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본인이 싫으세요
'13.12.12 3:25 AM
(121.162.xxx.208)
저들 실제로 보시면 사랑이란 감정이 거세된 사람들이예요
가족간에도 사랑이 전혀 없어요 이성간에도
미안함이란 마음을 느끼기싫은게 아니라 미안함이란 마음 자체를 몰라요
남을 위한다는게 뭔지를 아예 몰라요 뇌의 한부분이 없는거같이 느껴지는 사람들이예요
사람이 아니예요
직접 보면 느끼시는게 많을텐데
인간다움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생각처럼 그렇게많지않아요
전 그렇게는 못살아요
그들은 자식도 사랑하지않아요
2. ㅇㅁㄹ
'13.12.12 3:29 AM
(222.104.xxx.2)
이것도 알바 글 같음...
3. 으이구
'13.12.12 3:31 AM
(121.162.xxx.208)
이나라에서 제정신인 사람이 화나지않은 상태로는 살수가없어서 진정 머리가 모자란 저들이 부러울때가 아주 가끔 있거던?
그러질않아서 모르나봐요?
4. ㅇㅇㅇ
'13.12.12 3:41 AM
(116.124.xxx.239)
내가 조금만 더 무식했더라면 ...
내가 조금만 더 사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 ?
오만이 글에서 뚝뚝 묻어나네요.
보태어 말씀드릴게요, 당신이 조금만 더 똑똑했다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분명
님말대로 못배우고 세뇌된 불쌍한 인간군상들일 뿐만아니라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못배운 노인네들 기초수급자들, 가난한집에서 자라 못배우고
방치된채 살아가는 젊은아이들이라는걸 알 수 있을텐데요.
분노할 대상이 아니고 연민가지고 함께 문제 풀어나가야 하는 대상들이라는 것도요.
타인을 내 방식대로 바꾸려는 것이 오만이라는 것도,
불의에 맞서기위해서 갖춰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라는것도
님이 정말 무식하지 않다면 알텐데요.
어차피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다면, 부의 분배가 정보의 분배만큼이나 균등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고
예전이면 조용히 땅에 묻혔을 존재들이 한 시대가 끝났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의 이데올로기로
현재의 박근혜를 찬양하는 이 아이러니를 사실 받아들이고 함께 해결할 방법을 모색할 방법을 찾는게 맞아요.
님의 분노는 굴절되어있어요. 거꾸로, 한 개인이 모든것을 바꿀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이
당신의 분노의 본질이예요. 어줍잖은 정의감이 아니라요.
5. 000씨
'13.12.12 3:58 AM
(220.86.xxx.97)
당신은 오로지 이 부분에서
내가 조금만 더 무식했더라면 ...
내가 조금만 더 사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 ?
이 부분에서 열폭을 하시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왜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는 부위에 그토록 열폭을 하세요
글도 잘쓰면서 무식하지않으신거 같은데
열폭할 필요가 없는데 왜 열폭하시나요????
님이 아무리 주구장창 설명을 하셔도
단지 그 부분에 열폭하는 거예요
아무리 길게 늘어놓아도요
좀 자기자신에 대해서 자신감 좀 가지세요
맨날 그렇게 자기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지마시고요
아마 열폭하는건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아예 갖고사시지않기때문이겠죠
왜 그런 생각을 갖고살지않을까요
아무리 긴 말들로 자기자신을 포장하지만
결국 부조리한 것에 분노를 전혀 느끼지않는 도덕심을 가져서 그런거 아니겠어요?
6. ..
'13.12.12 3:59 AM
(180.182.xxx.197)
저 알바 아니고요
사실 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가 언제일까요?
저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공부하며 좋은곳에 취직 할 생각만하지
정치에 누가 관심을 가질까요?
대부분 정치 보다는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개인주의 혹은 이기주의가 되는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저는 첫 직장에 입사하고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가장 큰 이유가 업무상 필요에 의해 노동법을 공부하고서부터고요
두번째는 업무상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보고 들으며 느낀것때문이에요
첫직장이 우리나라 탑 사기업이었는데 입사해서 직장 동료들과 대화하며
다소 띨띨하던(?) 내가 조금 더 똑똑해진탓도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진후부터 세상 살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
첫째는 윗사람들과 정치 성향이 틀어지면서 느껴지는 이질감부터 당장 거북해지더군요
상사들은 주로 보수 성향이었는데 저는 진보적 성향이 되다 보니 윗사람들과 궁합이 안맞아서요
또 제가 고향이 남쪽 지방인데 명절때 고향을 가도 사람들과 정치 성향과 잘 맞지 않아요
숫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정치 성향이 다르니 뭔가 이질감도 들고요
그래서 친구들도 나에게는 정치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내가 조목 조목 뭐가 문제인지 설명해도 친구들은 면전에서만 인정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것은 괜찮아요
고향에 있는 날은 1년에 며칠 안되니까요
오히려 1년 중 나머지 대부분의 날은 저랑 정치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더 많았으니까요
문제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때는 몰랐던 불편함이 살면서 있다는거죠
지금도 연예인이나 드라마에 관심 있고 정치에 무심한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아마 마음 엄청 편할걸요?
그게 자기랑은 아무 상관이 없으니까요.
안그런가요?
7. dd
'13.12.12 4:02 AM
(116.124.xxx.239)
부정선거라는 태풍이 지나갔고 대한민국이라는 마을은 파괴되었습니다.
마을을 복원하는데 필요한게 분노와 신에 대한 저주일까요, 아니면 냉정을 되찾고
하나하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것일까요.
또하나 예를 들어드리자면, 슬픈영화보면서 한명은 눈물콧물 펑펑 쏟으며 울고,
한명은 콜라 마시면서 무표정하게 화면을 응시합니다. 어느쪽이 더 '슬퍼보이냐'라고 물을 수는 있지만,
개개인의 감정이라는게 질량으로 치환될 수 있을정도로 간단한건가요?
저도 분노해요. 하지만 자신을 싫어할정도로 분노하지 않아요.
당신의 분노와는 종류가 달라요. 당신의 분노의 뿌리는 과대망상인데요,
과대망상은 무지에서 비롯되죠.
별반 다를바 없는것 같은데요. 새누리당지지하는 뒷골목 노인들과.
차이가 있다면 당신이 그들보다 늦게 이 시대에 태어났고, 미디어를 접할기회와 좀 더 윤택한
삶을 얻었을 뿐. 즉 운이 좀 더 좋았을 뿐.
그들과 같은위치 같은 시대에 태어났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실 거 같은데요
8. ᆢ
'13.12.12 4:04 AM
(115.140.xxx.163)
새비리 지지자만 있는 나라의 국민이 무슨수로 행복합니까 기득권층이 다 털어먹고 필리핀처럼 매춘이나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나는 하기 싫은 힘든 일 남들이 다 해줬으면 좋겠지만 나도 싫은 일 누구에게나 버거워요 그래서 다들 나서야 합니다 누구 하나 희생하길 바랄게 아니라
9. dd 거짓말쟁이 또 시작
'13.12.12 4:07 AM
(220.86.xxx.97)
바로 이부분 여기에서 왜곡이 있어
왜 함부로 남의 생각을 깎아내리니 바로 과대망상, 무지로........
소설을 쓰네
쟤네는 말이 안되는 소리를 말인거처럼 하고있어
여기서 자신을 싫어한다는 거는 비유적 표현이고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계속되다보니 느끼는 생활의 불편함을 얘기하는거지
또 부조리에 대해 분노를 전혀 못느끼는 사람아
괜히 못배운 노인네 들먹거리며 그들을 위하는척 하지말고
그들은 진짜로 못배웠지만 당신은 그렇지않잖아요?????????
그들하고 왜 동질감을 느끼나요?????
배웠으면서??????
10. ㅇㅇ
'13.12.12 4:12 AM
(116.124.xxx.239)
쟤네? 그렇게 편가르기 하는게 새누리당 종특인데 똑같이 답습하고 계시네요.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시네. 내가 노인들과 동질감을 느끼라고 했습니까,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네. 당신의 정신을 지배하는 뿌리가 어디서 왔겠어요. 지독한 편가르기의
DNA가 당신 안에도 있는거예요. 좀 더 정의로운 편에 당신의 몸을 의탁했을 뿐.
좌든 우든 극렬이 문제예요 언제나.
그리고 한가지 더,저 정의당 당원이거든요.
11. 풉
'13.12.12 4:15 AM
(220.86.xxx.97)
말 하나하나 거짓말 아닌게 없구나
첨부터 끝까지
대체 정의당에 왜 있는거니???
좀 말장난 하지마
제가 말하는 내용이 편을 가른다고 새누리하고 같은 건가요????
지금 말하는 거에 문제점이 편을 가른다 그거밖에 지적을 못하고있어요
12. ..
'13.12.12 4:16 AM
(180.182.xxx.197)
댓글중에 개인이 뭘 할수 없다는 글이 있는데요
그렇죠
개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죠
저를 질타하려면 차라리 제가 생각만 있고 행동하지 않는 모순 덩어리라는 비판을 하세요
요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만찬장에서 하신 말씀을 다시 생각합니다
강물은 결국 바다로 흐른다...그 말을 많이 생각합니다
강물이 비록 바다로 흘러 가는 과정에 굽이 치고 둘러 가고 휘몰아 치는 과정을 겪더라도
결국은 종착점이 바다이다는 의미죠
그 강물의 한 방울이 결국 개인이겠죠.
그래서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조직된 시민의식이라는것을 강조하신거고요
작은 변명을 한다면...제가 화가 나는 이유는 바로 깨어 있기 때문이겠죠
그것마저 없으면 분노 할 일도 없을테니까요
13. ㅇㅇ
'13.12.12 4:22 AM
(116.124.xxx.239)
중학생 정치병 환자 두 분! 간증하는 거 보니 완전 초기 같은데,
그게 분노든 뒤틀린 증오든 뭐든 오래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정치에 관심있는게 무관심보다 낫죠
그리고 제발 무턱대고 새누리라고 몰아세우는 버릇좀 고치시고요.
텅빈 머리와 뜨거운 심장에 정치 이념이 주입되면 그게 나치가되고 파시스트가 되고 그런거예요.
아시겠어요?
14. 당신이 하는 말 하나하나
'13.12.12 4:22 AM
(220.86.xxx.97)
진실된게 하나라도 있나요??
그저 깎아내리고싶어서 무작위로 말이 안되게 깎아버리고
그리고 개인이 왜 아무것도 할수가 없나요???
표창원님, 부정선거 개표 조사하신 분, 신상철, 국정원 트위터 밝힌 분.....
모두 정치인이 아닌 분이예요 다 개인이예요
개인이 바꿨잖아요
도대체 선동가도 아니고 사실을 말하는 것 뿐인데
15. ㅇㅇ
'13.12.12 4:27 AM
(116.124.xxx.239)
말귀를 못알아듣네.. 제가 언제 개인이 아무것도 할수 없댔어요? 아유 글좀 제대로 읽어요.이과 나오셨어요?
16. 00씨
'13.12.12 4:30 AM
(220.86.xxx.97)
도덕적 판단은 객관적으로 가치판단이 되는 거예요
절대적이고
천지 차예요
소시오패스 독재자가 지배하는 북한하고
유럽 선진국, 호주, 캐나다 등이 사는 모습은 존재하는 지옥과 천국이잖아요
그게 무슨 나치고 파시스트예요
17. 123
'13.12.12 4:31 AM
(134.134.xxx.73)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지 않나요? 저도 한동안 그렇게 너무 고통스럽다 생각했는데, 현실 직시를 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속지 않고 사는 거잖아요. 조금씩 같이, 분노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금방은 아니더라도 티끌만큼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힘내요!
18. 아마도
'13.12.12 4:37 AM
(220.86.xxx.97)
국정원이 정의당에 심은 프락치구나
이석기처럼 조작할 건수 만들려고
19. ??? 이상해
'13.12.12 4:39 AM
(121.145.xxx.107)
이 글이 그리 비난 받을 글인가?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못배워서도
몰라서도
그런 시대를 살아서도 아니에요
그건 오히려 우리들의 오만이거나
착각이거나 희망사항이거나 교묘한 그들의 이기심에
세뇌당한 겁니다.
백화점에서 지하철에서 공공장소에서
무식한척 안하무인 막무가네 억지쓰는 사람들이
몰라서 혹은 정말 무식해서 일까요?
무식한척 포지션이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에
가장 쉽고 안전하고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죠.
너무 실망하고 힘들어하지 마세요.
뻔뻔하고 이기적이지 못한 사람은 그냥 생긴대로 사는 겁니다.
20.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13.12.12 4:46 AM
(121.145.xxx.107)
시대에도 사람은 살았으니까요
인간으로 사는 걸 포기하지는 말자고요
고통도 살아가는 일부일테죠
21. 푸하하
'13.12.12 4:46 AM
(223.62.xxx.102)
나와 다른 입장의 모든 사람들을 미망속에서 헤메는 무지한 사람으로 만드는 글솜씨 대단하네요ㅎㅎ
그렇게 똑똑하시면 제살 깍아 먹는 님네 머저리들 부터 어떻게 좀 계몽하셔봐요~
어차피 대중은 무식하고 그렇다면 당신의 입장을 대변할 사람들이 더욱 똑똑하여 대중을 선동해야할 것 아닌가요?
님이 대중이 아니라면 말이에요~
22. 220.86
'13.12.12 5:03 AM
(124.5.xxx.129)
미안하지만 난 공주님 지지자가 아니네요^^
님들네 편 아니면 새누리당 지지자일거라는 프레임 너무 지겹지 않아요?
믿도 끝도 없는 진실과 열등감ㅋㅋㅋ 정말 웃기네요ㅋㅋㅋ
23. 누가 너님 얘기했니
'13.12.12 5:09 AM
(220.86.xxx.97)
왜 밑도 끝도 없이 나와?????? 124.5.129 씨 다 캡쳐해놨다
푸하하한테 얘기한건데
정말 저들은 밑도 끝도 없이 행동해 누가 밑도끝도 없고 누가 정말 웃긴건지.......
니네 이제는 다 끝장이야
부정선거 동영상 새로 나온거 봐라 다 밝혀졌어
니네는 이제 끝이야
니가 여기서 왜 나오냐 정말 희한하고 이상한 것들이야
24. 푸하하
'13.12.12 5:11 AM
(124.5.xxx.129)
폰으로 쓰다 와이파이 잡으니 아이피가 바뀌네요ㅋㅋ 124가 저에요ㅎㅎ
동영상은 저도 기대되는데 제가 끝날 것 같진 않네요^^;;
오히려 원글 같은 분이나 220 님이나 어디가서 욕이나 드시지 않고 같은 입장인 분들 얼굴이 먹칠이나 안 하셨으면~
여기선 부둥부둥 받지만 제가 보기엔 완전 정신들 나가신 것 처럼 보여서^^;;;;
25. 아이고 지가 스스로 밝혔네
'13.12.12 5:19 AM
(220.86.xxx.97)
동영상은 저도 기대되는데 제가 끝날 것 같진 않다고????
이게 도대체 말이야 뭐야 ㅎㅎㅎ
동영상하고 자기하고 관련이 없는 자리가 아니란 말이네
너 스스로 국정충 관련자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네
캡쳐해놨다
너야말로 소시오패스들 외에는 아무하고도 안어울리잖아 말이 안통해서
26. 푸하하
'13.12.12 5:21 AM
(124.5.xxx.129)
220님은 무식한게 기믹인가요?ㅋㅋㅋㅋㅋ
27. 음..
'13.12.12 8:52 AM
(94.8.xxx.204)
일종의 망상일수도 있어요. 정치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정당한 분노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일상생활이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정치망상이죠..
28. ..
'13.12.12 9:20 AM
(211.234.xxx.218)
가끔 제가 하는 생각이랑 똑같네요.
나는 절대 대단치도 않은 사람인데, 왜 나같은 사람마저 정의나 이상 따위의
고결한 가치에 어색하게 고뇌하며 밤새 뒤척이게 만드는지...
덧. 몇몇 댓글들은 괘념치 마세요.
정작 분노해야 할 것엔 분노하지 않으나 원글님이 쓰신 뭔가가 그들의 신경을 긁은거니까, 재미있게 생각하세요. 하하하
29. 인간다움
'13.12.12 9:35 AM
(68.36.xxx.177)
아는 엄마가 너무나 건강한 아들이 자꾸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그랬답니다. 보기에도 멀쩡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발육도 좋고 운동도 잘하니 이건 그냥 지나가는 성장통일 것이다라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낫질 않고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소아과를 갔는데 큰 병원으로 보냈답니다.
알고보니 다리뼈에 암이 자라고 있었죠.
엄마는 왜 내 인생에 이런 고통이 주어지는지 너무 속상했습니다. 아들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고통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록 암치료로 힘들고 단시간에 끝나는 일은 아니지만 일찌 발견해서 다리를 자르지 않아도 되었대요.
만약 아무 통증을 못 느꼈다면 아이는 행복했겠지만 암덩어리는 자라고 다리를 잘라야 했겠지요.
과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인생이 행복할까요.
고통이 고통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저도 경험했습니다.
고통이 지나간 자리엔 뭔가 귀한 것이 남아있더군요. 물론 지나간 후라야 볼 수 있어요.
감각이 살아있다는 것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인간임을 중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죽은 이에게는 고통도 없지만 기쁨도 없어요.
30. 힘내세요. 이 시대엔 마음공부도 덤으로
'13.12.12 2:45 PM
(124.54.xxx.17)
장준하 선생 장남분이 박정희 정권 때, 진짜 인생 망가지도록 시달리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제가 인사드릴 기회가 있어서 '정말 고생 많으셨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박정희가 아니라 장준하 선생이라
얼마나 다행이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종박이 아니라 마음이 불편해도 종박으로 살면서 추접떠는 것보다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요, 사실.
종박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자기 혐오가 지금보다 훨씬 심해서 스스로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실존심리학의 출발이 아우슈비츠였던 거 아시죠?
대부분의 사람이 학대와 분노, 좌절로 죽어가던 아우슈비츠에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남고 실존심리학과 로고 떼라피의 창시자가 되고
요즘 유행하는 긍정심리학에도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옳지 않은 일을 보고 행동하되 분노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나와 내 주변을 돌보며 행동하는게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31. 저도
'13.12.12 3:37 PM
(121.186.xxx.147)
저도 제가 싫네요
이게 옳은데 이건 아닌데
우리도 같은 사람이고 우리모두 존중받아야 하는데
그냥 쟤와 내가 생각이 다르고
다른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게 민주주의국가인데
왜 우리 독재의 억압에 있으면 안된다 생각하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걸 말하면 종북이 되는거지??
이 모두 옳지 않은데
왜 나는 분노만 하면서 행동하지 않지??
뉴스를 보며 되풀이 되는 내 분노하는 정신과
몸으로 행동하지 않는 갈등으로
저도 제가 너무 싫습니다
32. eㄷ
'13.12.12 3:55 PM
(119.195.xxx.241)
한가하신가봐요...
33. ...
'13.12.12 5:06 PM
(59.6.xxx.229)
저도 지난 6년 그리고 앞으로 4년
왜 나는 좀 더 둔하지 않은가
불의에 무감각해지고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지지 않는지
맘편한 새누리당 인간들을 부러워 하면서
삽니다.
34. 바보같네요
'13.12.12 5:50 PM
(14.37.xxx.70)
알바가 아니라는 가정하에..원글님 참 한심해요~~
35. 너무 쉽게 몸으로 행동할수있어요
'13.12.12 6:23 PM
(175.193.xxx.203)
울산계모에게 물집이 다 잡히도록 그 화상을 입고
허벅지가 뿌러지고 갈비뼈가 16개가 나가고 이빨이 3개가 빠져도
세상에 사람들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고
모든 만물을 사랑한 아이였어요
그리고 표창원, 부정개표 조사한 사람, 신상철, 국정원 트위터 밝힌 사람 등등등등등
이런 사람들 한명한명이 역사를 바꾸고있는데
우리도 할수있어요
정치글 본글이어도 정치글마다 다 클릭하고
남들이 단 댓글 그대로 똑같이라도 아님 5자 지지합니다 응원합니다
이런 말이라도 다는거
이거라도 할수있어요
36. 시민사회시국회의에서
'13.12.12 6:25 PM
(175.193.xxx.203)
어제 호소문을 냈습니다
14일, 19일부터 시작입니다
아래 호소문 꼭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17364&page=1&searchType=sear...
37. 전문
'13.12.12 11:31 PM
(222.107.xxx.62)
읽고 왔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