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자아이 남자 친구들 집에 보내도 되겠죠?

엄마마음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3-12-13 14:07:29

제 딸아이가 성격이 많이 털털하고 활동적이라 남자아이들과 유독 친하게 지내요.

같은반 (심지어는 다른반 친구까지) 남자 친구들을 집으로 종종 데리고 오기도 하고,

또 놀러도 많이 가요.

여자 친구들과도 잘 노는 편인데 노는 코드는 남성적인 성향이 강한것 같아요.

아이도 여자 친구들이랑 노는것 보다 남자애들이랑 노는게 재밌데요.

주로 딱지 치기 하거나 보드게임 같은거 하기도 하고, 몸으로 장난치면서도 잘 놀아요.

그런면이 걱정은 아닌데, 성별이 다르다보니 엄마맘에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특히 남자 아이들이랑 같이 놀때 여자는 제 딸아이 혼자 뿐이라,, 제가 다 아는 아이들이고 하지만,

요즘애들은 빠르다하니 한번씩 괜찮을까 싶은 맘은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안계신 집엔 못가게 하는데,

지금도 수업마치고 전화왔어요.. 친구집에 갔다 온다고..

남자아이들이랑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건 좋은데 한편 걱정이 되어서 끄적여봅니다.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이랑 같이 놀면 좀 피곤할때가 있대요..

주제도없이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도 시시하고,

여럿이 놀면 아이들간 쉽게 감정이 상하거나 토라지는일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남자 애들은 뭐 그냥 대충 봐주기도 하고 넘어가기도 하니까 편하고 노는데 집중이 되서 재밌다고 해요.

몸으로 하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하는 축구부는 제 딸아이가 유일하네요ㅠㅠ

 

IP : 119.69.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2.13 2:17 PM (119.69.xxx.57)

    친구들 데려와 노는 모습보면 하나같이 아기같고 이뻐요.
    간식도 주는데로 잘먹고,
    제 딸아이랑 친한 친구 하나는 좀 자주 놀러오더니,
    여러명 데리고 오면 지가 더 죄송해하고 대충 정리도 하고 가더라구요.
    인사도 잘하고 예뻐요..
    그래도 또 이렇게 눈에 안보이고 다른데서 논다 하면 걱정이 되네요..

  • 2. ....
    '13.12.13 2:32 PM (14.46.xxx.209)

    원글님.집으로 놀러 오라고 하세요...털털하게.잘 노는건 좋아보여요...

  • 3. ..
    '13.12.13 2:38 PM (118.221.xxx.32)

    아직 어리고 귀엽지만 .. 아이들끼리 두긴 위험하죠
    엄마 계시는거 확인하고 보내세요

  • 4. 초3
    '13.12.13 4:31 PM (112.151.xxx.20)

    초3 여자아이 키우는데, 여자애는 여자애들끼리...남자애는 남자애들끼리 놀던데요. 저희도 남성스러운 아이라서 학교에서 남자애들이랑 축구하고 놀더니만. 2학기부터는 여자애들끼리 놀려고 많이 애씁니다. 근데 여자아이들의 삐짐과 미묘한 감정의 선을 따라가기 넘 힘들어해요. 집으로 오라고 해서 놀리세요. 세상이 흉흉해서 다 내맘같지 않아요...

  • 5. ...
    '13.12.13 4:33 PM (203.234.xxx.83)

    우리집 4학년짜리는 쉬는시간에 남자 아이들하고 화단주위 뛰어다녀서 반성문 썼다고 하던데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51 이수역 사당역 근처 구내식당 없을까요? 3 유나01 2013/12/13 4,139
330450 우리나라 도로의 역사에 대한 다큐나 책 소개해 주세요~ 84 2013/12/13 455
330449 돼지고기 피망잡채할때 녹말대신 찹쌀가루 이상할까요 2 MJ 2013/12/13 1,152
330448 어제 윗집이랑 싸운 엄마예요.. 윗집할머니가 내려왔어요.. 9 어제 윗집이.. 2013/12/13 9,157
330447 대학가 대자보 러시 4 ... 2013/12/13 914
330446 개 키우는게 만만치 않네요. 11 으쌰쌰 2013/12/13 2,371
330445 스튜디오 웨딩 촬영할때 원레 도시락 싸가는 건가요?? 9 봄날에걷다... 2013/12/13 2,635
330444 고대에 이어서 상명대학교 대자보입니다. 7 참여 2013/12/13 2,640
330443 슈에무라 더 라이트 벌브 파운데이션 .. 2013/12/13 2,476
330442 아쉬 스파이럴 부츠. 네이비색요 3 싫증날까요?.. 2013/12/13 1,130
330441 양승조 법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한 유디치과, 실상을 아시나요? .. 해바라기씨유.. 2013/12/13 982
330440 이 패딩은 어떤가요? 2 ... 2013/12/13 882
330439 위내시경에서 3,4개 조직검사 들어갔대요. 그래서 그런지 소화.. 3 건강검진 걱.. 2013/12/13 2,022
330438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오잉 2013/12/13 421
330437 연대 간호와 이대 스크랜튼 23 ,,,, 2013/12/13 4,652
330436 여드름에 좋은 로션 부탁드려요..중학생쓸껍니다 엄마 2013/12/13 795
330435 어제보쌈먹고 체했는데요. 1 살빼자^^ 2013/12/13 796
330434 코스트코 양재점에 어그 있나요? 1 ... 2013/12/13 483
330433 대구지역 고교 전체에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압력성 공문 4 거꾸로 가는.. 2013/12/13 964
330432 약학정보원이 검찰에 털렸는데.... 2 해피러브 2013/12/13 1,119
330431 <현대문학> "박정희 총 맞아 죽었다" 나오자.. 2 저항할수 밖.. 2013/12/13 801
330430 [JTBC] 조오영 "김 국장 아닌 제 3자가 정보 확.. 1 세우실 2013/12/13 676
330429 아이폰 5S 요금 궁금해요. 4 2013/12/13 795
330428 정우.손호준.유연석 뮤직 비디오 너만을 느끼며 14 응사 2013/12/13 2,727
330427 대학생 여러분,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1 ... 2013/12/13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