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신당 가겠다’…민주당 광주시의원 탈당 ‘러시’

탱자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3-12-12 18:02:29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기 위한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며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면서 지역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선기 광주시의원(북구1)은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오늘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20여년 동안 몸담아 온 민주당을 탈당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과 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야권이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지역민들에게 호남에서도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치세력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를 주창하는 '안철수 신당'에 참여해 야권의 힘을 키우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에 출마할 유력한 후보군이다.

진 의원에 앞서 서정성 의원(남구2)이 지난 10일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에 합류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았던 광주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건전한 경쟁을 통해 야권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춘문 광주시의원(무소속)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안철수 신당'행을 선언한 이들 3명의 광주시의원외에도 '안 신당'에 참여할 광주시의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홍인화 광주시의원(북구4)은 이미 탈당을 굳힌 상태로 이르면 다음주 중 민주당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시의원 2~3명도 올 연말까지 이들과 뜻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정가에서는 이같은 지역 정치권의 빅뱅이 향후 더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신당 창당 준비 실무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4명 중 윤장현 광주·전남비전 21이사장과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군인 윤 이사장과 김 전 의원이 시민운동가와 중진 정치인으로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이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의 광주·전남 지지도가 이미 민주당을 뛰어 넘거나 위협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텃밭'사수에 빨간불이 켜진 민주당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당장 12일 모임을 갖고 지방의원들의 탈당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인 광주지역 5개 구청장도 최근 모임을 갖고 안철수 신당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안철수 신당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빅뱅이 시작됐다"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텃밭을 지켜려는 민주당과 호남에서 세력을 확장하려는 안철수 신당의 힘겨루기가 본격화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철수 신당 창당이 가시화 된 이후 여론조사에서 안 신당이 광주에서 민주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도 지역정치권을 요동시키는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1212/59497275/1
IP : 118.43.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3.12.12 6:07 PM (175.212.xxx.39)

    갈사람 가고 남을 사람 남고 헤쳐 모여 빨리 끝내는게 낫죠.

  • 2. 탱자
    '13.12.12 6:09 PM (118.43.xxx.3)

    [뉴스1전북 여론조사]안철수신당 39.6%, 민주당 30.2%

    전주는 더 벌어져…안철수신당 45.5%, 민주당 24.0%

    http://news1.kr/articles/1444305

  • 3. ㅇㅇ
    '13.12.12 6:13 PM (180.69.xxx.110)

    안철수 신당에 좋은 인물들이 참여해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저 지지율이 계속 저렇지 않을거에요. 민주당이 좀 치고 올라갈듯

  • 4. 철새들.
    '13.12.12 6:18 PM (27.117.xxx.156)

    어직 몇마리 날아가지 않았던데요?
    새정치 새정치하기에 참신한 인물들을 모으는줄 알았더니..
    걸레도 다른 집에가면 행주가 되는지..

  • 5. 탱자
    '13.12.12 6:28 PM (118.43.xxx.3)

    안철수에게 아직 소위 중량감있는 인물이 많지 않은 이유는,
    1. 이런 인물들이 아직 안철수에게 확신이 서지 않아서이겠죠. 호남 민심은 안철수 신당이나 추진위원회가 어느정도 정당의 틀만 갖추어주면 유지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처럼 무소속 후보에 당도 따르는 인물도 없으니 안철수 지지가 사그러들었었는데, 지금은 다르죠. 추진위원회가 서둘지 않고 지금처럼 꾸준히 나간다면 지지율은 더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2. 안철수의원이 인물들을 접촉하면서, 당근을 주지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당근이란 미래에 자리라든지 궁물(예를들어, 법인카드)을 주지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이것은 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6. ...
    '13.12.12 6:45 PM (49.1.xxx.168)

    호남이 넘어간다면 민주당 하곤ㅈ게임 끝이죠.
    그때되면 어떤한세력빼곤 아부하면서 다들 넘어갈듯.

  • 7. 이런 경우엔 철새라 할 수 없죠
    '13.12.12 6:46 PM (211.202.xxx.240)

    딴나라 떨거지들이 대거 들러붙는 것도 아니고, 야당내에서도 물의빚던 문제있는 인간들이 들러붙는 것도 아니고
    반 딴나라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목표를 가진 같은 야당 인사라면 뭐가 문제인가요?
    이게 뭐 새 정치냐라고 하는데 그럼 민주당은 그런 사람과 뭐하러 단일화하려 그 난리를 쳤을까요?
    그걸로 덕보려 한거잖아요.
    어느 직업도 다 마찬가지지만 희소가치 있는 직업 군일수록 같은 계통 그 세계의 인맥이 정해져 있는데
    외계인 데려다 쓰나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치하는 거지 다른 누가 있어요?
    같은 천조각이라도 향내나는 종이에 싸면 향나는거고 걸레냄새나는 종이에 싸면 그 냄새가 배는거죠.
    더구나 악취나던 종이에 싸여있던 천조각 아니라면
    이걸로 계속 딴지 거는 사람들은 민주당측 심술이거나 딴나라 견제같네요.
    그래서 한 마디 합니다.
    딴나라야 걱정마라 니들은 악취나는 것들이니 에초에 새정치 운운 비꼴 자격도 없는 매국 이기집단이고
    민주당 니들이 위기감에 자꾸 그런식으로 꼬투리 잡는건 니들이 형편없는 존재라는걸 자인하는 모습밖엔 안되는 것이거든요.

  • 8. 정정
    '13.12.12 6:54 PM (211.202.xxx.240)

    에초->애초

  • 9. 다 좋은데
    '13.12.12 7:32 PM (221.151.xxx.168)

    영남에서도 새정치 바람이 불면 참 고맙겠습니다.
    민주당이 허접해보여도 반새누리 진영이 무너지면 지금보다 더 헬게이트가 열려요.
    영원한 새누리 집권이 될 겁니다.

  • 10. 이미 헬게이트가
    '13.12.12 7:42 PM (211.202.xxx.240)

    열린거죠. 쥐바기가 다 말아먹었는데 또 된거 보면 바로 그 당이
    민주당은 이제 대안도 아니고 지금도 하는거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오프라인 여론을 보세요 온라인도 다를거 없고 민주당은 이미 사망선고 받았음.

  • 11. ...
    '13.12.13 11:23 AM (59.14.xxx.110)

    환경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새누리당 사람이라고해서 100% 비상식적이며 이명박근혜같은 사람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상식적인 새누리당 사람들도 신당에 합류하여 자칭 보수인 그들을 물러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37 어머니 김치 취향에 맞으시나요? 5 ㅇㅇ 2013/12/12 1,030
330036 착하게 살필요 없네요 42 심청 2013/12/12 17,649
330035 혹시 직업상담사 자격증 있는분 계실까요? 4 ... 2013/12/12 2,984
330034 이게 무슨 성탄이냐고 이게, 미술관 나들이에 코트를 사러갔다가 .. 5 2013/12/12 2,211
330033 아이허브서 비오틴만 일년치사둬도 될까요?? 6 .. 2013/12/12 2,991
330032 도서관에서 과월호 잡지 나눠주는게 선거법 위반이라 안된다네요. 4 과월호 2013/12/12 1,140
330031 초등영어 대형학원 선생님이 더 실력있으신가요? 2 영어과외 2013/12/12 1,647
330030 82쿡 화면이...저만 그런가요? 7 ... 2013/12/12 1,008
330029 길고양이에게 경주빵줬는데 괜찮을까요? 5 고양이 2013/12/12 956
330028 안 미끄러운 패딩부츠 추천해 주세요^^ .... 2013/12/12 964
330027 김장 비법 하나씩 풀어보아요 9 뒷북 2013/12/12 2,483
330026 애플 그만둔 삼성 2 애플 2013/12/12 1,211
330025 노원구공릉동근처에 어떤 백화점이 있나요? 1 ... 2013/12/12 1,214
330024 고대세종캠 경제학vs영남대 경영 10 고민 2013/12/12 3,098
330023 고등학생 교환유학생 희망 2013/12/12 551
330022 찐한 단 맛의 귤 사신분 어디서 사나요? 6 찐한 단맛 2013/12/12 1,163
330021 자녀 대학 입학 선물로 쌍꺼풀 수술 해주신 분들 계신가요 쌍수 2013/12/12 888
330020 김지훈씨 자살도 닭 소행이라 보면 너무나간걸까요? 14 .... 2013/12/12 5,550
330019 혹시 Fury 브랜드 없어졌나요?? ... 2013/12/12 391
330018 코스트코 벨큐브치즈 얼마인가요 2 코스트코 2013/12/12 1,343
330017 새누리당 '가스민영화'법도 발의. 통과 목전 3 ㅁㅇㅎ 2013/12/12 885
330016 수서발 KTX 분리, 종착역이 민영화인 이유 열정과냉정 2013/12/12 544
330015 [이명박 특검]십이지장충과 청와대행정관 1 이명박특검하.. 2013/12/12 526
330014 사람인생 모른다더니로 글썼던 여자에요. 82 새옹지마 2013/12/12 16,935
330013 공기업 빚 책임’ 이명박씨에게 물어야 2 sa 2013/12/12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