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을 1년마다 옮겨야할것 같은데 적응할수 있을까요?

슬픈 엄마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3-12-12 14:32:32

현재 3살 쌍둥이 워킹맘이에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첫째는 국공립 어린이집, 둘째는 가정식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두자리가 없어서요..)

두군데를 동시에 보내보니 확실히 국공립 어린이집이 좋긴 좋더라구요.

등하원 시간도 자유롭고, 보조교사 인력도 많고, 시설도 좋고요. 원장선생님도 훨씬 좋으세요. 산책도 자주 나가고...

그동안은 제가 휴직이어서 괜찮았는데 이제 복직하고 하원도우미를 구하려는데

애들이 어리다보니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이를 각각 하원시켜서 도우미 한분이 케어하기는 아직 좀 무리가 아닐까 염려되네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내년에 친정근처 관인어린이집에 둘째를 보내면 하원을 도와주시겠다 하네요. 저녁6시까지는 친정에서 봐주시구요. 그럼 도우미분도 숨통이 좀 트이지않을까 해서요.

그간 도우미를 많이 써봤는데 일이 힘들면 사람이 자주 바뀌더라구요. 쌍둥이집이라 한달간 3번 바뀐적도..ㅠㅜ

그렇게 4살을 친정근처 관인어린이집에 보내다가

5살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둘다 보낼까 하는데요(5살엔 첫째어린이집에서 자리가 난대요)

큰애야 한군데 쭈욱 다니니 상관없는데 둘째가 3, 4, 5살에 다니게 되는 어린이집이 다른건데 견딜수 있을까요..?

사실 현재 다니는 가정식어린이집과 친정근처 어린이집의 거리차이는 도보5분입니다..ㅡㅡ;;

그렇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늘 힘들다 힘들다 하셔서 집 바로 옆(도보30초)에 와야 봐주시겠다네요.

동네평도 관인어린이집이 훨씬 좋기도 하구요.

저희 둘째는 말도 무지 느리고 배변훈련도 전혀 될 기미가 안보이고 사회성도 좋은편은 아니에요.

인지나 소근육이 느린건 아니구요.(스스로 숫자10까지 다 깨치고 하더라구요)

이 방법이 안되면

방법2. 도우미분이 둘을 돌봐준다(가정식어린이집은 사실 저희집아파트바로 옆동입니다)

          그렇지만 도우미가 자주 바뀔 확률이 있음

방법3. 첫째는 7시에 엄마, 아빠가 하원시키고 도우미분이 둘째위주로 봐주신다 등이 있겠네요..ㅠㅜ

IP : 211.108.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2 2:41 PM (58.143.xxx.136)

    애마다 다르겠지만 36개월에 첨 어린이집보냈는데 일주일만에적응 잘했어요 근데 다음해에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적응만 삼개월한거같아요 ㅜ 데리러가면 밥도잘못먹고 구석에서 눈만굴리고있고 어휴

  • 2. 음..
    '13.12.12 2:42 PM (211.114.xxx.149)

    아이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지만.. 제 딸은 만 두돌 지나서 가정식 어린이집 1년다니고 사정이 있어서 다른 곳 거쳤다가(여기는 약 6개월) 지금 세번째 어린이집에 자리 잡았어요.
    저도 옮길때마다 적응 잘 할까 엄청 걱정 많이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금방 적응해서 새친구 빨리 사귀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최선의 곳으로 정하세요.

  • 3. 겨울이다
    '13.12.12 2:45 PM (223.62.xxx.23)

    사실 해마다 옮겨도 괜찮은 아이가 있고 안그런 아이가 있어서 단언하긴어렵습니다만 대개는 어릴땐 적응 잘해요.그리고 국공립은 편의봐주고하는거 없겠죠.쌍둥이들은 웬만하면 같이 받아주던데..

  • 4. 괜찮아요
    '13.12.12 2:49 PM (118.36.xxx.171)

    일년에 한번이면 반 올라갈 때 선생님 바뀌는거잖아요. 안 옮겨도 바뀌는걸요 뭐.

  • 5. ...
    '13.12.12 3:01 PM (59.14.xxx.110)

    어린이집 4살 때 한번 옮겨봤는데 아이가 좀 힘들어했어요. 좋은 도우미분 구하셔서 2번으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윗님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선생님 한명 바뀌는 것과 친구들 및 환경 모두가 바뀌는 것이 어떻게 같겠습니까.

  • 6. .....
    '13.12.12 7:03 PM (220.76.xxx.187)

    좋은 도우미분 구하셔서 2번으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윗님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선생님 한명 바뀌는 것과 친구들 및 환경 모두가 바뀌는 것이 어떻게 같겠습니까. 22222222222222

    저는 불가피하게 1년 후인 4세초에 한번, 6개월 후에 또 한 번 옮기게 된 적이 있는데요..
    친정에서 아이 데려오고, 저희 집이 이사가고 그러면서요..
    저희 아이는 힘들어 하더라고요..
    집에서는 수다쟁이인 아이가 원에서는 두 달을 말도 안 하고 있었다네요 ㅠ
    그런데 막상 두번째에는 6개월 컸다고 그랬는지, 금방 적응 하더라고요...
    아이들마다, 연령대마다 다르겠죠..
    어떤 아이는 금방 적응하고, 어떤 아이는 스트레스 많이 받고..

  • 7. ,,,
    '13.12.12 8:47 PM (1.245.xxx.167)

    내년이면 4살인데, 어린이집 자주 바뀌는 것 정말 생각해 봐야해요.
    교사 1명 바뀌는 것과, 분위기, 환경이 다 바뀌는 것은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나지요.
    친정 어머님이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 8. 슬픈엄마
    '13.12.13 11:00 AM (211.108.xxx.185)

    답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첨에 혹했는데 왠만하면 옮기지 않으려구요.
    사실 지금 다니는 가정식이 너무 보육위주라 재미는 없을거 같긴한데
    사교적이지도 않은 저희 아들에겐 환경이 바뀌는것보단 나을거같긴 해요.

    저희 엄마가 올해 64세이신데 너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우니깐 늘 힘들다힘들다 하세요.
    그렇다고 200초반 받는 제가 도우미 2분을 쓸수는 없고..ㅠㅜ
    최대한 급여를 올려서 2번으로 해볼게요.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853 5세여아 5 걱정한아름 2013/12/12 912
330852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전 ... 바닥의 기분 4 광합성 2013/12/12 1,668
330851 남편의 밴드가입 확인 뭐로 알수있나요? 2 호빵 2013/12/12 3,451
330850 선생님도 잘 모른다는 양서고 6 커가는사랑 2013/12/12 2,371
330849 상속자들 고마웠어~~ 13 ... 2013/12/12 3,671
330848 자랑 하나 해도되나요? 딸아이 선생님깨 너무 감사해요 6 .. 2013/12/12 1,669
330847 몇주 상속자때문에 4 joy 2013/12/12 1,427
330846 상속자 7 최악 2013/12/12 1,707
330845 상속자들 원이 말이예요 7 ㅇㅇ 2013/12/12 4,196
330844 서울날씨 1 걱정 2013/12/12 665
330843 생강커피 마시고 있어요~^^ 5 ^^ 2013/12/12 6,954
330842 김지수씨, 골수기증 글을 읽고 1 골수기증 2013/12/12 1,709
330841 강아지 키우게 되면 해주어야할 일들 전부 다 알려주세요 16 강아지 2013/12/12 1,543
330840 탄아 제발 그 옷은... 42 다람쥐여사 2013/12/12 8,834
330839 이 얼음빙판에 유치원 셔틀버스는 2 Wall w.. 2013/12/12 1,457
330838 우유거품기 사려는데 어디게 좋나요? 6 스팀밀크 2013/12/12 2,712
330837 프랜차이즈 매장을 하는데요 3 바나 2013/12/12 1,150
330836 제 사주 8글자인데 혹시 1 highki.. 2013/12/12 965
330835 본인 신념에 확신있고 개념있는 분들은 목소리마저 좋은 가 봐요,.. 1 ........ 2013/12/12 1,460
330834 활랍스터가 750g이 3 활랍스터 2013/12/12 1,015
330833 질문)충무홀 근처 레지던스호텔 아시는 분 계세요? 7 레지던스 2013/12/12 1,048
330832 간만에 인터넷 쇼핑몰 순례하다가, 좀 웃었어요 ㅋㅋ 3 ㅋㅋㅋ 2013/12/12 2,833
330831 YMCA도 국정원대선개입 시국선언 6 집배원 2013/12/12 1,351
330830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어요..ㅋㅋㅋㅋ 11 산바라지중 2013/12/12 2,821
330829 증명사진 찍어주는 길거리 조그만 셀프사진관?있잖아요 .. 2013/12/12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