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골수기증이 전신마취를 하고 골수를 채취하여 기증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듯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환자의 경우, 부분마취를 하고 골수를 채취해서 검사를 하거나 치료경과를 보는 거구요.
기증자의 경우에는, 관련한 건강검진을 받은 후 백혈구촉진제를 맞고서 헌혈을 하면, 그 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기계로 추출(?)합니다. 그렇게 모아놓은 조혈모세포를 환자가 수혈받는겁니다.
건강하다면, 그리고 하루 검진, 1박 2일의 입원이면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골수를 기증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골수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심지어는 외국에서 기증자를 찾는 경우도 있어요.
형제간에도 (부작용이 있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기증을 꺼려하여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들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골수 기증, 정확히 말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준다면
그만큼 많은 환자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