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도마가 산산조각이 났어요

놀래라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3-12-12 12:17:10

음식만들다 싱크대 정리를 미처 못하고  음식먹고 치우고 법석떠는동안

유리도마가 물에 젖은 싱크대에 놓인상태로

개수대에 반쯤 걸친채 수세미가 올려져 있었어요

갑자기 빠직빠직 소리가 나더니

펑 하고 터지다시피 말그대로 아주 작은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졌어요

사람이 근처에 없던게 너무 다행이었어요

거실까지 파편 튀고

싹싹 치운다고 쓸고 닦는중에

유리조각이 남아있었는지

발바닥에 작고 날카로운 조각이 작은게 깊게 박혀서

며칠간 그거 혼자 빼낸다고 무지 고생했네요

너무 깊게 박힌데다 작아서

눈물 흘려가며 스위스칼로 겨우 빼냈네요 

유리조각이 그렇게 아플수도 있구나 처음안것같아요

유리도마가 혼자 부서지기도 하다니

전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어요

대체 왜 부서진 걸까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2 12:19 PM (203.152.xxx.219)

    유리도마가 혹시 달궈져있었나요? 한식대첩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도마는 아니지만 유리그릇이 가스렌지에 달궈져있다가 찬물 닿는순간 폭발하던데요.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옆에 사람 있었으면 크게 다칠뻔 ㅠ

  • 2. ..
    '13.12.12 12:24 PM (112.149.xxx.111)

    욕실의 유리 파티션이 갑자기 가루되어 무너졌다는 얘기를 몇 번 들어서 놀랍지도 않네요.
    주방벽에 타일 대신 색유리 붙였다는 사람들 보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헉 욕실 파티션
    '13.12.12 12:26 PM (112.152.xxx.173)

    그것도 무섭고 놀랍네요
    아무튼 저 유리도마는 다이소같은 중국산 모아놓은데서 싸게 샀던거 같아요
    뒤에 종이같은 스티커가 전체적으로 붙어있었는데
    쓰다보니 떨어져서 없앴거든요
    그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뜨거운건 없었어요 젖은 물과 조금 무거웠던 수세미정도..

  • 4. 헐 무섭,,,
    '13.12.12 12:49 PM (119.64.xxx.121)

    뒤에붙은 종이같은 스티커가 왜 있었는줄알겠어요.
    깨져도 그종이에 유리파편들이 붙어서 있을테니까...

    근데 유리도마 쓰기 불편하지않나요?
    썰때 소리도 느낌도 별로일거같아서요..

  • 5. 유리도마가
    '13.12.12 1:10 PM (112.152.xxx.173)

    좋았던 이유는요..
    그 플라스틱 도마의 거칠거칠 일어나는 도마면이라든가
    부서지면서 음식물에 끼는 듯한 느낌도 싫고요...
    나무도마는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비위생적이라는 느낌이 자꾸들어서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묻고 안끼는 유리가 낫지 싶었는데
    이젠 무서워서 아무거나 못쓰겠네요..

  • 6. ...
    '13.12.12 1:32 PM (211.210.xxx.62)

    냄비 뚜껑이 설거지 해 놓으니 그렇게 펑 소리 내면서 터진적 있어요.
    바로 터진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다 쓰고 20~30분 후에 닦아 놓으니 터지더라구요.
    그 후로는 유리뚜껑 쓰기가 겁나던데 도마도 그리될 수 있다니 놀랍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270 어제 작가로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쓰신 분 7 에구 2014/01/08 1,996
339269 교학사 철회 외압”에 SNS “이승만도 외압으로 물러났나 1 뭔 외압 2014/01/08 678
339268 아까 안철수 관련기사 보다가 어떤 댓글에 5 2014/01/08 871
339267 대학생과외 주3회면 수업료 얼마가 적당한가요? 14 ? 2014/01/08 2,657
339266 소파 좀 골라주세요~~ 11 갈등 2014/01/08 2,800
339265 급질~ㅠㅠ약밥할려고 묵은찹쌀을 불렸는데 거의다 부스러졌어요. 2 어쩌나 2014/01/08 678
339264 어른이 영양섭취로 분유 먹는 것 6 ^^ 2014/01/08 11,676
339263 멍멍이 눈 질문 2 멍멍 2014/01/08 552
339262 조카에게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4 초보이모 2014/01/08 1,128
339261 that용법 7 문법 2014/01/08 677
339260 탈핵운 외친 당신이라면 내일 11시에너지기본계획 규탄기자회견에 .. 3 녹색 2014/01/08 379
339259 김수현 작가도 결국 신데렐라 판타지네요. 7 567347.. 2014/01/08 4,050
339258 면세점 가방 사려고 합니다. 질리지 않는 기본 스타일 추천해 주.. 8 ㅇㅇ 2014/01/08 4,247
339257 마지막 잎새 청송여고도 떨어지는 중 4 마지막잎새 2014/01/08 1,304
339256 카스소식 어떤거 받고계세요? .. 2014/01/08 940
339255 영작 부탁하신 글, 답글 드리니 순식간에 지우셨네요 21 너무해 2014/01/08 2,389
339254 주로 여자들한테서 듣는 황당한 말들 36 헐.... 2014/01/08 5,576
339253 저처럼 아토팜만 바를 수 있는 분 계신가요 4 . 2014/01/08 1,184
339252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 해고 항소심도 무효 판결 1 ........ 2014/01/08 915
339251 유방 재수술해야할거 같아요ㅠ 3 하나 2014/01/08 2,758
339250 16개월 아기 자전거선택 도와주세요^^ 2 자전거 2014/01/08 867
339249 베이글 빵을 어떻게 데우죠? 14 .... 2014/01/08 5,080
339248 노무현과 부림사건, 그리고 한 인간이 변화한다는 것 2 우리는 2014/01/08 1,143
339247 눈이 아주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7 ㅡㅡㅡ 2014/01/08 1,001
339246 싫어하는 사람이 이사를 가요 6 po 2014/01/08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