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도마가 산산조각이 났어요

놀래라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3-12-12 12:17:10

음식만들다 싱크대 정리를 미처 못하고  음식먹고 치우고 법석떠는동안

유리도마가 물에 젖은 싱크대에 놓인상태로

개수대에 반쯤 걸친채 수세미가 올려져 있었어요

갑자기 빠직빠직 소리가 나더니

펑 하고 터지다시피 말그대로 아주 작은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졌어요

사람이 근처에 없던게 너무 다행이었어요

거실까지 파편 튀고

싹싹 치운다고 쓸고 닦는중에

유리조각이 남아있었는지

발바닥에 작고 날카로운 조각이 작은게 깊게 박혀서

며칠간 그거 혼자 빼낸다고 무지 고생했네요

너무 깊게 박힌데다 작아서

눈물 흘려가며 스위스칼로 겨우 빼냈네요 

유리조각이 그렇게 아플수도 있구나 처음안것같아요

유리도마가 혼자 부서지기도 하다니

전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어요

대체 왜 부서진 걸까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2 12:19 PM (203.152.xxx.219)

    유리도마가 혹시 달궈져있었나요? 한식대첩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도마는 아니지만 유리그릇이 가스렌지에 달궈져있다가 찬물 닿는순간 폭발하던데요.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옆에 사람 있었으면 크게 다칠뻔 ㅠ

  • 2. ..
    '13.12.12 12:24 PM (112.149.xxx.111)

    욕실의 유리 파티션이 갑자기 가루되어 무너졌다는 얘기를 몇 번 들어서 놀랍지도 않네요.
    주방벽에 타일 대신 색유리 붙였다는 사람들 보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헉 욕실 파티션
    '13.12.12 12:26 PM (112.152.xxx.173)

    그것도 무섭고 놀랍네요
    아무튼 저 유리도마는 다이소같은 중국산 모아놓은데서 싸게 샀던거 같아요
    뒤에 종이같은 스티커가 전체적으로 붙어있었는데
    쓰다보니 떨어져서 없앴거든요
    그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뜨거운건 없었어요 젖은 물과 조금 무거웠던 수세미정도..

  • 4. 헐 무섭,,,
    '13.12.12 12:49 PM (119.64.xxx.121)

    뒤에붙은 종이같은 스티커가 왜 있었는줄알겠어요.
    깨져도 그종이에 유리파편들이 붙어서 있을테니까...

    근데 유리도마 쓰기 불편하지않나요?
    썰때 소리도 느낌도 별로일거같아서요..

  • 5. 유리도마가
    '13.12.12 1:10 PM (112.152.xxx.173)

    좋았던 이유는요..
    그 플라스틱 도마의 거칠거칠 일어나는 도마면이라든가
    부서지면서 음식물에 끼는 듯한 느낌도 싫고요...
    나무도마는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비위생적이라는 느낌이 자꾸들어서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묻고 안끼는 유리가 낫지 싶었는데
    이젠 무서워서 아무거나 못쓰겠네요..

  • 6. ...
    '13.12.12 1:32 PM (211.210.xxx.62)

    냄비 뚜껑이 설거지 해 놓으니 그렇게 펑 소리 내면서 터진적 있어요.
    바로 터진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다 쓰고 20~30분 후에 닦아 놓으니 터지더라구요.
    그 후로는 유리뚜껑 쓰기가 겁나던데 도마도 그리될 수 있다니 놀랍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247 친정엄마랑 만나기만하면..싸우(?)는데요..ㅠㅠ... 10 mamas 2013/12/16 2,548
332246 카스에서 친구 끊기하면, 상대방이 알까요? 9 올케 2013/12/16 4,753
332245 욕하는 택시기사님들 너무 싫다는..... 5 진짜 2013/12/16 1,156
332244 고려대 ‘안녕들 하십니까’ 첫 대자보 민주화운동 기념 사료로 보.. 3 세우실 2013/12/16 1,578
332243 미미박스 미혼모 하나, 그리고 내꺼하나.. 스스유 2013/12/16 1,065
332242 복도식 아파트..빨래 하셨나요? 2 .. 2013/12/16 1,862
332241 중학2학년 아들 4 중학생 2013/12/16 1,265
332240 역시 공주님~ 8 ..... 2013/12/16 1,518
332239 통나무로 된 펜션 추천해주세요 1 차카게살자 2013/12/16 930
332238 cj홈쇼핑 상담전화번호 4 급해요 2013/12/16 5,260
332237 골든듀 미니듀목걸이 4 크리스마스선.. 2013/12/16 2,837
332236 미국의 의료민영화로 인한 폐해를 그린 영화가 뭐였지요?? 4 .. 2013/12/16 1,200
332235 500주고 산 tv 6년후 50만원 보상....어이없네요 9 오유 2013/12/16 2,260
332234 '안녕들 하십니까'에 왜 열광할까 3 세우실 2013/12/16 1,495
332233 몸판에 인조털잇는 패딩따뜻하나요? 3 홈쇼핑 2013/12/16 1,215
332232 자동차세 인상되었나요? TV수신요금도? 자동차세 2013/12/16 725
332231 공부하기 싫을때 보는 영상 397 .... 2013/12/16 17,254
332230 의료 민영화 설명 좀 해 주세요. 40 민영화 2013/12/16 2,541
332229 양육수당 남편통장으로 변경 가능한가요? 1 fdhdhf.. 2013/12/16 1,217
332228 양승조법은 득인가 실인가? 유디치과를 공격하기에 충분... 5 mskdml.. 2013/12/16 1,071
332227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운조끼.영수증없으면 환불안되겠죠? 6 에효 2013/12/16 1,486
332226 교육 민영화는 또 뭔가요? 4 빵빵 터지네.. 2013/12/16 1,760
332225 속상하고 창피하네요~ 1 에효~ 2013/12/16 1,215
332224 4살아이 분리 불안증일까요? 어떡하지? 2013/12/16 1,633
332223 박근혜 = 의료민영화, 이게 이제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될까요 ?.. 2 ........ 2013/12/16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