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노인 성인기저귀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딸...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3-12-11 22:48:31
작년부터 빠르게 치매가 진행되신 아버지가 이젠 움직임이 둔해지시면서 소변 조절이 안되십니다.
아직 요양병원 갈 정도는 아니신데 주무실 때는 실수를 하셔서 기저귀를 사용하십니다.
문제는 허리둘레가 굵으시고 체중이 많이 나가셔서 소변량도 많아 늘 요를 적십니다.
현재 디펜드 프리미엄 엑스라지 사이즈를 쓰고 있는데 안에 일자 교체형을 하나 더 넣으면 괜찮을까요?
완전 허리고무줄형은 요실금형이라 용량이 적을것 같은데 이건 어떨까요?
다른 회사제품은 어떤지도 잘 모르겠네요...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아서 선택이 어렵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21.131.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3.12.11 10:53 PM (116.32.xxx.51)

    그렇게들해요 일자형을 안에 넣기도하고 요양병원에서는 남자환자들 경우 비닐봉지안에 일회용기저귀를 잘라넣거나 기저귀의 안젖은 부분을 잘라서 넣어쓰기도 하더라구요

  • 2. 쓸개코
    '13.12.11 10:56 PM (122.36.xxx.111)

    혼자 거동은 하시는지요?
    그리고 주무실때만 착용하실건지.. 24시간 착용하게되면 문제가 되거든요.
    그리고 요에 디팬드 깔개매드를 까셔요.
    매트는 소변만 적시게 되면 살살 샤워기로 행궈(샴푸나 바디크린저 조금 뭍혀서) 한번더 쓸수 잇습니다.
    윗님처럼 쓰셔도 되고요.
    거동못하시면 또다른 방법이 있긴합니다..

  • 3. 딸...
    '13.12.11 11:05 PM (121.131.xxx.112)

    빠른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동은 부축받고 하는 정도이시고, 앉아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큰일은 화장실에서 보시는데 소변은 자주 실수하셔서( 화장실 가는 중에 그냥 일을 보십니다) 현재 일주일째 낮에도 기저귀를 하십니다. 소변 보시면 자주 바꿔 드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양이 많은 밤이 문제입니다...
    거동을 잘하시다 갑자기 하루이틀 꼼짝없이 누워 계시기도 합니다.
    거동 못하실 때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4. 딸...
    '13.12.11 11:07 PM (121.131.xxx.112)

    하루종일 착용할 때의 문제라면 통풍이나 욕창 문제인가요?
    일주일 연달아 이러기는 처음이라 참 답답합니다.

  • 5.
    '13.12.11 11:20 PM (203.226.xxx.205)

    일자형 기저귀를 넣으셔도되구요 디펜드기저귀중에도
    오버나이트용도 있어요 허리채우는게 찍찍이로 된건데 그게 좀 더 두툼하긴해요.
    그리고 방수매트를 까는 방법도 있어요. 물놀이할때쓰는 튜브? 비닐? 같은 재질인데
    그걸 허리부터 무릎정도까지 깔고자면 좀 나아요

  • 6. 쓸개코
    '13.12.12 12:07 AM (122.36.xxx.111)

    네 아무래도 욕창문제가 크고요.. 짓물러요.
    인지가 좀 있으시면 환자소변통을 끼워두고 천같은것으로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윗님처럼 방수매트를 쓰실거면 그 위에 천을 까셔야해요. 피부에 천이 좋긴하거든요.

  • 7.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12.12 12:41 AM (119.71.xxx.33)

    경험자님 댓글처럼 일회용 비닐봉지안에 일자형 기저귀 말아넣어시고,

    성기부분에 붙잡아 매시면 기저귀는 안젖고 소변량이 일자형기저귀에 흡수되면서

    비닐봉지 안에 고이게 됩니다.

    그러면 아침에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배출된 오줌이 성기끝부분에 닿으면 안됩니다. 감염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하시면 되고요. 대부분 요양병원에서 이런 식으로 처리를 합니다.

  • 8. 딸...
    '13.12.12 12:47 AM (121.131.xxx.112)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인데 가족들이 돌보면서 점점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 9. 쓸개코
    '13.12.12 1:06 AM (122.36.xxx.111)

    힘내세요. 원글님 말씀처럼 시작이니..

  • 10. 나도 딸
    '13.12.12 6:03 AM (183.96.xxx.86)

    고생이 많으시네요.
    치매환자 돌보기가 그중 어렵다던데...
    집에서 보살펴 드리시는군요.
    남자 환자는 힘도 더 든다고 하던데...
    저도 어머니가 고관절 부상으로 퇴원후 집에서
    계시는데 워낙 고령이고 활동 제약이 있으니
    간병하는 제가 몸과 마음이 지옥을 달리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계속 집에서 모실거만
    요양등급 받으시고 요양사 도움 받으세요.

  • 11. 방수요
    '13.12.12 7:27 AM (125.179.xxx.20)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328204772
    지마켓에서 파는데 써보니 괜찮아요. 크기는 거의 퀸사이즈만 하구요. 서너개 사셔서 번갈아 끼우시고
    디펜드 깔개를 그 위에 까세요.

  • 12. 온 종일 사용
    '13.12.12 1:01 PM (116.36.xxx.157)

    하면 엉덩이 부분이 짓물러 동그랗게 피부가 벗겨지고 빨갛게 살이 노출되어 바닥이나 옷에 쓸리면 아주 아프죠. 저도 엄마가 항상 누워 계셔 잘 모르고 디펜드 오래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갈아 드리려고 하면 아주 싫어 하시고 안 갈려 하시고 -저희 엄마도 체중이 많이 나가셨거든요- 의사 표현을 잘 못하시니 몰랐는데 옆으로 뉘어 드리면서 엉덩이 안쪽 허물이 벗겨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약국에 가서 이럴때 바르는 약과 솜 그리고 의료용 테이프 준비해 두세요. 그리고 소변 보고 난 후에는 그냥 1-2시간은 이불만 따뜻하게 덮어 드리고 아래는 디펜드 하지 말고 말려 드리시구요. 변은 지마켙에서 파는 면 행주가 하나당 천원정도 하는데 대량으로 사서 1회용으로 썼어요. 간병하는 사람이 지치지 않아야 하는데 마음 잡기가 쉽지 않아요.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3. ,,,
    '13.12.12 6:56 PM (203.229.xxx.62)

    아버님이 혼자서 화장실 가실 정도면 남자 소변기 사용 하세요.
    아버님 본인이 앉아서 바지 내리고 소변기에 오줌 누우시면 돼구요.
    밤에는 두개 가지고 사용 하셔요.

  • 14. ,,,
    '13.12.12 6:59 PM (203.229.xxx.62)

    치매시면 옆에서 아버지 돌보시고 계시면 간병 하시는 분이 소변기 사용하시게
    도와 주세요. 혼자 계실때만 기저귀 채워 드리세요.
    의료기 판매 하는 곳에 가서 소변용 비닐 봉지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541 현빈인줄 알았어요. 22 참좋은날 2014/02/22 4,572
353540 장지갑 하나 골라주세요 9 결정장애자 2014/02/22 1,173
353539 이상한 글들 31 2014/02/22 2,702
353538 정도전 오늘 꿀재미네요. ^^ 3 사극매니아 2014/02/22 1,193
353537 새엄마라고 나오는 여자 좀 모자라나요?? 11 세결여 2014/02/22 3,194
353536 개 귓속털 직접 관리하시는 분 9 wsid 2014/02/22 1,597
353535 답없다 .. 5 joy 2014/02/22 780
353534 원래 러시아넘들이 천박합니다 13 --- 2014/02/22 2,452
353533 공상정 선수가 화교3세대 중국사이트에.. 2014/02/22 875
353532 폼페이: 최후의 날 보신분들 어떠세요? 보러갈까하는데... 3 2014/02/22 1,480
353531 염수정 추기경...제 정신인가!! 18 손전등 2014/02/22 4,965
353530 연아 갈라 5 애정합니다... 2014/02/22 2,157
353529 발레전공자님. 약력관련 질문 좀 드리고싶어요. 1 질문 2014/02/22 790
353528 코스트코 생크림케익 3 2014/02/22 1,566
353527 밑에 연아놔줘야한다는 글에 저는 동의해요 28 ㅇㅇ 2014/02/22 1,733
353526 5학년 올라가는 남아 운동화 사이즈 4 99 2014/02/22 643
353525 잘생겼는데 성격 좋고 바람기 없는 남자 보셨나요? 20 사과 2014/02/22 6,495
353524 옛연이이 부모결혼으로 남매가 된다는데 6 지금 엠비시.. 2014/02/22 2,307
353523 경북대 근처 괜찮은 방 있을까요? 3 say785.. 2014/02/22 1,020
353522 카톡도 시끄럽고 라인 밴드 모두 시끄러워서 13 별달꽃 2014/02/22 2,903
353521 대학 신입생 여대생 용돈 및 옷값은 얼마를? 15 궁금해요 2014/02/22 5,037
353520 야채스프오래 드신분 효과가 진짜잇나요? 6 건강 2014/02/22 3,026
353519 덴비 이탈라 웨지우드 이런거 세컨퀄리티랑 1st퀄리티 차이 3 .. 2014/02/22 2,365
353518 수면제 드시는 분께 여쭤요 3 수면제 2014/02/22 1,602
353517 인생 최고의 진리는.... 7 늦은 나이에.. 2014/02/22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