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지훈과 투투땜에 고딩시절 재밌었는데 슬프네요

ㅠㅠ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3-12-13 11:35:56

고딩때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이 완전 힛트였었죠.

밝은 전주곡에다가 뒤에는 베이스와 키보드 멤버가 있었고 앞에서는 키크고 잘생긴

남자 보컬 김지훈이 노래 불렀고 옆에는 작고 앙증맞았던 황혜영이 쪼마난 배낭 메고

무표정으로 팔을 내밀면서 춤췄었죠.

시작전에는 황혜영이 키큰 김지훈 뒤에 있다가 바로 나오면서 춤췄구요.

전부 멤버들이 22살이어서 투투라고 지었다고 한게 기억이 나요.

얼마 있다 투투도 멤버가 바뀌고 이래저래 유지하다가 김지훈 군대 가고....

제대 한 다음에 듀크로 재기 했을 때 너무 기뻤는데...

키도 큰 사람이 잠자리 썬그라쓰 쓰고 노래한게 너무 재밌었어요.

노래도 잘했고....얼굴도 잘생겼고....

그러다 간간히 패널이나 게스트로 나왔을때 입담도 재밌었는데....

그리고 맹구흉내도 냈었었죠.

그당시는 가수가 망가지면서까지 몸개그 했던 적이 드물었었죠..

그런데 그랬던 김지훈이 어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봤을 때 이건 갑자기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 거 있죠.

물론 많이 힘들었겠죠...그랬으니까....

헌데 오늘 아침에 인터넷 기사에서 김창렬이 했던 말을 봤을 때 너무 슬펐어요.

"와도 해되지 않는다"는 말.....

정말이지 김지훈이 너무너무 잘나간 톱스타였으면 빈소가 외롭지 않았을텐데....

김창렬이 했던 그 말이 너무 슬프네요....

내 고딩시절 재밌게 해줬던 투투의 김지훈......

그리고 20대를 더 재밌게 해줬던 듀크의 김지훈......

그냥 슬프네요

IP : 125.177.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12.13 11:43 AM (122.40.xxx.41)

    노래도 좋았지만 김지훈 영구 흉내며 개그감이 정말 재밌었어요.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맘 안좋아요. 아들도 있다는데.

  • 2. ....
    '13.12.13 11:50 AM (184.148.xxx.92)

    정말 재치있고 재밌는 사람이였는데...ㅠㅠㅠ

  • 3. 명복 빕니다
    '13.12.13 12:54 PM (118.139.xxx.222)

    그 목소리가 아까와요..
    내가 그시대를 함께 했던 사람으로 내 Mp3에 노래도 있어서 항상 듣는데...
    거북이와 더불어 사라졌네요...그냥 슬퍼요...
    좋은 곳을 가시길....

  • 4. 에구
    '13.12.13 2:45 PM (61.82.xxx.136)

    전처와의 사이에서 아들 있었다는 얘긴 좀전에 알았는데 그 얘기 듣고 아이가 넘 안쓰럽단 생각 들더라구요.
    엄마는 신내림 받아서 아이 직접 안 키우고 김지훈 노모가 키우시나봐요...
    아빠도 저리 가버리고 애가 많이 안됐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50 애인이나 남편이 외모 지적질하면 어떤 리액션을 ? 11 .. 2013/12/27 4,363
335249 동서식품 노조, 철도노조에 커피믹스 기증 19 무명씨 2013/12/27 3,832
335248 가족끼리 마니또하는데 1~2만원대 마니또 선물 뭐가 있을까요? 6 고민 2013/12/27 3,042
335247 카톡 프로필 사진 4 ㅅㅇ 2013/12/27 2,540
335246 무개념 장관에 존재감 없는 노사정위 2 세우실 2013/12/27 764
335245 요즘 밤고구마 사신 분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고구마 2013/12/27 808
335244 번호 차단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6 차단 2013/12/27 4,382
335243 어제 페인트칠한 거실 도배 문의 2 도배 2013/12/27 1,180
335242 스마트폰으로 82 들어와지나요? 3 bb 2013/12/27 552
335241 고3용 학습 플래너 어디서 구입하나요? 1 늦었다고느낄.. 2013/12/27 856
335240 몸이 건조할때 어찌하시나요? 6 해피토크 2013/12/27 2,678
335239 오상진 성형... 8 ... 2013/12/27 7,299
335238 성형고민..... 4 .... 2013/12/27 995
335237 강신주 교수님의 노처녀 희망학개론에서.. 7 ..... 2013/12/27 2,937
335236 요즘엔 친정에서 산후조리 안하는게 대세인가봐요. 전 어찌할까요?.. 20 삥삥ㅇ; 2013/12/27 5,493
335235 코코넛오일사용하고 한관종이 생겼어요 3 ........ 2013/12/27 4,576
335234 김경수님 트윗-노무현은 민영화의 왕이다? 6 이명박특검 2013/12/27 1,545
335233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보석으로 석방…보증금 1억(종합) 1 세우실 2013/12/27 1,371
335232 긴급생중계 - 피신 중인 철도노사무처장 민주당사 앞 기자회견 lowsim.. 2013/12/27 1,009
335231 너무춥죠? 3 2013/12/27 894
335230 <변호인> 1,000만명 돌파 예정일... ! 39 그네코 2013/12/27 3,488
335229 말린 도토리묵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 2013/12/27 1,218
335228 단둘이 술마시며 항상 같이 있으면 즐겁다면 이성적인 느낌도 있는.. 2 궁금 2013/12/27 2,281
335227 폰으로 자기 얼굴을 촬영하면 8 rrr 2013/12/27 2,803
335226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혼하라 마라 하는 건 아닌데 3 2013/12/2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