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뭐라하든 내면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살게 되는 거 같아요
1. DD
'13.12.13 3:08 AM (116.124.xxx.239)맞아요. 낙숫물이 바위 뚫듯, 쉽게 포기하거나 쉽게 노여워하지말고, 그렇다고 쉽게 기뻐하지도 말고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 검은 터널은 그렇게 벗어나오는 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딱한번 그렇게 스스로 극복해 냈던 젊은 날의 작은 성취가
앞으로 몇 번이고 만나는 터널도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더군요.
원글님 축하드려요.2. 하른
'13.12.13 5:20 AM (223.62.xxx.62)원글님 축하드려요.2222
저는 남의말에 한마디에 분노하고 기뻐하는
얄팍한 저를 발견했는데요
아무리 이러지말자 결심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언제쯤이면 원글님같은 경지에오를지..
언제이렇게 저의내면이 얄팍해졌는지 모르겠어요
매일 눈물로 잠을자고 타인을 원망하고..
아니면 자신을 비난하고 후회하고..
어서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아직 짝도 못찾았는데..
혹시 평생 이런굴레를 혼자지고 울면서 잠드는건 아닌지 가끔 소스라치게 두려워요
원글님 너무 부럽고요 너무 축하드려요
그런 단계까지 갈수있게 되었던 좋은방법(?)같은거 있을까요?
저는 참다참다 너무 삭이고 참다가 홧병까지 왔답니다3. 하른
'13.12.13 5:25 AM (223.62.xxx.62)아참 원글님 그리고 위에DD님~
글 너무 좋으니 절대 지우지 아세요
읽으니 힘도 나는것같고 저를 일깨워주는것 같아서요4. ㅡㅡㅡㅡ
'13.12.13 6:00 AM (175.195.xxx.221)그러게..좋은글과 댓글이네요... 저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요. 묵묵히 살아가려고요.
5. ㅇㅇ
'13.12.13 7:14 AM (175.223.xxx.246)내면을 온전하게 유지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순간순간 변하는 제자신의 모습이 절망스러운 요즘에 원글님 잠 부럽습니다
6. 글에서
'13.12.13 7:19 AM (118.44.xxx.4)내공과 향기가 느껴지네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면 너무 오번가요?
멀리서 지지의 눈길 보냅니다.7. 안개바람
'13.12.13 8:04 AM (210.123.xxx.117)맞아요...묵묵함이 많은 시련을 견디게 해주기도 해요.
8. 일그러진 자화상
'13.12.13 8:50 AM (94.8.xxx.204)증명사진을 찍으면 깜짝 놀래요.
얼굴에 성난 거 같은 표정이 굳어 있는 아줌마가 사진 속에 있습니다.
접니다..
a의 자극의 오면 꼭 a'로 답을 해야 하고
b가 오면 b'로 답을 하며 산 결과인듯..
님글을 읽고 반성합니다..9. **
'13.12.13 10:14 AM (122.153.xxx.20)에크하르트 톨레의 책(류시화 역)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원인이 있거나 없는 불만과 불안에 힘들게 살았었는데요,
요즘은 속에서 일어나는 큰 파도 없이 그저 잔잔하게 지냅니다.
어젠 처음으로 '인생이 공평한가? 그럴 수 있겠다..그런 것도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늘 내 인생이 참 보잘 것 없다, 나란 사람 참 별로다 생각했었는데요.
찾으려고 애쓰다 보니 길이 보이네요. 윗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10. ㅇㅇ
'13.12.13 2:50 PM (42.82.xxx.22)맞아요... 내 안의 굳은 심지 하나 있음으로 이 세상 온전히 살아갈수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잘 살아 왔다는 신념 하나가 덧붙여 졌습니다.
심지어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조차도 나를 키운 거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안의 끓어 오르던 분노 조차도 인정하고 바라봐 줄수 있는 그런 나이가 된것 같아요..40대의 가운데 입니다.
모두들 따사로우시길...^^11. ㅋㅋㅋ
'13.12.13 8:35 PM (220.86.xxx.16)저는 소시오패스들때문에 망한 사람이라...
하나 조언을 드릴게요
나는 아무 문제없는데 그냥 들이박는 소시오패스들이 있어요
친구 질투하지않는 친구만 조심해서 사귀세요
그냥 자꾸 신경이 쓰이는 친구있죠
그런 사람 꼭 끊어내시고요
전문직 소시오패스들 조심하세요 손님, 고객으로...
의사, 변호사 꼭 인성보고 가셔야해요12. ᆞ루미ᆞ
'17.8.23 7:43 PM (175.223.xxx.126)●●● 내안의 굵은심지 키우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0320 | 이런 사람들 모임 이젠 끝을 내야 하나요? 어떻게 보이세요? 6 | 스트레스만땅.. | 2013/12/13 | 2,063 |
330319 | 정규직으로 신고 1 | 4대보험 | 2013/12/13 | 531 |
330318 | 시댁문제요 ㅜ 12 | lively.. | 2013/12/13 | 2,717 |
330317 | 자살한 여군대위와 군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서명 2 | 사회화 | 2013/12/13 | 884 |
330316 | 급질..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앉을수도 서있지도 못해요 6 | 123 | 2013/12/13 | 1,124 |
330315 | 국문과 졸업하면 진로는? 10 | 입시고민 | 2013/12/13 | 8,334 |
330314 | TV덮개? 가림막? 같은거 파는데 없을까요? 2 | TV덮개 | 2013/12/13 | 1,200 |
330313 | 실비보험 뭐가 좋을까요 7 | 바다짱 | 2013/12/13 | 1,506 |
330312 | 영하의 날씨는 처음인데 강아지 산책해도 될까요. 그리고 신발도.. 7 | 오늘 | 2013/12/13 | 2,095 |
330311 | 욕실세면대에서 하얀물이 나와여 2 | ㅎㅎ | 2013/12/13 | 982 |
330310 | 아이패드 설정 아시는분 도움좀... 3 | 아이패드 | 2013/12/13 | 870 |
330309 | 인삼을 믹서에 갈았는데 인삼이 씹혀요 2 | 인삼쉐이크 | 2013/12/13 | 1,027 |
330308 |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 하는분들 2 | ^^ | 2013/12/13 | 604 |
330307 | 세탁기가 요란한소리내더니 혼자 자리옮겻어요ㅠ 이럴때어떡하나요? 39 | ... | 2013/12/13 | 5,734 |
330306 | 좋은 과외선생님 있을까요 5 | 눈사람 | 2013/12/13 | 1,461 |
330305 | 아이 체중관리 큰일이네요 | 어쩌나요 | 2013/12/13 | 1,056 |
330304 | 사이버사 꼬리자르기 방식, 양심고백 많이 나올것 2 | 靑연제욱 | 2013/12/13 | 589 |
330303 |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결혼에 대한 조언. 6 | ... | 2013/12/13 | 3,169 |
330302 | 미대 입시 잘 아시는분들 한마디씩만 도와주세요 8 | 정시 | 2013/12/13 | 3,439 |
330301 | 핸드폰 3주만 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궁금 | 2013/12/13 | 603 |
330300 | 이혜정의 파소스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2 | 밥먹자 | 2013/12/13 | 4,038 |
330299 | 직장 그만두기 너무 어렵네요 20 | .. | 2013/12/13 | 4,390 |
330298 | 손목통증 ㅜ 1 | 손목 | 2013/12/13 | 1,021 |
330297 |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 딸에게.. 6 | 나는 엄마 | 2013/12/13 | 1,875 |
330296 |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 14 | .... | 2013/12/13 | 3,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