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참 소극적이예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
그래도 약간의 터프함도 있긴하죠.
그래서 인간관계가 좁아요.
마흔이 넘어 살아올 동안..
나에게는 내가 먼저 다가간 친구들보다 적극적으로 나에게 친절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러면 나는 참 좋아한 것 같아요
제가 나와 반대되는 적극적이고 소탈하고 그런 친구들이 더 좋더라구요.
이런 친구들이 잘 챙겨주고 하니까 너무 좋고 정말 잘 지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점점 멀어져가요.
근데 어느 모임에서 저랑 비슷한 분을 만났어요..
정말 비슷해요..
놀러도 가고..
정말 편하다는 거예요..
배려하고 공감해주고..
이제는 저랑 비슷한 분들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나 자신에게 더 충실하라는 말들..
혼자서도 편하고 즐겁게 지내려는 연습.. 많이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