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지하철에서 매너없는 아줌마들 말인데요

... 조회수 : 5,474
작성일 : 2013-12-11 16:42:07
버스 지하철 타면 사람들 사이에 몸을 옆으로 세워서 안 들어가고
당당하게 사람 어깨 부딪치고 밀치고 가고 남이 잡고 있는 버스 손잡이에 억지로 손집어넣어서 손잡이 뺐고
양해도 안 구하고 그런 사람들

뒤로 돌아보면
십중 팔구 중년 아줌마들이더군요

다리 아파서 앉고싶어하는건 이해 되는데

좁은길 모로 세워서 자기가 몸을 웅크려서 안가고 당당하게 팔꿈치로 막 밀치고 어깨 치고가는건 왜 그러는지?
사람 많이 안탔고 공간 제법 있을때도 어깨 막 치면서 가는 분들도 제법 계세요
서있다가 뜬금없이 사람 몸 옆으로 홱 밀쳐지면 진짜 기분나빠요


그런 아줌마들 보면 젊었을때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했을까 싶어요


원래 그런 사람들이 나이 들어서도 그런걸까요?
아니면 젊었을땐 사람 많은곳에서 매너있게 행동했는데 
나이 들어서 그렇게 변한걸까요?


IP : 121.146.xxx.1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3.12.11 4:46 PM (14.32.xxx.97)

    아자씨들이 더 심하던데요 ㅋ

  • 2. ...
    '13.12.11 4:47 PM (1.241.xxx.158)

    전 그런분을 한분도 못봤네요. 이상하게도.. 그게 이슈되는걸 보면 굉장히 많은 모양일지도 모르는데 저나 제 아이들이나 남편도 한번도 못봤대요.

  • 3. ㅇㅍ
    '13.12.11 4:49 PM (203.152.xxx.219)

    저는 대중교통 거의 안타고, 어쩌다 탈일 있으면 아주 한가한시간에 타서 그런 경우는 못겪어봤지만,
    그 시간대에도 남녀불문 젊은 애들이 매너 없는건 많이 봤어요. 매너가 없는게 아니고 아무 생각이 없는듯...
    옆에 사람이 있건 없건, 다른 사람 눈 전혀 의식하지 않음 -_-;

  • 4. ...
    '13.12.11 4:56 PM (125.128.xxx.116)

    제가 그래요. 40대고 고학력자에 배울만큼 배웠고 젊어서는 남들 배려 특히나 많이 한다고 자부했는데 저도 모르게 이러고있는 제 모습을 볼 때가 있어요. 저절로 그렇게 되는것 같기도 해요. 나이가 드니까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져서 그런것 같아요. 뭐랄까 그냥 맥놓고 산다?

  • 5. 무개념
    '13.12.11 5:35 PM (124.49.xxx.195)

    그런 사람들은 젊을때도 그랬거나, 또는 그렇게 하고 싶었으나 남의 이목 신경쓸 나이라 꾹 참고 있다가, 두꺼운 철판을 한겹두겹 세월따라 뒤집어 쓰고 이제는 창피하든 말든 될 때로 되라 하고 그러는거예요.
    나이가 많으니 떳떳하게? 그래도 된다 생각 하는거겠죠...

    정말 몸이 힘들어서 그러는 분들은 최소한 미안하는 표정 정도는 보이죠. 뉘앙스라는게 있잖아요?
    교육의 차이라면 가정교육이랄까? 인간이 갖춰야할 기본 소양은 학력이 높다고 다 배우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은 엘리베이터 문열리면 내릴사람 내리기도전에 밀고 들어오나요?

  • 6.
    '13.12.11 5:45 PM (58.238.xxx.208)

    전 버스타면 할머니들이 그렇게 저를 잡고 늘어지세요 ㅠ_ㅠ
    전 기둥이 아니에요 할머님..남들이 저 만지는 거 정말 질색하는데...
    남편이어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꾹 참는 건데요...
    할머니에 비하면 젊고 젊지만 건강하지도 않아요.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그래서 이제 정말 웬만하면 버스 안타요.

  • 7. 중년
    '13.12.11 5:48 PM (14.36.xxx.11)

    아줌마 아저씨 다 심해요.
    특별히 아줌마가 더 심한지는 모르겠구요.

    배려가 너무 없어요.
    나이들면 다 그런가요?

  • 8. 떡대있는
    '13.12.11 5:57 PM (211.208.xxx.4)

    아저씨들이 주로 그러던대요.

  • 9. ㅇㅇ
    '13.12.11 5:59 PM (121.140.xxx.77)

    좁은 길에서 서로 마주칠 때 절대 어깨 안비키고 그대로 돌진하는건 젊은 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들이나 비켜주지.
    여자들은 절대 안비켜줌.

  • 10. 원글님은
    '13.12.11 6:17 PM (59.14.xxx.51)

    젊은분이신가요?
    그게 사람 차이인거지 아줌마라고 다 그런가요?
    그렇게따지면 젊은 아가씨들
    지하철에서 김밥 커피 빵등 먹고
    화장하고 남자랑 방잡듯이 몸비비고
    향수 진하게해서 머리아프게하고 왜그런대요?

  • 11. 그건
    '13.12.11 6:25 PM (211.108.xxx.159)

    제가 하루에 지하철을 많을 땐 4시간까지도 타는데

    할줌마 할저씨들 손이나 몸으로 밀치시는 것 뿐 아니라

    빈 자리가 없는데 그냥 만만한 젊은 여자 하나 골라잡아서 그 여자가 의자인양

    무릎에 엉덩이를 들이미시는 것도 몇 번 봤구요.

    일행만 앉고 혼자만 서 있다가 일행과 저 사이에 엉덩이 끼워넣으시는 분도 겪어봤어요.

    비슷한 일을 어린 여자아이가 앉아있다가 당하는 것도 몇 번 봤구요. 희안하게 남자아이들에겐 안그러시는..

    술마시고 시비붙어서 난동피우시는 할저씨들 정말 많이 봤구요.

    길 안비키고 파워 돌진하는 건 할저씨들 최고..

    옆사람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손을 막 휘두르는 할줌마 주먹에 얼굴 맞아본 적도 있구요.

    주변에 사람없고 나밖에 없는 듯한 행동은

    오히려 정말 노인이신 어르신들보다 할줌마 할저씨들이 제일 심하신 것 같은데.

    젊은 제가 배려받는 경우도 있고 제 주변 어르신들은 그럴만한 분 단 한 분도 안계시니

    그분들은 그냥 늙은 일베충 정도로 생각해요.

    그래도 한 십년 전 쯤 보다 쩍벌남도 확 줄었고 전체적으로 지하철쪽 매너는 좋아진 느낌인데

    팔꿈치...

    최근 스마트폰이 지하철을 점령하면서 젊은 사람들 중에 스마트폰 하느라, 붐비는 지하철에서 팔 각도

    만드는 사람들 엄청 많고 팔꿈치로 여기저기 찍는 사람들은 무척 많아졌어요.

  • 12. 남녀불문
    '13.12.11 6:25 PM (119.194.xxx.239)

    남녀.나이불문 예의없는 사람은 곳곳에 있어요 ㅋㅋ

  • 13. 글쎄..
    '13.12.11 8:10 PM (175.125.xxx.87) - 삭제된댓글

    그런 아줌마들 가끔 봤어요.
    젊은 여성들도 못지않게 오히려 빈도는 더 많이. 아무렇지도 않게 햄버거 먹는 바람에 열차한칸이 햄버거 냄새로 진동. 정말 팔순 노인이 타도 쓱 훝고 스맛폰집중. 백팩으로 당당하게 밀고가기.
    오히려 김정은도 무서워서 못쳐들어온다는 중2병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는 20~30대가 더 불편해요.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 다 그런거 아니니, 그냥 "쟤는 철이 좀 덜 들었나보다~"하고 맙니다.

  • 14. ...
    '13.12.11 8:11 PM (39.7.xxx.55)

    요즘은 대중교통을 잘 안 타서 모르겠고
    예전에는 그런 아줌마들 많았어요
    자기 편하자고 남 밀치거나 밀거나 하는 사람들
    보면 중년 아주머니들이죠
    순간 짜증이 확 나서 안 째려볼 수가 없어요
    밀수밖에 없다면 미리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이런 말이라도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젊건 늙었건 남자보다 여자들이 이기적인
    행동 잘 하고 매너 없이 굴고 얌체인 경우가 많죠

  • 15. 저 아줌만데
    '13.12.11 8:26 PM (112.156.xxx.34)

    아줌마들 매너없는거 맞아요.
    싸가지 없는 아가씨들이 아줌마가 되면 비매너 아줌마가 되는거죠.
    아가씨때는 그래도 좀 내숭이라도 떠느라 그런지 눈에 띄는 비율이 낮은데,
    아줌마 되면 비매너 면허라도 따는건지 아주 당당하게 사람 건드리고 다닙니다.
    남자들은 건드리면 추행되니까 상대적으로 조심하는것 같은데, 아줌마들은 안그래요.
    원글님은 나이들어도 절대 그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15 가죽롱부츠 얼마에 구입하셨나요? 9 28만원 2013/12/12 1,652
329914 남편의 폭언문제 상담드려요.. 16 ... 2013/12/12 4,998
329913 닭가슴살로 스테이크 할때요 소스는 뭐가 맛있을까요. 초딩입맛에.. 4 2013/12/12 1,054
329912 선풍기 높이가 낮은것하고 높은것하고 어떤게 낫나요? 2 1m20cm.. 2013/12/12 882
329911 겨울에 미국 유타주 여행갈만한가요? 5 조언 좀 주.. 2013/12/12 3,209
329910 배추 한포기..엄청짜게 절여졌는데..양념좀.. 4 ,,, 2013/12/12 656
329909 산업공학과 어때요? 5 정시맘 2013/12/12 1,860
329908 아이가 어린이집을 1년마다 옮겨야할것 같은데 적응할수 있을까요?.. 8 슬픈 엄마 2013/12/12 1,369
329907 오늘자 다음웹툰 뽀짜툰 2 좋다 2013/12/12 717
329906 스테이크 집에서 궈먹을때 어느 부위 주로 사세요? 7 ... 2013/12/12 1,666
329905 임신중인데 오늘운전 위험할까요 5 8개월 2013/12/12 1,172
329904 현대물 수위높은 로맨스 소설 추천해주세요. 6 달달 2013/12/12 8,080
329903 5세 여아. 어린이집 말고 가볍게 다닐 수 있는 곳 있을까요? .. 2 영이는 즐거.. 2013/12/12 922
329902 묵은지넣는 돼지등뼈요리 맛난 레시피 부탁드려요 3 2013/12/12 1,925
329901 가계부 영수증은 달별로 모으시나요? 가계부 잘쓰는 노하우좀 주세.. 2 궁금합니다... 2013/12/12 1,198
329900 ILE 와 청담수업을 비교할수있을까요 4 예비중~~~.. 2013/12/12 2,441
329899 팔자주름 테이프 알려드릴께요. 11 ^^ 2013/12/12 9,347
329898 판교아파트 잘 아시는분! 8 ,,,, 2013/12/12 2,471
329897 전라도식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 32 나비잠 2013/12/12 10,488
329896 대장내시경전 잡곡밥먹음 안되죠 1 대장 2013/12/12 1,393
329895 濠 ABC 한국 정치적 불안 상태 증가 2 light7.. 2013/12/12 552
329894 신갈역 주변 아파트단지에 사시는 분들 계세요? . 2013/12/12 1,200
329893 사회도 사회지만, 흔히 쓰는 우리나라 어휘때문에 엄마들이 더 절.. 6 ..... 2013/12/12 1,074
329892 수학잘하시는분?(위메프할인율 계산좀) 9 2013/12/12 945
329891 전 엄마가 주는 돈을 받는게 싫어요. 전 완전 바보 같죠? 3 액토 2013/12/12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