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이 날 가만 안두네..

이런.. 조회수 : 541
작성일 : 2013-12-13 13:39:46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유아부에 아이가 다닌다.

정각수업시작 50분수업.

요일이 화목토다 보니 토요일에는 결원이 많아 합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전에는 정각에 우리아이만 있다는 이유로

체조도 안하고 선생님과 나란히 앉아 있는것이다.

뭔일인가 싶어 내려갔더니 늦게오는 아이 기다린단다.

기다리다 안오면 강습 안할수도 있단다.

이건 뭔지..

결국 체조 안하고 늦게온 아이와 수업시작했다.

 

어제 눈 엄청왔다.

수영장 가기싫었지만 일찍출발해 눈길헤쳐가며 도착했다.

밀려오는 불안감.. 결국 우리아이만 강습받으러 왔다.

그리고 또다시 나란히 앉아 있네..

정말 싫었지만 안내데스크에 말할수 밖에 없었다.

아니 당연한 정각수업시작을 왜 말해야 하나..

늦는 아이들을 왜 기다려야 하나.. 올지 안올지 어찌알고..

강습을 안할수 있다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어제도 체조 안하고 결국 정각에서 20분이 지난 시간에 입수..

 

수영장에서의 찝찝함을 누르며 아이 학원 데려다 주는길..

따르릉.. 동네엄마에게 전화가 온다.

중간에 이사와 왕래가 없는 와중에 그나마 왕래하는 동네엄마..

도착하면 차좀 지하주차장에 넣어달랜다.

이건 뭔지..

차도 작지도 않다 9인승인지 11인승인지..

너무커 몰기 어렵고 주차는 더더군다나 힘든데..

결국 주차는 해주지 않았다.

 

동네엄마 과외선생님 소개해달랜다.

두번 물어봤다. 좀더 생각해보길...

선생님께 말해놨다고 하니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한다네..

끊을 생각부터 한다.

말한것도 있고 아이가 어찌 받아들일지 모르니 한달만 해보고 싫다고 하면 끊으라고 했다.

 

꼭 맞는 사람이란것은 드문것 같다.

차를 몰지않아 뭘 모르나 보다..

과외는 아이 생각은 미쳐 못했나보다.. 이해하지만..

내 마음을 더 열지는 못할것 같다.

 

인복도 타고 난다더니.. 내 인복은 왜 이모냥인지..

 

우리동네 아웃사이더엄마로 소문날것 같다.

IP : 1.237.xxx.24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697 ITF 아슬락센 의장 "한국은 정확히 민영화 도입중&q.. 8 거짓말이야~.. 2013/12/17 1,312
    331696 마마보이(의존충) 체험기 입니다. 8 .. 2013/12/17 2,781
    331695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어때요? 12 영우맘 2013/12/17 4,206
    331694 교대역이나 서초역에 모임장소 좀 추천해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3/12/17 1,806
    331693 수면바지 질좋은거 파는곳 아시는분~ 3 궁금 2013/12/17 1,525
    331692 이 와중에 딱...지적질 하나만 하고 갈게요. 14 죄송 2013/12/17 2,439
    331691 강아지랑 갓난아이 같이 키워보신분이요? 11 강아지야 2013/12/17 1,735
    331690 남양주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3 Soho 2013/12/17 1,769
    331689 이화여자 고등학교 언제부터 시험봐서 들어갔나요 9 . 2013/12/17 1,781
    331688 82 수사대님들 롱샴 가방 좀 찾아주세요. 2 헤헤! 2013/12/17 927
    331687 배화여전과 숭의여전 5 ..... 2013/12/17 2,283
    331686 부자들은 아이들 방학때 2천정도 쓰는거 7 123 2013/12/17 3,547
    331685 보험설계사 되는거 별루 인가요? 18 ㄴㅁ 2013/12/17 3,761
    331684 신입여대생 입학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1 잘난딸엄마 2013/12/17 2,343
    331683 김행 , 정미홍 7 갱스브르 2013/12/17 1,757
    331682 고등아이 담임선생님 카톡 프로필메세지가... 8 .... 2013/12/17 4,151
    331681 마마보이 감별 28 노처녀 2013/12/17 10,687
    331680 안철수 ...대학생 대자보,위기의식 분출 2 ........ 2013/12/17 935
    331679 의료민영화 daum 아고라 의료민영화반대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1 결사반대 2013/12/17 586
    331678 이 와중에...모직롱스커트에 입을 상의 좀 봐주세요^^ 1 마흔둘 2013/12/17 940
    331677 귀차니즘으로 빵만 먹고 사는데, 눈에 확 띄는 투박한 밥상. 6 ........ 2013/12/17 2,652
    331676 5억은 보통사람도 노력하면 가능한 돈인가요?? 15 .. 2013/12/17 7,217
    331675 사망자 통장에서... 11 ........ 2013/12/17 12,252
    331674 매일 올리브유를 먹어보려는데요,,, 6 건강 2013/12/17 2,688
    331673 너무 답답해서 .. 5 .. 2013/12/1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