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남편이 예쁘다고 말했다면 제가 반응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손님 조회수 : 5,200
작성일 : 2013-12-11 16:26:47

 친구 남편과 같이 만난건 아닌데요.

모임장소에 친구 남편이 친구를 데리러 나왔어요. 다들 애엄마

근데 그 남편이 친구들을 나중에 평가?했다고 하네요.

근데 저보고 예쁘다고 했대요.

근데 그 친구가 뭐랄까 뉘앙스가 질투?하는 말투...? 좀 저를 의식하는 말투인데...

그게 한 두세번 되거든요.

다시봐도 너무 예쁘다고 했다네요.

 

제 남편이 저보고 예쁘다고 안하는데 남의 남편이 예쁘다고 하니 참 뭐 칭찬이 듣기 싫진 않지만

문제는 이 친구가 좀 나를 의식하고 불편해하는 느낌이랄까

저도 덩달아 불편해집니다.

 

IP : 222.114.xxx.16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4:28 PM (14.46.xxx.209)

    별반응 안해도 되요

  • 2. 그넘의 친구 남편이
    '13.12.11 4:28 PM (1.251.xxx.107)

    참 못난 넘이군요....
    저라면 가까이 안할듯..친구도 친구남편도
    서로 의상하겠어요

  • 3.
    '13.12.11 4:29 PM (14.40.xxx.60)

    친구들은 이쁘다구 하면..은근..이상한 기분도 들구..그런다던데..

    저도..남편친구가 저보고 섹시하다구하면..은근 떨리고 ..가슴도 뛰고 그래요..

  • 4. 남자들은 그렇게
    '13.12.11 4:30 PM (125.131.xxx.241)

    이쁜게 중요한가봐요 정말 ...어디가도 이쁘다고 하면 한숟갈 더줄라고 하고 정말 좀 웃기고 단순한것 같아요 ~ 이쁘다 소리도 봐가면서 해야지

  • 5. 원글
    '13.12.11 4:31 PM (222.114.xxx.166)

    전 별반응 안하는데요.
    그 얘기를 하는 친구의 표정과 말투가 엄청 불편해요.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왜 굳이 그런말을 전하는지...칭찬인지 뭔지 모르겠구요.

    저도 그냥 쿨하게 그래? 우리 신랑은 이쁘다고 안하는데 신기할세~하고 넘어가거든요.
    부부동반 모임도 아니고...동성끼리만 만나는데 참 그런말 이후로 약간 벽이 생긴 느낌이랄까

  • 6. ..
    '13.12.11 4:31 PM (223.62.xxx.66)

    우리 남편은 오히려 너가 이쁘다고 그러더라고 해주세요.
    원래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 7.
    '13.12.11 4:33 PM (119.64.xxx.121)

    그친구 남편이 아내에대한 예의가 없네요.
    그런건 속으로 생각하는거지..

  • 8. shuna
    '13.12.11 4:40 PM (220.75.xxx.139)

    그래? 고맙네.. 하면 되죠.

  • 9.
    '13.12.11 4:41 PM (58.236.xxx.201)

    남편이 속으로만 생각한게 아니라 자기 와이프한테 글케 말했다면
    오히려 흑심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걍 단순한? 생각으로 그랬을것
    같은데...뭐 사람속은 모르지만요..
    님 친구분은 남편이 장난조로 말했더라도 당연 은근 기분은 안좋겠죠
    하지만 그 친구분도 또한 원글님에게 남편이 그러더라 말한것도 별달리 신경쓸말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인것 같은데요?

  • 10. .....
    '13.12.11 4:49 PM (125.133.xxx.209)

    댓글 읽다가 이거 읽고 뿜었어요^^
    "그러냐? 네 남편 노안 오셨는갑다 "
    진짜 이렇게 대꾸하시면 친구도 그 말 쏙 들어갈 듯 해요.
    한 번도 아니고 여러번 얘기하면 원글님도 기분 나쁘시겠네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 ㅠ

  • 11. 부창부수
    '13.12.11 4:50 PM (14.32.xxx.97)

    첨 봤을때 한번도 아니고 두세번 반복해서 마누라에게 마누라친구 이쁘다했다는
    그 남편도 주책바가지고, 그걸 또 정색하고 친구한테 전하는 그 마누라도 띨하네요.
    내 친구들은 다 실실 웃으면서 전하던데 ㅡ.ㅡ ㅋㅋㅋㅋ

  • 12. 푸른연
    '13.12.11 5:04 PM (223.33.xxx.90)

    친구 남편 이상형이신가 봐요.그런 경우 친구가
    기분도 안좋고 질투심 날 수 있으니 털털하게
    잘 대처하셔야 할듯요

  • 13. ...
    '13.12.11 5:05 PM (220.72.xxx.168)

    다큐로 받지 마시고, 농담처럼 넘기셔야 합니다.
    우리 나이에 이쁘다고 해준다면야 나야 감사하지... 뭐 이런 느낌으로...

  • 14. ㅇㅍ
    '13.12.11 5:06 PM (203.152.xxx.219)

    그 친구는 불편해하면서 굳이 그 얘기를 왜 거기와서 했을까나요..
    친구가 더 이상함 -_-;
    불편하지 않았으면 얘기하겠지만 내가 불편한 얘기 굳이 안꺼냈을거 같은데요..

  • 15. ㅎㅎ
    '13.12.11 5:13 PM (121.200.xxx.159)

    사교 맨트인데요

  • 16. 그냥~
    '13.12.11 5:49 PM (1.241.xxx.182)

    너네 남편 보는 눈이 좀 있구나~ ㅋㅋ 하면 돼요.
    46살인데 남편 친구들이 저보고 아가씨같다고 해서 정말 좋아하면서
    제가 어젯 밤에 용꿈(상속자패러디) 꿨나 봐요..ㅋㅋ 했더니
    다들 웃고 말던데~ ^^

    울 남편은 옆에서 콧방귀 날리고~

    다큐 찍는게 더 웃김.

  • 17. ㅎㅎ
    '13.12.11 6:19 PM (58.22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 몇번 있었어요
    외모랑 목소리 칭찬요..
    괜히 친구 의식되고 미안해서
    농담으로 받아 넘겼구요, 혹시 친구랑 남편이랑 같이보게 되면 시선처리 의도적으로 확실히 해줬어요
    친구는 소중하니까요~

  • 18.
    '13.12.11 8:09 PM (211.192.xxx.132)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실제로 남편이 그런 말을 안했을 수도 있어요. 친구한테 의부증 같은게 있어서 님 반응 떠보려고 거짓말하는 걸수도 있거든요. 신경쓰는 반응을 보이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정말 그런 말 했다쳐도 사심 있으면 그런 말 안하죠. 남자들이 얼마나 여우인데요.

  • 19. ..
    '13.12.11 9:53 PM (222.96.xxx.139)

    저도 친구 남친이나 남편이 친구통해 저 이쁘다는 말 했다고 친구통해 듣는데요..그냥 사교성 멘트예요..저도 제 남친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고 나서 제 친구들한테 "내 남친이 너 이쁘대 " 이런 말 립서비스로 해주거든요..제남친 친구들한테 점수 따게요..ㅋㅋ 물론 원글님이 진짜 그 분 스타일 수도 있지만요..

  • 20. 그럴땐
    '13.12.12 3:13 AM (24.1.xxx.137)

    "어이쿠, 이게 몇년만에 들어보는 소리야.
    오늘 내생일해야겠따."

    너무 사양하는것도 속보이구요. 유머러스하게 넙죽받는게 분위기 좋아지더라구요.

  • 21. ...
    '13.12.13 3:06 AM (14.52.xxx.71)

    솔직히 그친구는 조금 맘이 상했답니다.
    저라면 다시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만약 그런경우에 우연히든 아니든
    마주치는 자리 있으면 정말 기분상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090 항생제복용에 변비...해결방법 없는건가요... 5 ssss 2013/12/21 2,631
333089 지하철에서 어린 아이한테 6 갈팡질팡 2013/12/21 1,511
333088 햄에그샌드위치팁좀주세요 2 궁금 2013/12/21 1,112
333087 효재효재 하시길래 지금 최요비보는데요 48 2013/12/21 14,415
333086 영화 변호인의 부림사건이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 현.. 2 우리는 2013/12/21 1,395
333085 빈스빈스 와플 맛 어떤가요?....엔제리너스랑 비교하면요 5 밥차려 2013/12/21 849
333084 박근혜가 NSC확대강화 하는 검은 속셈 손전등 2013/12/21 957
333083 한글화일 글자입력 컴 잘아시는.. 2013/12/21 492
333082 박근혜 대통령 실격, 아버지 신격화로 필사적 위기탈출? 2 light7.. 2013/12/21 1,255
333081 한양대 에리카 보험계리학과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1 수험생맘 2013/12/21 4,089
333080 베이비시터 요즘 시세가 궁금합니다.. 2 둥가공주 2013/12/21 1,813
333079 오로라 작가사진을 처음봤는데 2 .... 2013/12/21 1,943
333078 신용카드 줄여야겠네요 2 2013/12/21 3,136
333077 도우미 분에게 벌레 잡아 달라하면 실례일까요? 9 ... 2013/12/21 2,090
333076 애슐리 주말 런치 사람 많을까요? 6 ㅅ ㅅ 2013/12/21 1,794
333075 말을 잘하고 싶어요. 5 흐흐흐 2013/12/21 1,304
333074 고등학교2학년 학생의 변호인 후기 3 미안 2013/12/21 2,827
333073 변호인` 송강호 "고귀한 그분 삶에 티끌 묻히기 싫었다.. 27 변호인 2013/12/21 4,312
333072 구스이불 진짜 좋으네요 ㅠㅠ 10 ㅡㅡ 2013/12/21 4,466
333071 타미힐피거 구매대행시 사이즈 2 지르자 2013/12/21 6,150
333070 기숙학원 좀 아시나요? 광주 등용문학원 보내보신 82님들, 도와.. 6 협죽도 2013/12/21 1,458
333069 자기야 함익병 갈수록 인위적이고 남서방은 더 정감가는것 같아요 28 소탈해보여도.. 2013/12/21 11,470
333068 보리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7 보리싫어 2013/12/21 1,025
333067 깁스를 풀었는데.. 4 열흘 2013/12/21 1,693
333066 박근혜정부 청년위원회..장미란.손수조.박칼린등 7 청년위원회 2013/12/21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