서 봐요.
    제정신으로는 이해가 안가죠.
    그래서 봅니다. 정신줄을 놓고 봐야해요.
    제가 호러나 환타지 무협 이런 비현실적인 류를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555 남편이 아이데리고 시댁갔어요 ㅎㅎㅎ 10 아잉 2013/12/31 3,486
336554 野 “이진한 차장검사 여기자 성추행 의혹, 즉각 사퇴하라” 3 허~ㄹ 2013/12/31 1,175
336553 개복숭아 효소는 어디에 좋은가요? 20 즐기시는분들.. 2013/12/31 11,181
336552 라티시마 할인권 좀~ 2 ^^ 2013/12/31 618
336551 tv동물 농장 mc가 정*희로 교체된다는데 45 초큼 놀람 2013/12/31 4,599
336550 올해의 마지막날 제마음은 찬바람이 부네요. 2 행복해2 2013/12/31 1,008
336549 생방송 -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정봉주 출연 오후 4~6시.. 4 lowsim.. 2013/12/31 708
336548 15년이상된 물건 있나요? 34 2013/12/31 3,531
336547 노트북에 ssd달아서들 많이 쓰시나요?? 11 .. 2013/12/31 1,448
336546 새해맞이용 뭔가 특별히 요리하시나요? 3 새해맞이 2013/12/31 1,032
336545 무조건 가야하겠죠? (구직) 4 고민 2013/12/31 1,440
336544 오늘 지하철 막차 몇시까지인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1 지하철막차시.. 2013/12/31 1,060
336543 곤지암에 소머리국밥집 추천해 주세요 8 질문 2013/12/31 2,061
336542 결혼식 때 꼭 일있다고 안오는 기혼친구들.. 47 2013/12/31 8,727
336541 2013년 한 해, 누가 가장 만족스런 삶을 살았을까요? 변호사 2013/12/31 601
336540 “가난한 군인은 초코파이도 못 사먹겠다”…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 8 후~~ 2013/12/31 2,200
336539 아파트 팔까요? 4 걱정 2013/12/31 2,427
336538 공무원 면접볼때 만삭이면 불리할까요? 1 임신부 2013/12/31 3,224
336537 여자들은 결혼후 친구들이랑 연락이끊긴다고하는데 남자들도 그런가요.. 10 ... 2013/12/31 3,250
336536 고교 최상위권 되려면 수학 선행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나요? 23 dma 2013/12/31 5,087
336535 아침에 일어나면 82... 1 ... 2013/12/31 1,081
336534 세탁세제...비싼게 더 좋긴 한가요? 가성비 좋은 것 추천 좀... 7 ... 2013/12/31 4,005
336533 1월1일부터 가스비 오르는거 맞아요? 7 가스비 2013/12/31 1,671
336532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잘 보는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10 ..... 2013/12/31 2,677
336531 노대통령님 묘역에 변호인 티켓을 놓고 갔네요 7 누군가 2013/12/31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