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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 중고 옷값

우리가 봉이냐 조회수 : 4,799
작성일 : 2013-12-12 15:54:39

요며칠 장터가 뒤숭숭해 되도록이면 이런 글 안올리려 했는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아 쓴소리 한 마듸 할랍니다

헌옷 수거함에나 넣을 옷 수준들을 올리는 비양심가들에 이어

상태 조금 나은 것이라며 몇 년 씩 입은 옷 코트 값이 몇 십만원이네요

아무리 백화점 브랜드라하여도 새것도 아니고

새옷 상태로 이월된 상품도 아닌

본인이 몆 번을 입었던, 일단은 중고인데

 30~40 만원씩 내놓을 수 있는 배짱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작년에 롯데 백화점에서 유명 구스다운 100만원 가까이 하던 것

기다렸다 2월 세일 때 이것 저것 할인받아 59만원에 샀어요

새옷도 50프로 가까이 할인하는데 이곳 장터에서는

몇 년 씩 입은 옷 기준을 어디에 두고 저렇게 황당한 금액에 판매하는 걸까요

 

IP : 211.195.xxx.20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3.12.12 3:56 PM (112.187.xxx.75)

    팔리지도 않을거예요..

  • 2. ..
    '13.12.12 3:58 PM (58.120.xxx.232)

    아마님... 문제는 그게 팔린다는 거.
    거의 새옷이에요라는 멘트에, 브랜드에 홀려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문판매인과 식품 가지고만 뭐라 하시는데 다 똑같아요.
    저번에 물통 깨진 헤어제품도 그렇고 다 똑같아요.

  • 3. ㅇㅇ
    '13.12.12 3:58 PM (117.111.xxx.131)

    냅두세요 안팔릴거예요.

  • 4. .....
    '13.12.12 3:59 PM (211.222.xxx.154)

    저만 놀랐던게 아니었군요...
    새옷도 아니고 이월도 아니고 몇년됐던데...
    선의의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 5. ㅋㅋ
    '13.12.12 3:59 PM (121.162.xxx.53)

    돈 급한 사람들이 아니니 집안에 온갖 잡동사니 다 끌어다가 ㅋㅋ 푼돈이라도 챙기려는 건데...혹시나 괜찮은 물건 싼값에 사고 싶어하는 분들이 장터 이용하는 것 같은데 좀 못된 판매자들 많은 것 같아요. 장터도 맨날 올리는 사람만 올리잖아요 5천원 만원씩 간보기로 가격 내리고 ㅋ 누구 하나 걸리기 바라면서 ㅋㅋ 어차피 장터 폐쇄된다니 잘됐어요.

  • 6. 그니까요
    '13.12.12 3:59 PM (114.203.xxx.200)

    팔리면 팔고 아니면 말고 식이겠죠.

  • 7. 아마
    '13.12.12 4:00 PM (112.187.xxx.75)

    근데 정말 장터에서 중고옷 50여만원씩 주고 사는 분들이 계실까요..?
    손떨리는 금액인데..

  • 8.
    '13.12.12 4:03 PM (175.200.xxx.121)

    제가 글올리려고 했는데 ~~
    30,40이면 새옷사입지
    판매자분들 무슨속샘인지원

  • 9. ///
    '13.12.12 4:03 PM (1.247.xxx.94)

    호구 구매자라도 걸려들까 싶어서 저런 가격에 내놓는거죠
    안 팔리면 가격 점 점 내리겠죠
    처음 부터 저렴한 가격 책정하는것보다 비쌌다가 가격 내려가면
    판매자는 인심 쓰는척 하면서 팔고
    구매자는 비싼 옷 저렴하게 샀다는 생각 들테고

    요즘 백화점 몰 같은데 보면 브랜드옷 이월 상품도 많고
    싸고 이쁜옷도 많던데 굳이 남이 입던옷 사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더군요

  • 10. tt
    '13.12.12 4:04 PM (58.233.xxx.7)

    저도 이런 글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사람이 늘 판단력이 분명한게 아니거든요. 순간적으로 이거 저렴하게 파는거겠지? 하는 생각에 사는 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옷은 참 양심적으로 팔아야 하는데, 파는 사람도 자신이 산 가격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새옷도 재고가 되면 헐값이 된다는 생각을 못하는 거죠. 이래저래 저는 옷을 못팝니다. 그냥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요. 전에 행사차 알뜰 장터에 놀러갈겸 옷들을 가져가 판 적이 있는데 오륙십만원짜리 옷을 만원 만오천원에 팔아도 비싸다 비싸다 해요. 돈벌러 간거 아니고 사는 사람 입장에게 이벤트해준다느 마음으로 간건데 그후론 절대 안팔고 다 기부해요.

  • 11. ㅇㅍ
    '13.12.12 4:05 PM (203.152.xxx.219)

    사지마 사지마 사지마 사지마 제발 사지마 라고 소리쳐주고 싶네요.

  • 12. 바로
    '13.12.12 4:06 PM (59.187.xxx.56)

    저런 사례들이 장터 폐쇄에 일조한 거죠.

    저런 식이니 아나바다 장터만이라도 남기자는 의견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전면폐쇄, 영구폐쇄라는 강수에 많이들 찬성하시는 걸테고요.

  • 13. dd
    '13.12.12 4:08 PM (112.187.xxx.103)

    궁금해서 가서 보고왔네요..근데 3년도 넘은게 저 가격이라니 원래 가격은 한 200정도 하나요?

  • 14. 미쳤어 미쳤어
    '13.12.12 4:08 PM (121.148.xxx.44)

    황당한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들,,
    정말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

  • 15. 00
    '13.12.12 4:09 PM (112.187.xxx.75)

    10년도 제품..이제 햇수로 4년되는데..45만원.....

  • 16. tt
    '13.12.12 4:10 PM (58.233.xxx.7)

    지금 가서 봤어요. 음.. 답이 안나오네요. 고가 브랜드 옷도 이월되고 재고되면 무척 헐값이라는 걸 판매자가 모르나봐요. 옷은 입어보구 사야하는데 절대 온라인 구매는 말리고 싶어요. 더구나 중고옷이 저값이면 입어보고 할것도 없고요.

  • 17. 우리가 봉이냐
    '13.12.12 4:11 PM (211.195.xxx.200)

    정말 사는 사람도 한심하고 저 가격에 파는 사람도 기막힐 일입니다

  • 18. ...
    '13.12.12 4:13 PM (110.5.xxx.123)

    장터구경하다고 저도 봤어요.
    가격보고 원구입가가 38만원인줄알았는데 판매가더라구요.

    근데 그게 팔린다는리플보고 상당히 놀라고 있습니다.

    집근처에 구제옷가게가 있는데, 저런옷들 대략 8만원 전후로 거래가 되고 있어서인가 더 놀랍기도 하구요.

  • 19. ㅋㅋㅋ
    '13.12.12 4:13 PM (125.186.xxx.53)

    저도 황당 사진도 없고...

  • 20. .....
    '13.12.12 4:16 PM (211.222.xxx.154)

    한사람이 아니에요 38만원짜리도 있고 45만원짜리도 있고...

  • 21. 장터에
    '13.12.12 4:26 PM (183.96.xxx.2)

    타임옷 파는거 말하는거죠

    실컷 입고 38만원..
    완전 등처먹는거죠

    한섬까페라고 있는데 거기가면 그런 옷 사겠다는 여자들 많아요
    허영기가 있고 돈은 없고 그런 여자들이 타임코트를 그 가격에 사겠죠

  • 22. ㅇㅇ
    '13.12.12 4:28 PM (112.169.xxx.31)

    저도 글 보고 혼자서 욕했는데..
    망조가 든겁니다.미치지않고야 저가격에 내놓을수있나요?
    여튼 장터폐쇄 적극찬성합니다.

  • 23. 우리가 봉이냐
    '13.12.12 4:29 PM (211.195.xxx.200)

    타임옷 그 위에는 무려 45만 입니다
    저도 작년에 세일 때 백화점에서 59만원에 산 구스다운
    2년 정도 더 입고 40만원 받을까봐요
    택가격이 98만원이었거든요
    사실분 있으신가요?

  • 24. ..
    '13.12.12 4:35 PM (121.168.xxx.52)

    장터 그 본인이 이 글 좀 봤으면 좋겠어요

  • 25. ..
    '13.12.12 4:37 PM (121.168.xxx.52)

    예전 판매완료된 글들은 삭제했네요

  • 26. ...
    '13.12.12 4:39 PM (58.141.xxx.43)

    저두 장터옷값보면 어이없어요.
    작년에나온 45만원대 패딩 이월상품이라고
    이번에 79,000원에 샀는데
    입던옷을 무슨깡으로 저리 비싸게 내놓는지..

    한명이 비싸게 내놓으면, 다음타자가 또 비싸게 내놓구
    눈치 슬슬보구 떡밥물기기다리는 낚시꾼들같아요.

  • 27. 다른 데 가도
    '13.12.12 4:42 PM (122.34.xxx.34)

    몇십만원에 중고 거래 흔하긴 해요 ..
    이런데 말고 아예 옷까페 ..그런데 다른 점이 많죠
    일단 40-50 이정도 받는 옷들은 올해 신상이예요
    아니면 작년 옷 정도 인데 택까지 달린 새옷 ...옷은 해넘어가면 매장에서도 가격이 다운 되고
    아울렛 넘어가고 그러잖아요
    세번을 입던 열번을 입던 몇번 입었는지 증명도 안되고
    구입처도 어딘지 명시가 없고 ,,옷까페는 매장 이름까지 다 써야 하고 초판 제품인지 리오더 제품인지도
    밝혀야 하고 반드시 직찍에 조건이 엄청 까다롭고 팔아놓고 가격 지우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죠
    아무리 고가에 샀대도 몇번이나만 자기가 입었고 옷장에 몇년씩 입던 옷을
    저정도 돈을 주고 팔려하다니 ...그렇게 소중하면 그냥 본인이 입으시길 ...
    옷은 스타일이 중요한데 아무리 그당시 이뻣대도 지금에와선 유행은 살작 비껴간 옷이 되는거죠
    파는 사람보다 ...잘 모르면 중고 옷 사지 마세요 사더라도 오로지 메이커에 혹해서 비싸게 사지 마세요
    지금이라도 아울렛 나가보면 장터 옷이 미쳤구나 할겁니다

  • 28. ....
    '13.12.12 5:06 PM (125.136.xxx.236)

    링크 좀....같이 봅시다...ㅎㅎㅎ

  • 29. 시스템이 더황당
    '13.12.12 5:07 PM (119.64.xxx.19)

    시스템 패딩 40만원이 더 황당해요...시스템은 한해지나면 상설에서 바로 4~ 50프로 정도 할인하고...이년 넘으면 팩도리로 넘어가서 70프로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2년 넘은 80만원짜리 입던옷이 50프로네요..사진도 없이

  • 30. 우리가 봉이냐
    '13.12.12 5:28 PM (211.195.xxx.200)

    58.227 ***134
    82쿡 좋아해서 저렴히 내놓은 거라고 댓글도 다시고
    하하하 타임코트 완료랍니다

  • 31. .....
    '13.12.12 5:54 PM (125.138.xxx.176)

    여기서 한참 말썽 있었던 멜*..그여자 코트 팔던게 생각나네요
    지금 올라온 이 코트보다 더 나을것도 없어보이던 코트들을
    45만원, 55만원,,그렇게들 팔던데
    누구하나 댓글로 뭐라하는 사람 없었고
    바로바로 판매완료라고 하더군요(정말 팔린건지는 몰라도)

  • 32.
    '13.12.12 5:57 PM (175.200.xxx.121)

    정말 팔렸을까요
    궁금

  • 33.
    '13.12.12 6:13 PM (211.192.xxx.132)

    질스튜어트 코트, 그것도 3년 전 걸 45만원에...;;; 저런 건 미안해서 아름다운 가게에도 보내지 못할 거 같습니다.

  • 34.
    '13.12.12 6:14 PM (211.192.xxx.132)

    질 샌더를 잘못 본 줄 알았네요. 질 스튜어트가 언제부터 중고로 저 가격 받을 브랜드였나요

  • 35.
    '13.12.12 6:16 PM (211.192.xxx.132)

    타임 코트를 저 가격에... ㄷㄷㄷ 정말 양심불량과 호구들의 천국이네요. 저러고도 먹을거리만 팔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길길이 날뛰던 폐쇄반대 세력들...

  • 36. 근데..
    '13.12.12 6:32 PM (125.138.xxx.176)

    궁금한게..
    처음코트는 매장에서 얼마정도에 파는옷인가요~??
    여기 아시는분 많을거 같은데 답좀줘보세요..궁금해요
    어느정도에 파는지 알아야
    욕을 얼마큼 먹을 일인지 알잖아요

  • 37. ..
    '13.12.12 7:51 PM (121.168.xxx.52)

    비싸면 안사면 된다..

    글쎄요
    그거 보고 혈압 오르는 건 어쩌구요

  • 38. ...
    '13.12.12 8:15 PM (14.45.xxx.191)

    말하기 민망스러운 분위기인데 저 코트 갖고 있어요..
    정가 150만원대입니다..
    타임, 구호 라마 다 저정도 하구요, 중고가도 꽤 나가는걸로 알고있어요.
    물론 저는 팔 생각없지만요.
    품번을 올려주셨으면 정상인지, 리오더인지, 상설용인지 정확히 알수있겠지만, 정상제품이라면
    팩토리까지 넘어오진 않았을겁니다.

  • 39. 새벽
    '13.12.12 11:42 PM (183.103.xxx.106)

    새벽 장터에서 레노마 흰색 패딩파카 구입했는데
    받아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라벨 글씨가 누렇게 바래서 다지워져있더군요.
    얼마나 오래되었으면..볼때마다 속상하고 열받아서 재활용통에 넣어버렸어요.

  • 40. ㄱㄱ
    '13.12.13 12:32 AM (58.233.xxx.7)

    옷을 정가 150만원에 주고 샀다면 중고로 3~4년 됐다면 20 넘기기 힘들지 않나요? 그것도 잘 쳐서...

    단 위에 님 말씀처럼 이옷은 팩토리로 넘어갈일 없다 리오더 아니다 상설용 아니다 자랑스런 품번 내놓겠다 하고 포장에 포장을 거듭한다면, 그리고 그런 포장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45가 아니라 100에 거래가 되든지 말든지.

    근데 150? 난 안사네

  • 41. 새벽반품
    '13.12.13 7:30 AM (121.179.xxx.158)

    하지.항의라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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