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 상처극복

하늘 조회수 : 3,853
작성일 : 2013-12-12 12:30:01

어떻게 하시나요 ?

몇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시도때도 없이 화가나고 생각이 나고 울화가 치밉니다.

이러다 마음의 병이라도 생길것같아요

안좋은 일을 너무 오랫동안 담아두다보니 성격도 변했습니다 더욱더 소극적으로

남들이 물어볼까봐 미리 겁먹고 모임도 피하고 대화도 꺼려집니다.

그사람에 대한 분노와 자책감등이 뒤섞여 소리지르고 욕하고 싶고 때리고 싶고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내 평탄한 인생에 왜 끼어들어서 이렇게 만신창이로 만든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그 사람을 결국 선택한 제 잘못도 크지만요.

화가나는건 난데 왜 그사람이 더 화내고 욕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힘듭니다.

악연을 만나니 되는일이 없네요

애를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이랑 결혼하고는 더 애를 낳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다 발목잡힐까봐요. 애 부둥켜 안고 집에서 쫓겨나서 엉엉 우는 제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그만큼 행복하지 않았고 상처뿐인 결혼이었습니다.

IP : 1.2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usybee
    '13.12.12 12:31 PM (223.62.xxx.59)

    이제 벗어나셨잖아요. 앞으로 나아가셔야지요.토닥토닥

  • 2. 흠...
    '13.12.12 12:43 PM (24.246.xxx.215)

    감정적으로 나가지 마시고 앞으로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할 일입니다.
    무슨일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악화됬는지 모르겠지만 전남편도 님과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죠.
    인간 관계가 참 복잡한거에요...

  • 3. 점네개
    '13.12.12 1:14 PM (115.93.xxx.76)

    이혼한지 아직 일년이 안되었는데.....
    전남편에게 원망과 분도를 속 시원하게 말하지 못한게 한이 되는지
    최근 몇번인가..꿈에서도 전남편에게 발악을 하고 싸대기를 철썩철썩 갈기더라구요. ㅎㅎ
    우울하고 답답할때는 절친이랑 맥주나 와인 마심서 수다떨고 가끔은 울기도 하고.. 그러네요.
    시간이 흘러흘러 어서 빨리 무뎌졌음 좋겟어요..
    그동안 멀리했던 친구들도 그립고 외롭긴 한데... 지금 상황을 또 알리고 싶진 않기도하고...
    휴... 힘든 마음을 한번에 없앨수는 없으니... 시간이 지나가면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어요.
    대신! 원글님도... 속내를 말할 수 있는 절친이나 형제자매는 꼭 있었음 좋겠어요..
    응어리를 말로 표출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로 좋은 방법인건 분명하거든요..
    힘내세요

  • 4. 이혼의 상처가 아니라
    '13.12.12 1:44 PM (1.215.xxx.162)

    결혼의 상처 아닌가요
    잘못된 사람과 결혼..

    상처라 생각지마시고 일어나세요 이제 그만.
    자기 관리 잘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67 둘째낳으면...정말 첫째가 그리 안쓰러워지나요? 9 ㅡㅡ 2014/02/02 2,694
347466 40대 중반 가구 바꾸고 싶어요 10 가구 2014/02/02 5,713
347465 정이든 물건을 잃어버린후 상실감 어떻게 극복하세요? 11 .. 2014/02/02 3,011
347464 화장품 좋나요?? 1 아이허브 2014/02/02 934
347463 과외선생님끼리 친목이나 정보 카페 아시는 분? 2 한라봉 2014/02/02 914
347462 자동 로그인 여기 2014/02/02 406
347461 대형마트 1 생필품 2014/02/02 1,371
347460 달달한 대추 어디서 구입하나요 4 랭면육수 2014/02/02 1,204
347459 이 가방 어때요? 10 .... 2014/02/02 2,444
347458 7세 흔들거리는 유치 집에서 빼도 될까요? 5 .. 2014/02/02 1,334
347457 대통령과 大학자의 열띤 대화.jpg 1 참맛 2014/02/02 1,190
347456 이대앞 심포니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16 심포니 2014/02/02 2,594
347455 뜨거운 물 설거지 좋네요 16 뜨거운물 2014/02/02 10,072
347454 수상한 그녀 보신분만 질문요~ 5 궁금 2014/02/02 1,636
347453 베란다 바닥재 문의드려요^^ 베란다 2014/02/02 1,183
347452 정액?실손?정액+실손? 3 보험금청구서.. 2014/02/02 4,764
347451 82쿡 모바일로 볼때요 6 ㅇㅇ 2014/02/02 1,138
347450 혀가 자꾸 마르고 갈라지는데 왜 이런건가요? 12 ... 2014/02/02 3,718
347449 감기몸살이 내게도? 3 늙은게야 2014/02/02 995
347448 아파트값이 정말 올라가고 있네요.. 31 음.. 2014/02/02 12,875
347447 KBS 글로벌 대기획(색)을 보려고 홈피 들어갔는데 하늘푸른 2014/02/02 599
347446 수상한 그녀...70대 부모님 보시기에어떨까요? 9 2014/02/02 1,908
347445 슈퍼맨 사랑이요... 19 ㅇㅇ 2014/02/02 14,770
347444 여기 바빠 1명 추가요. 1 버빠 2014/02/02 654
347443 스마트폰 바꾸기 전에 정리할 거요.. ^^ 2014/02/02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