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과외선생님 있을까요

눈사람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3-12-13 11:04:50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과외싸이트에서 선생님 학력과 경력 소개서를 보고 직접 고르고 있습니다.

아이는 중 1이구요

그런데 참 힘이 드네요

제가 깐깐한 걸까요

지금까지 제 아이를 가리치신분 대학생 전문선생님 학원강사님까지도 다들 한결같으세요

시간 약속 잘 지키고 주어진 시간에서는 나름 열심히 하세요

한시간 반을 약속했으니까요 그런데 조금도 틀리지 않고 시간을 정확히 지키시네요

한시간 반을 약속하고 더 해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놓고 5분이라도 일찍 끝나면 나무라는 학부모들 많다는 거 잘 알고 계시고 과외선생님들도

그렇게 행동하시겠지요

하지만 수업을 하다보면 이어진 부분이 있을텐데 시간이 정각이 되면 딱 끝내고...

더 하다가는 다음수업도 있고 다른일정도 있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끝내고 5분 정도는 아이에게 오늘 부족했던

부분 한 번 말하고 다음수업과제까지 꼭 복습해야 하는 부분 되집어주면 좋을텐데...

수업을 5분정도 일찍 끝내고 주변정리하면서 말씀해 주시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잘하든 못하든 제 시간에 수업만 쌩 끝내고 중간중간 시간 체크하고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 안 짚고 가시니

아이 실력이 늘지 않네요 말씀을 드려도 다들 아이가 잘한다고만 하시고 엄마인 제 눈에도 아이가 못하는

부분이 눈에 보이는데요...

공부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건데 그래서 학원대신 비싼 과외도 하는건데 아이가 못한 부분 다음 과외 시간에

직접 체크하기가 다들 귀찮으신듯 보였어요

아이 혼자 잘한다면 왜 과외를 하겠어요...그냥 틀린문제 무작정 다시 풀기가 아닌 아이가 생각을 정리할 시간과

과제를 주시는 좋은 과외 선생님을 만나는 건 저만의 환상일까요

인터넷에 구직을 하는 선생님들은 그만큼 인기가 없는 선생님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전문선생님을 구하면 오히려

대학생보다 실력이 더 없었어요 명문대생들이 그냥 일반대학 영어나 수학 전공한 사람보다 더 공부방법이며 실력이

낫더라구요 여기서는 대학생 과외 그렇게 비추하지만 제가 만난 전문선생님들은 왜 다들 이러신지...

대학생 과외는 시간이 잘 안 맞고 여러가지로 속상합니다.

여기 보면 다들 좋은 과외전문선생님들께 배우고 있는것 같아 괜시리 마음만 심란하고 속상합니다.

좋은 과외 선생님...어떻게 하면 만날수 있을까요

IP : 125.178.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velyaaa
    '13.12.13 11:24 AM (211.237.xxx.207)

    지역이 어디세요~~~좋은 선생님 만나는거 힘드시죠 ㅜ

  • 2. ...
    '13.12.13 11:59 AM (118.221.xxx.32)

    안그런 분도 있긴한데..
    열심히 오래 해주셔도 성적은 뒷걸음 친 경우가 있어서..
    그거보단.. 성적이 우선인거 같아요 그 다음이 아이랑 관계고요
    근데 저도 5-10 분 정도는 더 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지금 영어 샘도 칼같이 시간 지키시네요 특히 시험땐..
    좀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 3. ...................
    '13.12.13 12:02 PM (175.206.xxx.3)

    근데... 음... 말하자면 그것도 근로 계약이고,
    정해진 시간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올바른 거 아닌가요.... ;;;
    야근 문화라서 그런가....

  • 4. ...
    '13.12.13 3:24 PM (211.214.xxx.238)

    과외 선생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원글님이 바라는 스타일로 수업을 하는 편이에요..
    근데 문제가 뭔줄 아세요? 90분 생각보다 짧아요.. 전 진도만 막 나가는것보다 조금 나가도 아이가 제대로 받아들였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수업 전후로 구두 체크를 하거든요. 그렇게 하다보면 생각보다 복습을 제대로 하는 아이들이 없어서 구두 체크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길면 30분 정도. 결국 진도 나갈 시간은 1시간.. 진도는 엄마가 생각하는것보다 더디고.. 엄마들은 대부분 진도 팍팍 나가고 문제집 많이 푸는게 눈에 보여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하는 수업을 그게 아니다보니 불만이죠.. 제가 볼때는 아이가 조금씩 기초가쌓이는게 엄마 눈에는 그런게 전혀 안보이니까..

  • 5. ㅇㅇ
    '13.12.13 5:17 PM (223.62.xxx.49)

    과외선생님 입장으로서 90분으로 약속했다면 90분만 해주는게 당연합니다. 5분 정도야 해줄 수 있지뭐 라고 생각하신다면 5분이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시간이됩니다. 선생님에 따라 어떤분은 5분 더 해주는걸 크게 신경쓰지 않는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해진 수업시간에 수업을 칼같이끝내는 것이 맞습니다. 5분추가수업을 가지고 좋은 과외선생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시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266 무스탕 좀 봐주세요 +제평 잘아시는분 16 111 2013/12/14 4,084
331265 전업주부인데 보모쓰시는분있나요? 5 coica 2013/12/14 2,159
331264 지금 눈이 또 펑펑 오네요. 3 분당 2013/12/14 2,320
331263 장성택 처형은 4 중국 소식통.. 2013/12/14 3,179
331262 부경대 교수가 군사쿠데타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네요. 9 2013/12/14 2,025
331261 내일이 제생일인데 남편이 선물을 안사줘요 15 .. 2013/12/14 2,932
331260 치아교정 유지장치 삼일정도 안껴도 될까요? 4 o 2013/12/14 2,959
331259 반신욕 37~38도 물온도가 어떤 느낌인가요? 5 딸기체리망고.. 2013/12/14 5,813
331258 좋은 옷감 보는 요령(질문) 1 82문의 2013/12/14 1,293
331257 학습지에 사진무단사용과 사진제공비용에대해 아시는분계실까요ㅡ 4 xopla 2013/12/14 767
331256 청담동 일본인카페 데코는 어떤곳인가요? 궁금이 2013/12/14 728
331255 저 오늘 같은글 세번 봤어요. 다 다른곳에서 5 2013/12/14 3,095
331254 해외에서 택배를 서울로 보냈는데요.... 1 어디쯤가고 .. 2013/12/14 576
331253 인터넷 화장품은 왜그리 저렴하죠 ? 3 ........ 2013/12/14 1,809
331252 오늘 뭔 날인가요? 7 ... 2013/12/14 1,737
331251 교보문고 어떻게 하죠? 1 2013/12/14 956
331250 여성쉼터 아무나갈수있나요,,,, 3 ,,, 2013/12/14 1,171
331249 본인 정치색이랑 다르다고 전부 일베충이니 하고 모는것도 좋지는 .. 64 휴.. 2013/12/14 1,749
331248 김혜자씨... 1 또또 2013/12/14 2,248
331247 중딩 기말지필은 70점 만점 2 2013/12/13 1,162
331246 얼마전에 김장 잘된거 같다고 자랑하던 아짐인데요.. 8 ㅋㅋㅋㅋㅋㅋ.. 2013/12/13 3,382
331245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강의 1 김제동 짱 .. 2013/12/13 888
331244 쉬엄쉬엄 업무 철밥통지키기를 왜 민주투쟁인양 하는건가요 ? 16 민영화반대 2013/12/13 1,004
331243 30대후반 직장맘 넘 힘들어요 2 눈물 2013/12/13 2,156
331242 철도노조 파업의 슬픈 현실..... 2 에구나 2013/12/13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