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가 해외에서 쭉 나고 자라다가 올해 6학년에 한국으로 귀국을 해서 초등을 다니고 있거든요.
한국으로 올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한국말 읽고 쓰고 말하기만 시켰지 실질적으로 역사 사회 공부를 전혀 안시켰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오니...... 말안해도 아시겠죠..
말도 어눌해, 책을 읽어도 글자를 읽을 줄만 알았지 자세히 이해도 못하고,
그래서 도저히 그 학년에 맞춰서 공부를 시킬수가 없어서,
정말 아이도 저도 욕심을 버리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6학년 1학기 처음 중간고사때
국어12점(문제를 이해를 못해서 찍어서 맞춘 문제)에서 2학기 기말에 67점(아이 말로는 이해하고 문제를 푼거라고...)
사회9점 (찍어서 3문제), 2학기 사회 91점(장족의 발전을 했죠,,,,, 스스로 엄청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과학 30점(알긴알겠는데 한국말이 너무 어려워서...) 2학기 79점(이해가 되는 말이 좀 많아졌다고...)
수학은 뭐 거기나 여기나 비슷하니 패스...
암튼 이렇습니다.
그래도 이제 중학교도 가야하니 준비를 좀 해야겠다 싶어서, 겨울방학때 제가 붙잡고 공부를 좀 시켜보려하는데요.
다른 과목이야 교재가 있지만.
독서라는건 워낙에 광범위한데다, 저도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읽히고 싶은 책은 역사책으로 정했어요.
초등학생이 읽기에 좋은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든 역사책 종류로는 뭐가 있을까요
역사책 말고라도 초등학생용 문학이라던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종류좀 알고 계신거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