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자아이 남자 친구들 집에 보내도 되겠죠?

엄마마음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13-12-13 14:07:29

제 딸아이가 성격이 많이 털털하고 활동적이라 남자아이들과 유독 친하게 지내요.

같은반 (심지어는 다른반 친구까지) 남자 친구들을 집으로 종종 데리고 오기도 하고,

또 놀러도 많이 가요.

여자 친구들과도 잘 노는 편인데 노는 코드는 남성적인 성향이 강한것 같아요.

아이도 여자 친구들이랑 노는것 보다 남자애들이랑 노는게 재밌데요.

주로 딱지 치기 하거나 보드게임 같은거 하기도 하고, 몸으로 장난치면서도 잘 놀아요.

그런면이 걱정은 아닌데, 성별이 다르다보니 엄마맘에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특히 남자 아이들이랑 같이 놀때 여자는 제 딸아이 혼자 뿐이라,, 제가 다 아는 아이들이고 하지만,

요즘애들은 빠르다하니 한번씩 괜찮을까 싶은 맘은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안계신 집엔 못가게 하는데,

지금도 수업마치고 전화왔어요.. 친구집에 갔다 온다고..

남자아이들이랑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건 좋은데 한편 걱정이 되어서 끄적여봅니다.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이랑 같이 놀면 좀 피곤할때가 있대요..

주제도없이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도 시시하고,

여럿이 놀면 아이들간 쉽게 감정이 상하거나 토라지는일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남자 애들은 뭐 그냥 대충 봐주기도 하고 넘어가기도 하니까 편하고 노는데 집중이 되서 재밌다고 해요.

몸으로 하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하는 축구부는 제 딸아이가 유일하네요ㅠㅠ

 

IP : 119.69.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2.13 2:17 PM (119.69.xxx.57)

    친구들 데려와 노는 모습보면 하나같이 아기같고 이뻐요.
    간식도 주는데로 잘먹고,
    제 딸아이랑 친한 친구 하나는 좀 자주 놀러오더니,
    여러명 데리고 오면 지가 더 죄송해하고 대충 정리도 하고 가더라구요.
    인사도 잘하고 예뻐요..
    그래도 또 이렇게 눈에 안보이고 다른데서 논다 하면 걱정이 되네요..

  • 2. ....
    '13.12.13 2:32 PM (14.46.xxx.209)

    원글님.집으로 놀러 오라고 하세요...털털하게.잘 노는건 좋아보여요...

  • 3. ..
    '13.12.13 2:38 PM (118.221.xxx.32)

    아직 어리고 귀엽지만 .. 아이들끼리 두긴 위험하죠
    엄마 계시는거 확인하고 보내세요

  • 4. 초3
    '13.12.13 4:31 PM (112.151.xxx.20)

    초3 여자아이 키우는데, 여자애는 여자애들끼리...남자애는 남자애들끼리 놀던데요. 저희도 남성스러운 아이라서 학교에서 남자애들이랑 축구하고 놀더니만. 2학기부터는 여자애들끼리 놀려고 많이 애씁니다. 근데 여자아이들의 삐짐과 미묘한 감정의 선을 따라가기 넘 힘들어해요. 집으로 오라고 해서 놀리세요. 세상이 흉흉해서 다 내맘같지 않아요...

  • 5. ...
    '13.12.13 4:33 PM (203.234.xxx.83)

    우리집 4학년짜리는 쉬는시간에 남자 아이들하고 화단주위 뛰어다녀서 반성문 썼다고 하던데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660 생중계 - 시위대에 경찰 쫄았군, 제야의 종 타종행사_보신각 2 lowsim.. 2013/12/31 1,856
336659 살기 느껴지는 눈빛? 갑오년 2013/12/31 3,634
336658 그렇게아버지가된다 6 봤어요 2013/12/31 1,841
336657 메뉴 조언 부탁드려요. 막 40이 된 기념 파티!! ^^; 2013/12/31 790
336656 아파트 담보대출 얼마까지 가능한가요? 2 집담보대출 2013/12/31 2,236
336655 진정한 친구는 없다면서 왜 친구를 만들까요? 23 ... 2013/12/31 6,146
336654 박준 헤어 박준 성폭행 사건 어떻게 지나갔나요? 1 마랑고니 2013/12/31 2,060
336653 남편이 좋은차를 샀는데요, 분수에 맞지 않는것 같아서요 9 왜이럴까요 2013/12/31 3,783
336652 kbs연기대상은... 2 근데 2013/12/31 2,107
336651 남편이랑 어제 싸웠는데 6 남편 2013/12/31 1,430
336650 이민호 오늘 너무 괜찮은데요..?? 9 hide 2013/12/31 3,046
336649 오늘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4 한해 보내기.. 2013/12/31 1,183
336648 법원근처라 노래방은 없고 가요주점 뿐인데 3 범천동 2013/12/31 1,227
336647 아들이 공군 입대했습니다. 18 엄마 마음 2013/12/31 3,992
336646 와.. 지금 왕가네 최상남역 남자배우 소감 들으셨어요? 31 .. 2013/12/31 11,244
336645 상남이 보셨어요? 5 연기대상 2013/12/31 1,741
336644 도시가스 요금 또오르네요 젠장 11 춥다 2013/12/31 1,566
336643 아들이 변호인을 봤는데요 12 오홍 2013/12/31 2,780
336642 중드 더빙은 대체 왜 하나요? 초한지 2013/12/31 2,042
336641 허무주의, 패배주의 전파하는 글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8 ..... 2013/12/31 1,523
336640 수지는 진짜이쁜줄은 잘 32 ㄴㄴ 2013/12/31 4,212
336639 소지섭코디,이민호코디 나와!!!! 싸우자!!!!! 6 나나 2013/12/31 4,439
336638 오피스텔 18평은 난방가스비가 얼마정도 나올까요? 2 move 2013/12/31 2,074
336637 치아나라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치과 2013/12/31 692
336636 보관 오래 가능한 채소 뭐 있을까요? 1 mistlf.. 2013/12/31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