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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볼때 실수 잘 하는 아이..나중에 좋아질까요?

dma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3-12-12 10:41:44

중학생인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 받고자 하는 열의도 강합니다.

그런데 실수를 너무 많이 해요.

중간고사 틀렸던 문제들, 전부 실수

기말도 특히 수학에서 맞추라고 주는 문제 3개나 틀려오고( 어려운문제는 다 맞추구요)

두렵네요.

어제는 애가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러다가 자괴감에 빠지는 건 아닐지..

오늘이 마지막시험인데 집에 돌아오면

집중해부해서 교정을 노력해볼 생각인데

두렵습니다.

고쳐지지 않을까봐..

아무리 실력이라고 보려해도 100프로 실수에요.

점을 선으로 읽고..

3번 표기하고 omr에 4번으로 칠하고

아닌 것을 맞는 것으로 읽고

등등...

거의 이런 식이니..

실수 맞잖아요..엉 엉

IP : 114.206.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언
    '13.12.12 10:43 AM (39.7.xxx.186)

    "실수도 실력이다"

    초등학생이면 몰라도 중학생인데 실수라고 너무 우기기만 할 일은 아닌듯해요

  • 2. ㅇㅍ
    '13.12.12 10:44 AM (203.152.xxx.219)

    그럼 이렇게 생각하세요. 실수를 할수 밖에 없는 실력이라고...
    긴장해서 실수할수도 있고, 마음을 너무 놓아서 방심해서 실수할수도 있는건데..
    긴장과 방심 모두다 실력에 포함되거든요. 마인드컨트롤에 실패한것이니..

    마지막까지 시간 날때마다 다시 확인 또 확인하라고 하세요. 그 수밖에는 ㅠㅠ

  • 3.
    '13.12.12 10:45 AM (211.234.xxx.251)

    그게실력인거죠

  • 4. @@
    '13.12.12 10:4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집중력 부족일수도 잇고 시험칠때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읽히지 않아서 그럴수 잇어요.
    이게 참 힘든게 아무리 꼼꼼하게 읽어도 그 당시에는 자기가 잘못 읽은거를 인식 못하죠..
    일단 밑줄 그으면서 맞는거 틀린거 같은 부분은 동그라미 치고 그렇게 하게끔 연습하라그러세요.

  • 5. ..
    '13.12.12 10:47 AM (220.76.xxx.244)

    실수도 실력을 드러내는 겁니다.
    제 아들을 보는거같아요.
    정신력키워야할거 같은데요.
    울 아들도 아직 극복못했어요..
    맘 편하게 시험을 못보는거지요..
    잘해봅시다

  • 6. ㅠㅠ
    '13.12.12 10:55 AM (119.67.xxx.158)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마킹실수를 하는 우리 아들은 어째야 할까요?
    문제 하나로 등급이 갈리는데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저런 실수가 나와 미치겠어요

  • 7. 실수도 실력이고
    '13.12.12 10:56 AM (118.221.xxx.32)

    대부분 실수지 진짜 모르는 경우 드물어요
    집에서 훈련시키셔야해요
    특히 수학은 완전히 숙지 해서 정말 빠르게 술술 풀지 않으면 시간도 부족하고 헤매요
    우리애도 진짜 모르는 문제는 어쩌다 하나에요 근데 실수로 점수는 확 내려가죠

  • 8. 점 두개님
    '13.12.12 10:57 AM (114.206.xxx.2)

    실수도 실력이라고 무조건 몰아가는 건 옳지 않다고 봐요.
    부모도 힘팔리는 데 애는 오죽 힘팔리겠어요.

    차라리 시험치는 스킬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말하는게 옳지 않나요?

    아무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이거 극복한 사례 없을까요?

  • 9. ,,
    '13.12.12 11:01 AM (58.29.xxx.7)

    ;;실수도 실력이다"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 10. 123
    '13.12.12 11:02 AM (203.226.xxx.121)

    차분하지 않은 성격인가요?
    좀 차분하고 천천히 접근하라고... 말씀해보셔야할거같아요
    아님 시간에 쫓겨서 그런거라면.. 실력을 좀 더 키워서 문제를 빨리빨리 풀어내는 습관을 길러야겠죠.

    점을 선으로 읽고, 답을 omr에 잘못표기했다면 실수라기 보다는.
    덜렁거림이네요

  • 11. 애가 공부하는 방식이
    '13.12.12 11:09 AM (114.206.xxx.2)

    시험공부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공부하다가 이해 안되는 단어는 다 찾아봐야 하고 충분한 시간으로 글자 하나하나를 읽고 공부하는 타입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아요.
    초반에 좀 푹 깊이 보고 시간이 걸리지 반복하다 보면 결국 빨라지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게 문제인것 같아요.

    저 습관이 시험볼때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뭐든 처음볼때 깊이 있게 보는 습관이다보니
    40분안에(마킹 5분 넉넉히 빼고) 그 많은 걸 해결하려니
    평소 습관과는 다르게 허겁지겁 읽게 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에 고등어머님들..
    슬픕니다.
    우리 어떻게 안될까요?

    무슨 카페라도 제가 개설할까요?

  • 12. **
    '13.12.12 11:21 AM (119.67.xxx.75)

    초등생이라면 몰라도 초등생 때부터 하던 실수를 아직까지 한다면 이젠 실수로 인정하기는 그렇지요.
    고치기 전 까지는 그 또한 실력이예요.

  • 13. ...
    '13.12.12 11:23 AM (141.0.xxx.28)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실수도 실력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백점짜리 실력으로 실수하면 백점이 안되지만
    이,삼백점짜리 실력이라면 백점 맞기 쉽죠.
    중딩때 수학 늘 백점이던 울 아들한테 물으면
    꼭 두세번 다시풀고
    답지도 몇번씩 재확인 한다고 해요.
    수학문제가 아주 쉽게 느껴져서
    두세번 다시 확인할 시간까지 확보될만큼의
    푸는 속도가 나와야 백점 맞을수 있어요.

  • 14. 처음볼때
    '13.12.12 11:32 AM (202.30.xxx.226)

    깊게 보는게 습관이라 초반에 집중하고 나중에는..허겁지겁 하게 된다.

    결국 시험범위내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스스로 정리가 덜된거죠.

    아는걸 실수로 틀렸다면,

    나중에는 그 아는 문제를 먼저 풀어서 실수를 없애고,

    초반에 시간 잡아먹는..약간 모르겠는 문제를 나중에 풀어야겠네요.

    중학생 시험이 시험시간 모자라 못 풀 정도는 아닐거라서요.

  • 15. 혹시..
    '13.12.12 11:46 AM (175.115.xxx.159)

    문제를 많이 푸는지,,,
    저희 아들이 그런 경우인데,,,지금은 좀 나아졌네요.
    중1되서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과외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한권은 더..프린트도 더 하고,.
    근데...이 녀석이 문제를 많이 푸느까 공부 한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보니,,아는 것만 알고 모르는 건 그냥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과외 다녀와서 채점을 해주고 접어가면서 다시 풀렸어요,단원 순서대로,,
    쭉 갔다가 다시 첨부터 또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정리가 안된 개념들이 나와요,
    그 부분만 다시 연습시킵니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문제를 외워서 짐작으로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문제를 풀때 줄을 치면서 무엇을 물어보는지 메모를 하라고 시키고 왜 그게 답이 되는지도..
    그러면서 자기의 실수를 찾아낸답니다..

    늦지 않았구요..이제 하면 되지요. 옆에서 지치지 않고 엄마가 달래가면서 하세요.
    그럼 아이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할거예요...
    지금도 최상위는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그리 해보니 자리는 잡히더라구요.

    참..부모교육강사님의 말씀,,,버스에서 내리지 않으면 목적지에는 도착한다...
    힘내세요~~

  • 16. 조언
    '13.12.12 12:39 PM (117.111.xxx.161)

    이렇게해보시면어떨까요? 아이가 평소푸는문제집을 학교시험문제지와 같은 종이에 잘라붙여놓고 옆에는 omr 카드 복사한 종이를 놓고 시험과 같은 시간동안 같은 양의 문제를 풀도록합니다.

    시간도 칼같이 재고요. 이렇게 했을때 실수가 많이 나온다면 실수의 유형을 분류해서 실수를 피할 방법을 이야기나눠보고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음.. 꾸준히 이 연습을 하면서 실수가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엄마가 집에서 문제집 복사해서 잘라붙이든 편집하든해서 시험지를 만들어주고요.

    그러면 금방 실수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 17. 과객
    '13.12.12 2:03 PM (175.116.xxx.127)

    주의력 부족으로 실력에 비해 점수 낮다면 금강선원 중고생용 명상 프로그램 참가해 보세요.효과가 상당하대요.

  • 18. .....
    '13.12.12 2:21 PM (203.248.xxx.70)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실수도 실력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백점짜리 실력으로 실수하면 백점이 안되지만
    이,삼백점짜리 실력이라면 백점 맞기 쉽죠.
    .....

    수학문제가 아주 쉽게 느껴져서
    두세번 다시 확인할 시간까지 확보될만큼의
    푸는 속도가 나와야 백점 맞을수 있어요.

    22222222222222

  • 19. ..
    '13.12.12 2:42 PM (1.237.xxx.227)

    성격이고 성향이라 많이 노력해야되요

  • 20. oo
    '13.12.12 5:15 PM (121.172.xxx.40)

    제가 말할려다 보니 똑같은 의견을 주신 분이 있네요.
    점 세개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요즘 슬슬 걱정이 되요.
    아직 중1이라 세번의 시험에선 실수가 없었지만
    슬슬 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요즘 공부량이 너무 적다보니...
    문제를 풀려보면 전과 다르게 시간이 더 걸리는 듯 하더라고요.
    시험때...초반때는 두세번 봤다, 한두번 봤다....그러다가 저번에는 한번밖에 오답체크를 못했다.
    오답체크하고 답지 옮겨 적으니 시간이 딱 맞았다.
    이래서야....난이도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는 수학과정에서
    공부량이 대폭 늘지 않으면 시간이 촉박해지고 초조해져서 눈으로는 읽고 있지만 머리로는 안들어오는
    현상이 발생하겠죠.
    시험때 실수는 얼마나 여유가 있느냐에 달려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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