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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입니닷!

얍! 조회수 : 481
작성일 : 2013-12-12 10:52:50


오늘 제 생일입니다 ^^
가장 먼저 문자로 축하해 주는 건 쇼핑몰이네요 ㅎㅎㅎ

 

돌아가신 아버지,

저를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인 82에다가 살짝 익명으로 고백해 봅니다 ^^

 

어딘가에서 살고 계실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
저를 낳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 원망했었지만, 제가 어딘가 고장난 인간인 거 같아서 많이 힘들었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매순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법륜스님이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 하루도 살았다!! 이러면서 갱도에서 죽었다 살아온 것처럼 기뻐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불행이 참 많다고 느꼈던 어려서는
항상 제게 좋은 일들이 오기를 기도했었습니다.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가 들어서니,
기도가 바뀝니다.

 

그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그것은 결국 불행이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좋은 일이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신이 되기를.

 

오늘 지금 이 순간 살아서 정말 좋다.

 

어느 얼굴도 모르시는 분이
그런 기분을 단 한순간이라도 느끼셨으면 제가 막 힘이 날 것 같습니다 ^^

 

좀 있으면 점심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b

 

 

IP : 152.99.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나무
    '13.12.12 10:56 AM (39.117.xxx.173)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어제 생일이었는데
    카드사에서 연락왔네요.
    음력생일인데
    전 혼자만 알고 그냥 넘겼어요..
    님은 자신을 위해 곷다발이라도 선물하세요..

  • 2. 햇볕쬐자.
    '13.12.12 11:03 AM (211.216.xxx.163)

    원글님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행복한 일들로 가득찬 생일 보내세요.^^

  • 3. 행복한요즘
    '13.12.12 11:03 AM (180.229.xxx.142)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 4. 길버트강
    '13.12.12 11:12 AM (118.131.xxx.234)

    생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5. 가을이
    '13.12.12 11:27 AM (210.122.xxx.6)

    생일 축하 합니다.
    울 딸 생일도 오늘이네요.
    모두 모두 축하해요.
    님 생일 축하하기 위해 눈팅족이 처음 82쿡에 댓글 답니다.

  • 6. Dd
    '13.12.12 1:10 PM (71.197.xxx.123)

    축하해요.
    40대 중반인 제 친구랑 생일이 같으세요.
    오래 못만나고 연락도 안되지만 여전히 생각나는 멋진 친구인데...
    모두 축하 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 7. 축하
    '13.12.12 2:27 PM (58.143.xxx.23)

    생일 축하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 8. 원글
    '13.12.12 5:09 PM (152.99.xxx.80)

    고맙습니다 ^^

    다들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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