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이 날 가만 안두네..

이런.. 조회수 : 569
작성일 : 2013-12-13 13:39:46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유아부에 아이가 다닌다.

정각수업시작 50분수업.

요일이 화목토다 보니 토요일에는 결원이 많아 합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전에는 정각에 우리아이만 있다는 이유로

체조도 안하고 선생님과 나란히 앉아 있는것이다.

뭔일인가 싶어 내려갔더니 늦게오는 아이 기다린단다.

기다리다 안오면 강습 안할수도 있단다.

이건 뭔지..

결국 체조 안하고 늦게온 아이와 수업시작했다.

 

어제 눈 엄청왔다.

수영장 가기싫었지만 일찍출발해 눈길헤쳐가며 도착했다.

밀려오는 불안감.. 결국 우리아이만 강습받으러 왔다.

그리고 또다시 나란히 앉아 있네..

정말 싫었지만 안내데스크에 말할수 밖에 없었다.

아니 당연한 정각수업시작을 왜 말해야 하나..

늦는 아이들을 왜 기다려야 하나.. 올지 안올지 어찌알고..

강습을 안할수 있다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어제도 체조 안하고 결국 정각에서 20분이 지난 시간에 입수..

 

수영장에서의 찝찝함을 누르며 아이 학원 데려다 주는길..

따르릉.. 동네엄마에게 전화가 온다.

중간에 이사와 왕래가 없는 와중에 그나마 왕래하는 동네엄마..

도착하면 차좀 지하주차장에 넣어달랜다.

이건 뭔지..

차도 작지도 않다 9인승인지 11인승인지..

너무커 몰기 어렵고 주차는 더더군다나 힘든데..

결국 주차는 해주지 않았다.

 

동네엄마 과외선생님 소개해달랜다.

두번 물어봤다. 좀더 생각해보길...

선생님께 말해놨다고 하니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한다네..

끊을 생각부터 한다.

말한것도 있고 아이가 어찌 받아들일지 모르니 한달만 해보고 싫다고 하면 끊으라고 했다.

 

꼭 맞는 사람이란것은 드문것 같다.

차를 몰지않아 뭘 모르나 보다..

과외는 아이 생각은 미쳐 못했나보다.. 이해하지만..

내 마음을 더 열지는 못할것 같다.

 

인복도 타고 난다더니.. 내 인복은 왜 이모냥인지..

 

우리동네 아웃사이더엄마로 소문날것 같다.

IP : 1.237.xxx.24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629 괜찮은 호텔부페 추천 부탁요 7 효도모임 2014/02/12 3,480
    350628 이별후 재회해서 결혼까지 가능한가요? 7 궁금 2014/02/12 17,282
    350627 신세계 강남점에 있는 빌리엔젤 케익 드셔보신 분, 맛있나요? 7 케익 2014/02/12 6,031
    350626 초4학년 딸 ...많이 아픈데요.. 6 .. 2014/02/12 1,759
    350625 첫 가족여행 추천해주세요~ 3 ... 2014/02/12 1,200
    350624 님과함께 임현식 아저씨 너무 웃겨요 ㅋㅋ 2014/02/12 2,164
    350623 성신여대 입학하기 쉬웠나요? 38 국문과 2014/02/12 9,123
    350622 죽겠어요.둘째 낳고 생리쯤만 되면 감기기운에 온몸이 몸살로 두드.. 3 2014/02/12 1,548
    350621 쌍커플이 생겼어요 6 성형아냐! 2014/02/12 1,711
    350620 책 읽힌 효과? 그거 뭘까요? 21 예비초등맘 2014/02/12 2,783
    350619 부산에 척추관협착증 수술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ㅜ 5 wken 2014/02/12 4,739
    350618 인천에서 남자 고3 졸업식에 입을 정장 대여하는곳 있나요? 10 ... 2014/02/12 1,629
    350617 포토샵 잘 하시는 분 제게 도움 주실 수 있으신가요? 플리즈~~.. 1 그럼에도 불.. 2014/02/12 721
    350616 와...중국 오니 한자 얄짤없네요. 5 ^^ 2014/02/12 3,534
    350615 어렵게 안고가야지 결심해서 이혼안한 남편이 저와 딸을 보험으로 .. 17 2014/02/12 4,173
    350614 탑스타 김정민과 조장혁의 실제 나이..txt ㅇㅇ 2014/02/12 4,647
    350613 누구에게든 친절을 받는 친구 2 .. 2014/02/12 2,215
    350612 아픈며느리에게 이러고 싶나요 4 2014/02/12 2,832
    350611 홍문종 의원 ‘아프리카 예술단 노예 노동’ 거짓 해명 들통 3 세우실 2014/02/12 986
    350610 소꼬리로 떡만두국 해도 되죠? 1 떡만국초보 2014/02/12 1,019
    350609 추억지키기 ... 2014/02/12 530
    350608 캐리비안베이 이용 팁 알려주세요 4 좋은아침 2014/02/12 2,051
    350607 부산 입주청소업체 추천부탁드려요 ^^ 1 캐모마일 2014/02/12 962
    350606 아이 학교친구 엄마들과 제 옷차림이 비교돼요.ㅠ 17 옷없는40대.. 2014/02/12 6,411
    350605 영세납세자를 위한「국선세무대리인 제도」최초 시행 ..... 2014/02/12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