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시험점수
아들에게 실망스럽고.. 화나네요
중1 전교4등으로 입학해서 장학금 받고
줄곳 반1등했는데 평균점수도 2등과 차이가 많았는데
이번 91점 반3등 흑흑흑.....
맘을 내려 둬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1. ..
'13.12.13 11:45 AM (118.221.xxx.32)애들말이 엄마들은 애들이
잘하면 그게 당연한건줄 안다고,,,
그래서 못하다가 좀 올라가야 더 좋아 한다네요
시험 못보면 누가더 속상해? 본인이 더 속상한거야 ㅡ 이러네요
우습죠? 아이도 속상한데 엄마까지 한마디 더 하면 ...
잘하던 아니니 아이가 더 속상할거에요 참고 다독여 주세요2. ..
'13.12.13 11:48 AM (211.36.xxx.75)그러게요 잘해왔기에 그랬나봐요
제가 혼내면 아들이 그래요 여태 그래왔듯이 믿어달라고,,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네요3. 여기
'13.12.13 11:49 AM (221.152.xxx.72)전교 4등으로 장학금 받고 입학해서
지금 반에서 딱 중간입니다.
그래서 이 번주 캠프 갔다와서부터
1학년 복습과 2학년 예습을 내년 2월까지
하기로 했는데
지금 계획을 짜려는데 머리가 아프군요.
겨.울.방.학.4. 구름
'13.12.13 11:50 AM (112.156.xxx.151)그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말은 안했는데 야간 화가난것을 아는지..눈치를 보네요
에제가 생일이었는데...5. 고딩딸
'13.12.13 12:05 PM (39.114.xxx.5)고2딸은 어제 수학 42점 맞았다고 엄~청 좋아합니다.(100점 만점)
수포했는데 다시 생각해야겠다고.......6. 중2 딸
'13.12.13 12:26 PM (59.28.xxx.57)지방인데요..전교100등정도 하더니 중2 되니까 전교 10~15등 하네요..
반에서 2~3등..
본인이 힘들어 해요...저는 옆에서 잘했다고 칭찬만 합니다...7. 진홍주
'13.12.13 12:27 PM (221.154.xxx.35)고2 아들...어제까지 시험....헤맑게 놀고 계십니다...인터넷 삼매경에 빠져계시고요
수학 23점 나왔다고 잘했다고 하는 넘이고요...영혼이 자유롭다고 할까요
이런 애도 있으니...너무 애 잡지 마세요...좌절하지 마시고요.....오히려 애가 더
힘들어할테니 따뜻하게 위로해주세요....꼭 안아주시고요8. 그게 참...
'13.12.13 12:58 PM (114.205.xxx.114)사람 마음이 뜻대로 안 되는 게,
저는 연년생 아이 둘 성적이 극과 극이에요.
큰애는 중중~중하 를 맴돌고 둘째는 최상이죠.
큰애가 어쩌다 좀 좋은 성적을 받으면 어머 정말 잘했다~ 물개박수가 절로 나오고
둘째가 예상했던 것 보다 한두 문제 더 틀리면(그것도 전 과목에서) 아이 앞에서야 잘했다 하지만
돌아서면 속상하고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극과 극인 아이 둘이면 성적 앞에서 표정 관리가 더 힘들어요.
자칫 잘못하면 말 한 마디에 두 아이 모두 상처를 줄 수도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하네요.
암튼 원글님 속상하신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저력이 있는 아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다시 치고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지금 성적도 훌륭하지만요. 아이도 속상할 텐데 격려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