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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억이 안나....

으아..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3-12-13 13:57:11
저 나이 33이에요
근데 요즘 정말정말 기억력이..이름 같은게 기억이 안나요..

1. 어제 친구가 트리트먼트 좋은거 추천해달라고하는데
제가 몇년동안 쓴 "케라스타*" 이게 생각 안나고, 이상한 다른 이름 로레알, 라프레리 이런게 생각남 ㅠㅠ
그래서 한참 당황하면서 네이버에 헤어트리트먼트 막 쳐보다가 극적으로 기억이 나서 알려줌. 이런 경우가 허다해요. 

2. 좀전에 제가 예전 사무실에서 모시던 팀장님이 저희 사무실로 놀러오셨어요
제가 인사발령으로 이동한지 한달됐거든요
근데 한달만에 예전 팀장님 성함이 기억이 안 남..
현 팀장님께 소개를 드려야 하는데 기억안나서 그냥, **지점 팀장님이세요 라고만 말씀드림 ㅠㅠ
심지어 그 팀장님은 크리스피도넛까지 몇박스나 사가지고 오셨는데 성함도 몰라서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모르는거 티 났을 거 같은데..ㅠㅠ

3. 남편이나 동생한테 편하게 말할때, 세탁기라고 해야하는데 냉장고라고 하는 식으로 단어를 잘못 말한다거나
생각 안 나서 그거있자나 그거~ 하는 경우가 잦고 
그냥 스토리 쫙 이야기 해줄 때도 내가 생각해도 예전보다 말발이 좀 안 좋아짐. 한 문장 말하고 다음문장 말할때 쉼표도 길어지고..(생각 안나서요..)

어쩌죠.ㅠㅠ
IP : 211.181.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2.13 2:01 PM (175.223.xxx.79)

    저도 그래요.
    끼니 영양가 있게 챙겨드세요.
    누가 나 챙기지않더라구요.
    나는 일하고 와서 남편과 아들 챙기느라 바쁜데..
    힘내세요.

  • 2. ....
    '13.12.13 2:01 PM (175.116.xxx.237)

    님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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