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신 언급했다고 소설 연재 거부"

샬랄라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13-12-12 09:57:15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31212060607012
IP : 58.227.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g
    '13.12.12 10:01 AM (220.70.xxx.122)

    무플이네,,,,,,, 불쌍해서 하나투척

  • 2. 박씨 일가에
    '13.12.12 10:02 AM (211.194.xxx.253)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아예 경기를 일으키는 세상이 됐네요.

  • 3.
    '13.12.12 10:06 AM (1.227.xxx.38)

    귀화한 선교사 얘긴데...
    왜 이러는거죠? 답답해져요

  • 4. ㅁㄴ
    '13.12.12 10:15 AM (211.238.xxx.16)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문예지인 '현대문학'은 1955년 주간 조연현, 편집장 오영수 체제로 창간됐으며 신인추천제와 현대문학상을 통해 많은 작가를 배출하면서 순수문학 진영을 대표하는 잡지로 자리매김됐다. 1988년 대한교과서가 인수한 뒤 사주 일가인 양숙진씨가 주간을 맡아왔다.

    '현대문학'은 지난 9월호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필을 찬양한 이태동 서강대 명예교수의 글 '바른 것이 지혜이다'를 게재해 문단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의 에세이 대부분은 우리들의 삶에 등불이 되는 아포리즘들이 가득한, 어둠 속에서 은은히 빛나는 진주와도 같다"는 내용으로 인해 객관성 부족, 정치적 편파 등의 질타를 받았다.

    이제하씨는 11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 수필 게재 여파로 착종 상태에 빠져 있다는 짐작은 갔지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정권에 잘 보여 뒤탈이 없게 하려다보니 생기는 일"이라며 "혼의 자유라는 테제가 중심이 되지 못한다면 문학도 문예지도 한낱 남루한 패션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 5. 페이스북
    '13.12.12 10:21 AM (125.176.xxx.145)

    이제하 선생님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 예의 연재소설 중단문제를 두고 에서 기자가 왔길래 경위를 다시 한 번 설명을 했는데 잡지사 측에도 문의를 해봤었던 모양이다. 연재결정을 해놓고 원고가 오자 왜 차단을 했느냐니까 '미래 지향적인 현대소설을 원한다. 정치적인 소재를 피하고 명랑하고 밝고 따뜻한 소설' 뭐 그런 대답을 또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잡지에 싣고 안 싣고는 주간의 재량'임을 강조했다고 했다.
    책 내달라고 임의로 보낸 원고라면 내용을 검토한 주간이 출판사 사정이나 수지타산을 따져 얼마든지 그럴 수도 있고 또 흔한 관행이기도 하다. 그러려면 첨부터 승낙도 결정도 말았어야 한다. 이게 뭥미? 하고 보니 '미래 지향적인' 이라는 말이 우선 눈에 띈다. 정치권이나 우국 강연회 같은 데서 자주 비어져나오던 소리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작자도 모르는 1회분 원고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소설이 아니라고 예단을 하고 그러니 밝고 명랑한 현대소설도 못되리라고 미리 속단을 내린 것이다.
    내로라 하는 국문과 출신 비평가가 국문학자를 소설에 등장시켰다고 '작자가 비비꼬여서' 어쩌고 하는 악평을 한 월평을 읽고 신뢰를 접은 적은 있지만 이런 해괴한 경우는 또 처음이다. 그 비평가는 그 동안 이쪽 소설을 꾸준히 추켜올리던 사람이라 배신감 비슷한 감정까지 느끼면서 관심을 접을 수도 있었지만 이번 일은 완전히 정신 분열자의 수준 같다.
    '87년 6월항쟁', '박정희 유신' 하는 단어 두 개가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어느 지방도시를 서술하는 대목에서 '친일문제가 또 불거져나왔다' 같은 글귀가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이번 사태가 일어났을까 하는 의문을 떠올리고 보니 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가뜩이나 '공안정치'니 '유신회귀'하는 소리들이 한쪽에서 들려오는 판에 미리 옷들을 홀딱 벗고 이런 추운 날에 바닷가에 엎드려 '미래지향적이지 못하고 밝고 건강하지 못한 시나 소설은 절대 쓰지 않겠습니다'라고 읍소 맹세하는 심약한 사이비 시인 작가들의 모습들까지 겹치는 것을 보면 나도 정상적인 정신상태는 아닌 것 같다.

  • 6. ...
    '13.12.12 10:22 AM (211.176.xxx.78)

    답답한 따름입니다...

  • 7. busybee
    '13.12.12 10:33 AM (1.214.xxx.220)

    욕터져 나오는 드런 시대~~~~~~~

  • 8. ...
    '13.12.12 1:05 PM (219.255.xxx.122) - 삭제된댓글

    유신회귀 시대

  • 9. 민주화로
    '13.12.12 3:29 PM (121.147.xxx.125)

    여러나라에서 존경받고 동경하는 나라였었는데

    이젠 해외언론들이 손가락질 받는 나라 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21 고등학생 교환유학생 희망 2013/12/12 551
330020 찐한 단 맛의 귤 사신분 어디서 사나요? 6 찐한 단맛 2013/12/12 1,163
330019 자녀 대학 입학 선물로 쌍꺼풀 수술 해주신 분들 계신가요 쌍수 2013/12/12 888
330018 김지훈씨 자살도 닭 소행이라 보면 너무나간걸까요? 14 .... 2013/12/12 5,550
330017 혹시 Fury 브랜드 없어졌나요?? ... 2013/12/12 391
330016 코스트코 벨큐브치즈 얼마인가요 2 코스트코 2013/12/12 1,343
330015 새누리당 '가스민영화'법도 발의. 통과 목전 3 ㅁㅇㅎ 2013/12/12 885
330014 수서발 KTX 분리, 종착역이 민영화인 이유 열정과냉정 2013/12/12 544
330013 [이명박 특검]십이지장충과 청와대행정관 1 이명박특검하.. 2013/12/12 526
330012 사람인생 모른다더니로 글썼던 여자에요. 82 새옹지마 2013/12/12 16,935
330011 공기업 빚 책임’ 이명박씨에게 물어야 2 sa 2013/12/12 581
330010 아까 혼자 영화보고 온 사람이에요. 영화<글로리아>후.. 7 주디 2013/12/12 1,587
330009 뭔가 사고 싶은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8 홍두아가씨 2013/12/12 1,723
330008 아이엘츠....돈없이 공부할 수 있는 묘안 없을까요...; 13 0000 2013/12/12 2,487
330007 오늘이 1212... 아직도 그 망령들이 지배하는 나라 군사반란 2013/12/12 467
330006 생일 축하좀해주세요. 5 생일 2013/12/12 431
330005 재검표에 탄핵까지, 욕설 연극도..최병렬‧김무성 ‘인정 안한다’.. 1 승복 2013/12/12 665
330004 자궁근종, 질문 좀 드려요. 9 고니 2013/12/12 1,999
330003 朴, 허핑턴 포스트도 종북, 언어테러라 할 건가 노인들에 세.. 2013/12/12 635
330002 펌) 추성훈에 꽂혀서 추성훈 말투따라하는 우리 오빠 7 슈퍼맨이 돌.. 2013/12/12 5,626
330001 남편과 사이가 안좋으니까 육아가 너무 힘드네요 1 .. 2013/12/12 1,215
330000 새누리당 막말리스트.jpg 1 썩을넘들 2013/12/12 629
329999 민주 김광진 ‘친일행위자 국립묘지 안장금지법’ 발의 12 참맛 2013/12/12 666
329998 성매매 여배우 ㅁㅇㅎ 라네요.. 57 1219 2013/12/12 35,175
329997 머리 파마안하고 커트만 하시는분계세요? 2 ... 2013/12/12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