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자아이 남자 친구들 집에 보내도 되겠죠?

엄마마음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3-12-13 14:07:29

제 딸아이가 성격이 많이 털털하고 활동적이라 남자아이들과 유독 친하게 지내요.

같은반 (심지어는 다른반 친구까지) 남자 친구들을 집으로 종종 데리고 오기도 하고,

또 놀러도 많이 가요.

여자 친구들과도 잘 노는 편인데 노는 코드는 남성적인 성향이 강한것 같아요.

아이도 여자 친구들이랑 노는것 보다 남자애들이랑 노는게 재밌데요.

주로 딱지 치기 하거나 보드게임 같은거 하기도 하고, 몸으로 장난치면서도 잘 놀아요.

그런면이 걱정은 아닌데, 성별이 다르다보니 엄마맘에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특히 남자 아이들이랑 같이 놀때 여자는 제 딸아이 혼자 뿐이라,, 제가 다 아는 아이들이고 하지만,

요즘애들은 빠르다하니 한번씩 괜찮을까 싶은 맘은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안계신 집엔 못가게 하는데,

지금도 수업마치고 전화왔어요.. 친구집에 갔다 온다고..

남자아이들이랑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건 좋은데 한편 걱정이 되어서 끄적여봅니다.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이랑 같이 놀면 좀 피곤할때가 있대요..

주제도없이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도 시시하고,

여럿이 놀면 아이들간 쉽게 감정이 상하거나 토라지는일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남자 애들은 뭐 그냥 대충 봐주기도 하고 넘어가기도 하니까 편하고 노는데 집중이 되서 재밌다고 해요.

몸으로 하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하는 축구부는 제 딸아이가 유일하네요ㅠㅠ

 

IP : 119.69.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2.13 2:17 PM (119.69.xxx.57)

    친구들 데려와 노는 모습보면 하나같이 아기같고 이뻐요.
    간식도 주는데로 잘먹고,
    제 딸아이랑 친한 친구 하나는 좀 자주 놀러오더니,
    여러명 데리고 오면 지가 더 죄송해하고 대충 정리도 하고 가더라구요.
    인사도 잘하고 예뻐요..
    그래도 또 이렇게 눈에 안보이고 다른데서 논다 하면 걱정이 되네요..

  • 2. ....
    '13.12.13 2:32 PM (14.46.xxx.209)

    원글님.집으로 놀러 오라고 하세요...털털하게.잘 노는건 좋아보여요...

  • 3. ..
    '13.12.13 2:38 PM (118.221.xxx.32)

    아직 어리고 귀엽지만 .. 아이들끼리 두긴 위험하죠
    엄마 계시는거 확인하고 보내세요

  • 4. 초3
    '13.12.13 4:31 PM (112.151.xxx.20)

    초3 여자아이 키우는데, 여자애는 여자애들끼리...남자애는 남자애들끼리 놀던데요. 저희도 남성스러운 아이라서 학교에서 남자애들이랑 축구하고 놀더니만. 2학기부터는 여자애들끼리 놀려고 많이 애씁니다. 근데 여자아이들의 삐짐과 미묘한 감정의 선을 따라가기 넘 힘들어해요. 집으로 오라고 해서 놀리세요. 세상이 흉흉해서 다 내맘같지 않아요...

  • 5. ...
    '13.12.13 4:33 PM (203.234.xxx.83)

    우리집 4학년짜리는 쉬는시간에 남자 아이들하고 화단주위 뛰어다녀서 반성문 썼다고 하던데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77 자기 딸보다 며느리를 좋아?예뻐?하는 시어머니 있을까요? 15 ㅇㅇㅇ 2014/02/01 4,459
346376 명절스트레쓰는 친정에서.. ㅡㅡ 2014/02/01 818
346375 제가 예민한가요? 1 .. 2014/02/01 731
346374 오늘 나가려 했더니 신랑은 출근을 -.-; 5 ... 2014/02/01 1,971
346373 명절에 친정 먼저가는것도 힘들어요 6 현실 2014/02/01 1,880
346372 불고기에 마늘 넣나요 안넣나요 13 2014/02/01 2,633
346371 양파가 이런 효능이 있다네요.. 4 양파 2014/02/01 9,251
346370 치과진료 급해요 2014/02/01 726
346369 언제부터 한복이 거리에서 사라졌을까요 19 몬식이 2014/02/01 3,700
346368 미국에서 교정해보신 분, 치과 갈 때마다 돈 내나요? (인비절라.. 5 궁금이 2014/02/01 11,175
346367 물 어떻게 끓여드세요? 14 ^^ 2014/02/01 3,070
346366 제사고 명절이고 친정먼저 안할 생각은 없죠? 29 2014/02/01 3,483
346365 다른건 다 좋은 남자친구 12 남자친구 2014/02/01 3,419
346364 제사 없애도 집안에 별 일들 없죠? 22 궁금하다 2014/02/01 7,373
346363 이마트 맘키즈행사 오늘? 2014/02/01 759
346362 담임선생님 발음할 때요. 3 ?? 2014/02/01 1,793
346361 냉동실에서 3년된 멸치를 발견했어요..ㅜㅜ 먹어도 되나요?? 5 ... 2014/02/01 6,124
346360 걸그룹 인증샷 때문에 34억 들여 교체? 1 손전등 2014/02/01 2,311
346359 섹스앤더시티..남자들 26 mis 2014/02/01 8,006
346358 자기 고향음식이 최고 15 음식 2014/02/01 2,023
346357 눈,얼음 없는 산 등산할때도 아이젠 하시나요 10 등산 2014/02/01 1,488
346356 코 세척 질문좀요.. 13 ㄱㄱㄱ 2014/02/01 3,033
346355 글루텐 알러지가 비염으로 오나봐요. 7 하늘푸른 2014/02/01 2,692
346354 육전이라는거아세요 18 점순이 2014/02/01 5,535
346353 400리터 이상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사슴해 2014/02/01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