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들 모임 이젠 끝을 내야 하나요? 어떻게 보이세요?

스트레스만땅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3-12-13 11:29:26

중학교 모임이 있었어요

남녀 혼성모임이긴 한데 남자들이 좀 더 많거든요

 

그중에 올들어 처음 연락하게 된 어떤남자동창 연락주고받다

이 모임에 나오게 되고

인터넷모임에서도 자주 나타나게 된 여자인데요

 

이 여자애가

초등학교부터 진짜 그저그랬거든요

집도 가난해서 옷도 제대로 못입고 다니고 거의 똑같은 옷을 일년내내 입었던듯

공부도 못했고

얼굴도 별로 안예쁘고 그냥 남학생 여학생에게  모두 인기가 없었구요

가끔 그애가 너무 허름하니까  싫어하던 교회언니들도 있었구요

 

그러다 그 애가 고등학교에 가서 좀 많이 변화가 된 모양이더라구요

얼굴도 많이 예뻐져서 남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지

거의 바닥을 치던 성적도 좀 면했던 모양이에요

 

운이 좋았는지 회사도 대기업 척척 들어가고..그때부터 외모도 더 세련되어 지고

정말 차가운 도시녀 이미지로 탈바꿈을 한거에요

누가봐도 이뿌고 또래애들보다 더 어려보이고  멋지게 바뀌었더라구요

 

전 그런 친구들 있음 참 흐믓하게 바라보고 칭찬해 주는 편인데

유독 모임에서 몇몇 못된 여자애들이 그애를 은근 은따를 시키고

과거 거지같이 살았다..

공부도 못했다..

얼굴도 못생겼다..

오로지 어릴때 그모습만을 두고  험담을 하고..

그 여자애를 맘에 들어하는 남자들한테도  대학을 좋은데도 안나왔는데 어떻게 대기업을 간거냐

거짓말이다 뻥이다

지들이 맘대로 판단하고  또 뒤에서 험담하고 카톡에서조차도 뒷담화 하고

 

어딜가든 그 여자애가 화재가 되고 남자애들이 그애를 은근 맘에 두는것 같으니

진짜 날이갈수록 극성이더라구요

 

정말 왜들 저러는걸까요?

오늘도 아침부터 단체카톡으로 그 애 흉보고 그러는데 짜증이 나서 나와버렸는데

욕을 하면서도 왜 그 여자애 머리스탈, 옷스탈, 립스틱 색상까지도 따라하는건지..

 

너무 질투와 시샘들이 심하다 보니 본인들도 주체를 못하나봐요

그리고 저런 무리들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또 언젠가 저들의 도마위에 오르내릴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남자애들 성격좋고 친하게 친했었는데

저 질투와 시샘의 무리들이 하도 저러니 진짜  다 인연끊고 살고 싶어지네요

 

아는친구가 잘나가고  그러면 저는 대단하다 정말 ..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질투하는 무리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굉장히 그게 화가나서 부글부글 끓나봐요

눈에서 보이거든요 그 부글부글 질투가 나서 끓는 그 얼굴이 보여요

 

그냥 저런 사람들 상종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참 ..어딜가든 저런 무리들때문에 진정한 우정은 힘든가봐요

앞으론 그냥 연락끊어볼까요?  남욕하고 험담하는데 앉아있는것도 은근 스트레스네요

 

 

IP : 125.186.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동창모임은
    '13.12.13 11:37 AM (175.113.xxx.237)

    원글님의 상황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뺑뺑이라서 지역에 따라 만들어진 모임이지
    진짜 제 친구들 모임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전 동창모임은 대학동창모임만 나갑니다.
    중 고등학교는 맘에 맞는 친구들만 만나구요.

  • 2. 그런것 같아요
    '13.12.13 11:39 AM (125.186.xxx.25)

    세월의 그 갭이란거 넘질 못하나봐요

    그냥 일시적으로 재밌어서 연락 주고 받았는데
    진정한 친구들은 못되는것 같아요ㅠㅠ

  • 3. d,,
    '13.12.13 11:48 AM (118.221.xxx.32)

    초중 혼성 모임 안하는게 나아요

  • 4. 저만 그렇긴 한데
    '13.12.13 12:26 PM (125.186.xxx.25)

    다른애들은 진짜 의기투합, 우정 앞세워서 만나는 애들이라
    뭔가 다를줄 알았거든요

    저도 뒷담화 주인공보단 일찍 합류했지만
    저애들보단 늦게 합류한측인데
    아..정말 분위기모일수록 적응자체가 안되네요

  • 5. ...
    '13.12.13 1:48 PM (223.62.xxx.11)

    그 모임 멤버가 찌질하네요.. 같이 어울리면 동급으로 찌질해집니다...

  • 6. 오프라
    '13.12.13 4:44 PM (1.177.xxx.172)

    옛날에 본 사람들은 다시 만나면 안 좋은 점이 지금 모습을 봐주질 않고 항상 어린 시절의 모습과 오버랩해서 보는데 만약 잘나가면 그 자체로 봐주질 않고 꼭 예전 모습하고 비교를 해요 솔직히 어릴 적 그대로 크는 것 아닌데 사람들은 꼭 그걸 걸고 넘어지니 예전에 비해 잘 된 사람들은 옛날 자기의 모습 떠올리기 싫어서 동창 모임 안가는 사람도 있어요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522 교학사 역사 교과서 중학교것은 문제 없나요? ..... 2014/01/28 353
345521 질샌더 아울렛 정장류 어디가 물건이 많을까요? 2014/01/28 710
345520 집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이사문제 2014/01/28 1,174
345519 기황후 에서 황후가 데리고 있는 아이 9 tv 2014/01/28 2,265
345518 토익 인강이 굉장히 비싸네요..? 30만원.. 9 인강 2014/01/28 1,528
345517 복숭아뼈근처가 자꾸 쑤시고 아프면?(급히 여쭙니다) 3 걱정 2014/01/28 1,751
345516 전업주부 20년만에 취업기회가 왔는데 아들이 고3이면 20 율리 2014/01/28 5,153
345515 요즘 많이 사용하는 '완결체'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9 음.. 2014/01/28 1,969
345514 호텔에서2박할때궁금한점이요 5 우유빛피부 2014/01/28 2,816
345513 며느리넋두리 - 유툽펌 참맛 2014/01/28 963
345512 명절 때 갈비찜 해 가지고 갈 건데요.. 14 갈비찜 2014/01/28 3,311
345511 세결여 채린이 글케 나쁜가요? 31 나무안녕 2014/01/28 6,087
345510 만두 고수 언니들.. 방법좀 알려줘요(보관,담기) 13 책임자. 2014/01/28 2,126
345509 설날당일에 국립서울과학관 가면 복잡할까요? 2 콩쥐 2014/01/28 510
345508 유심카드 비번걸었다가 망신 4 산사랑 2014/01/28 2,888
345507 명절비 10만원 단위로 보통 하죠? 6 손님 2014/01/28 1,809
345506 아이들 봐주실 이모님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6 라진 2014/01/28 1,548
345505 항공기 경유일때 중간에 비는시간 뭐하세요? 7 항공 2014/01/28 2,637
345504 너무 구형이 아닌 중고폰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휴대폰 2014/01/28 898
345503 이용대 도핑파문, 행정실수가 부른 국제망신 세우실 2014/01/28 1,338
345502 급질)) 뉴질랜드 환전 얼마짜리로 해가는게 좋나요. 1 ... 2014/01/28 1,171
345501 소득공제시에 따로사시는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올릴려면.. 3 .. 2014/01/28 1,184
345500 남양유업 김웅....집행유예라는데.....참! 손전등 2014/01/28 341
345499 정보의 바다속에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는거 아웅. 2014/01/28 469
345498 세탁기 반품해보신분들 계세요??? 10 세탁기 2014/01/2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