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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500 수입이면 꾹 참고 다녀야할까요..

직업 조회수 : 16,851
작성일 : 2013-12-11 16:24:59
매일매일 퇴사를 꿈꾸고 있지만..
그놈의 월급이 뭔지ㅠㅠ

40나이에 경력단절되면 나중에 재취업 힘들겠죠?

제 능력으로 이정도 받고 다니는것도 감사해야할지..
능력이 안되니 회사일이 너무 힘드네요.

직장여성분들 다들 힘들고 고달파도 참고다니시는거죠?
일이 재밌어서 다니시는 분들은 많지않겠죠?
IP : 110.70.xxx.6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4:25 PM (14.46.xxx.209)

    부럽네요ᆞ오백ᆢ

  • 2. 이백이 안되요.. 하루종일 노예처럼 일하느데
    '13.12.11 4:26 PM (114.205.xxx.124)

    도대체 뭔일을 하시길래... 정보 쫌..

  • 3. ..
    '13.12.11 4:29 PM (118.221.xxx.32)

    네 참고 다니세요
    까짓 500 없어도 산다 싶으면 그만두고요

  • 4. 비슷안 처지...
    '13.12.11 4:29 PM (124.49.xxx.54)

    전 월 500은 안되지만, 연봉 5300에 무역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 꿈을 꾸지만,,,결혼도 안한 제손으로 밥 벌이를 해야 하는지라, 다니고 있어요..철없을때 일명 된장질 하느라 모아둔 돈도 없고...하지만 이게 정말 최선인지는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우리 힘내요..

  • 5. 아무리 많이받아도
    '13.12.11 4:32 PM (125.131.xxx.241)

    크게 돈 쓸일 없으면 쉬고 싶더라구요 이때가 고비예요 잘 참으세요 ~

  • 6. 다니셔야죠
    '13.12.11 4:32 PM (118.44.xxx.111)

    저 결혼전 세후 사백 언저리였는데
    결혼 동시에 퇴사후 3년 놀다 재취업하려니 어렵더라고오.
    그때 어린마음에 상사가 그지같아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때려친거였거든요. 백옥;; 같던피부에 성인여드름날 정도로요.
    저라면 치사하고 더럽고 아니꼬아도 다닐것같아요.

  • 7. ㄹㅇㅎ
    '13.12.11 4:54 PM (222.104.xxx.2)

    양심에 꺼리끼는 일 아니라면..

  • 8. 낚시 아니라면
    '13.12.11 4:56 PM (175.125.xxx.192)

    제발 직업 좀 알려 주세요.

  • 9. 흰둥이
    '13.12.11 5:06 PM (203.234.xxx.81)

    38세 신문사 여기자가 경력단절 여성으로 재취업에 도전했다가 무참히 박살난 기사입니다
    보시면 마음 잡는데 좀 도움되실 것 같아서...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14123.html

  • 10. 경력
    '13.12.11 5:11 PM (121.128.xxx.143)

    이런글 나오면 직업 묻곤 하시는데

    학교 졸업하고 20년 언저리 직장생활하면

    받을수 있습니다.

    기냥 아무나 주는건 아니지요

    경력 무시 못하지요...

    월급이 마약이라 그만 못두겠어요 ~~

  • 11. 다니세요
    '13.12.11 5:21 PM (202.79.xxx.91)

    눈 감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시면서..
    저도 40초반 외국계 회사 관리직인데 더러운 꼴 무시하며 걍 버팁니다.
    가끔 이것 저것 사야지 하고 위시리스트도 만들어보고.
    저는 내년에 꼭 제가 타고 싶은 차 살 거라고 잔고 보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

  • 12. ㅠㅠ
    '13.12.11 5:26 PM (203.247.xxx.126)

    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저는 삼십대 중반, 세후 400정도 받는데 회사에서 인생 좀먹는거 같지만, 월급 아쉬워서 다니고 있어요. ㅠㅠ 일도 너무 힘들고, 체력적인 소모도 크고 출장도 자주 다녀야 하고 건강도 많이 나빠졌어요.
    저도 매일 고민이에요. 결혼 후 아직 아이가 없는데, 요즘 생각은 빨리 임신하자는 생각만 합니다. 육아휴직이라도 해보려구요. 경력 끊기면 재취업 어렵다고들 하셔서 꾸역꾸역 참고 다니고는 있는데, 이게 과연 내 삶에 최선인가 하는 생각은 매일매일 해요.
    위에 직업 알려달라는 분.. 저는 그냥 대기업 연구원이에요. 저도 계속 다닌다면 40대엔 원글님 정도 받게되겠죠.. 아마 기업체 다니시는 분들 제 연차라면 저보다 더 이상들 다 받으실 거 같아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정말 잘하는 사람들 수두룩 하고 겨우겨우 어떻게 따라가고는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가능할까도 걱정스럽고. 요즘 고민이 참 많아요.

  • 13. 직업
    '13.12.11 6:18 PM (110.70.xxx.62)

    그래도 비슷한 분들 있으신것같아 위로가조금 되네요. 이런거 저런거 다 참는 대가로 주는게월급이라고 했던가요..
    그치만 능력이부족해 겨우겨우 따라가면서 버티고있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직급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월급보다 힘든일이 더 많아지는것같아요.
    저는 그냥 유명대기업 사원입니다. 특별한일 해서 500받는거 아니고 오래다니다보니 연차올라서 이정도 받는거에요.

  • 14. 500이면
    '13.12.11 6:27 PM (61.79.xxx.76)

    참고 다녀야죠
    것도 능력이 아니라 오래 다녀서 그리 준다니
    여태 그런 마음인데 안 잘리고 다니는 게 용하네요
    저는 돈이 적어서 돈도 적은데 이런 마음이라 망설이지만
    그러나 그래도 너무 힘들면 쉬세요
    생계형 아니라면 그만둬도 되죠
    집에서 살림 잘 하셔도 돈 버는 거예요

  • 15. e2
    '13.12.11 7:16 PM (121.134.xxx.200)

    숨소리도 내지말고 다니세요.

  • 16. ...
    '13.12.11 8:00 PM (211.111.xxx.54)

    울 오빠 그 월급에 반도 못 벌어 5천이나 올라간 전세금 올려줄 방법이 없어 울 엄마가 전세금 치닥꺼리해줘야해요 능력없는 자식두니 부모도 늙어요
    그 월급받는데 밤 12시에 퇴근할때도 있다네요

  • 17. 다니시는 게
    '13.12.11 11:17 PM (119.82.xxx.190)

    나름 힘든 점도 있겠지만

    부족한 부분 조금 더 노력하시면서..

  • 18. 내 이야기
    '13.12.11 11:26 PM (110.15.xxx.81)

    딱 내 이야기라서 로그인 했습니다.
    저도 딱...님처럼 세후500인데...그만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돈이 안 아쉬운것은 아닌데...
    500이면 정말 큰돈이지만...이 돈없이 어떻게 살아질까 막막하기도 하지만...

    그래도...지금 그만두는것이 옳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만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마...이달까지만 일하게 될꺼같아요.

    ...돈이 아쉬워서 후회할꺼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만두는것이 맞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 19. dd
    '13.12.12 1:11 AM (180.66.xxx.8)

    저도 같은 심정이에요.
    저는 게다가 싱글맘이라...
    아직 초등 딸 데리고, 아파트대출도 8천이 남아서...
    일 자체가 스트레스 클 수 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는 40대 중반에 님보다 조금 더 받아요.
    월급이 마약이 아니라, 감옥 같아요.
    저를 일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감옥...
    아이가 초등학생 되면 모두 일자리 찾아 열심이니 배부른 소리 마라고 하는데...
    20년 넘게 같은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은 또 다르죠...

  • 20. dd
    '13.12.12 1:13 AM (180.66.xxx.8)

    하루에도 열두번씩 사표를 낼까말까 고민해요...
    진심으로...
    근데... 딸을 위해서 참는 거죠...
    제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만두라고 하는 날까지는 있는 힘을 쥐어짜서...
    솔직히 전업주부님들이 너무 너무 부러워요...
    이제는 그만, 제발 그만, 진심으로 쉬고 싶어요.
    몇달만이라도.. ㅠㅠ

  • 21. 원글님?
    '13.12.12 7:42 AM (1.232.xxx.221)

    김민지 아나운서세요?

  • 22. 행복
    '13.12.12 9:16 AM (14.53.xxx.65)

    여성상위시대 고학력시대가
    오히려 결혼출산맞벌이로 인해 여성을 과로로 병들어 죽게 만드는 시대인 듯 합니다.
    아이들도 황폐해지고요
    요즘 아이들 실태 보면
    맞벌이로 병들어 가는 어미와 밀관되는 듯해요
    가장 좋은 건 남자지요
    돈 풍족해서
    남는 돈으로 한국처럼 밤문화 좋은 나라에서
    누릴거 다 누리고 여자는 육아까지 책임지느라 병들어가고
    그사이 남자는 다른 여성의 품을 누리고...
    공부 잘해 봤자 그리 살고 있는 여성 너무 많지요

  • 23. ..
    '13.12.12 9:54 AM (1.227.xxx.152)

    돈이 자유!!

  • 24. 저는
    '13.12.12 10:12 AM (125.128.xxx.10)

    원글님 이해가요.
    아랫직급일때는 잘한다소리듣고 그래서 승진했지만 업무가 늘어날수록 제 능력에 한계를 절감하는거죠
    나이와 경력이 있어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창피하고 근데 업무는 버겁고...ㅜ

  • 25. ...
    '13.12.12 11:27 AM (220.120.xxx.193)

    저두 맨날 그만둬야지 입에 달고 사는 입장인지라.ㅠ
    월급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벌써 17년차.ㅠ
    이젠 지치네요.. 의욕도 없고.. 일이 재미가 없어요.. 더 늦기 전에 다른 재미난일 없을까 맨날 고민입니다 ^^;;

  • 26. 지니
    '13.12.12 11:29 AM (110.70.xxx.22)

    마니주는만큼 큰 고통을 주는게 회사에요.
    님 심정 완전이해!!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전 병이나서...
    가슴,자궁 종양...최근 수술 두번했어요.
    여기...참고다니라는분들..겪어는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겠죠?

    전..님 마음데로 하시라고 하고싶네요.
    병나면 돈이고 나발이고 아무 소용 없어요

  • 27. 완전 부럽다..
    '13.12.12 12:09 PM (175.115.xxx.159)

    40대 중반.,,경력단절15년...
    일 할데가 없네요...ㅠ.ㅠ.할줄 아는 것도 없고,,,

  • 28. 산좋고 물좋은곳
    '13.12.12 12:59 PM (183.102.xxx.177)

    님과 비슷한 마음고생, 몸고생을 못견디고 안정적인 직장에 사표를 냈어요.
    3년간 열심히 놀고나니 다시 사회로 나올 의지가 생기더군요.
    운좋게 구직활동 6개월만에 재취업했는데 연봉이 딱 반토막났어요. ㅜㅜ
    전에 다니던 직장은 여전히 계속 연봉올라가고 있구요.

    그런데 그때 사표를 안냈으면 제가 우울증에 걸렸을것 같고, 지금의 상황은 좀 속상하고하다보니
    공연히 화도 좀 나고 그랬어요.

    원글님 회사가 휴직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이용하면서 생각해보셧으면 좋겠어요.
    휴직이 어렵다면 연봉 적은대신 근무강도가 좀 약한곳으로 이직하시는것도 생각해보시구요.
    근무하면서 이직하시면 저처럼 반토막은 아닐듯해서요.

    "너의목소리가 들려"라는 드라마에서,
    어느쪽을 선택해도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 앞에 있다면
    나중에 적게 후회할쪽을 택하라는 내용의 대사가 나와요.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 29. 남편들
    '13.12.12 1:09 PM (58.233.xxx.209)

    세상의 남자들도 굉장히 힘들답니다.
    평생을 가족을 책임지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잖아요.

    대신 맞벌이를 할 경우에는 남자 여자 구별하지 말고
    똑같이 집안일 하라고 아들에게하는 지론입니다.

  • 30. ㅋㅋ
    '13.12.12 1:24 PM (14.37.xxx.70)

    그러니까..원글은 월수 500의 미혼의 아나운서인데.. 백수 주부사이트에와서..
    그만둘까...힘들다면서..하소연? ㅋㅋ

  • 31.
    '13.12.12 1:42 PM (223.62.xxx.115)

    대기업 금융사 33살인데 저도 그정도에요 원글분이 거짓말아닌데...근데 저 윗분처럼 저도 일잘한다 칭찬받으면서 직급 월급 다 올랐는데 이젠 업무가 버겁네요 머리가 안돌아서요ㅜㅜ 근데 40까지만 다니려고요 나가봤자 별거없으니까 전 업무가 버거워서 그렇지 사람스트레스는 또 없거든요

  • 32. ...
    '13.12.12 2:19 PM (58.29.xxx.1)

    전 월급 100 .......그래도 못 그만둬요

  • 33. gg
    '13.12.12 2:25 PM (211.60.xxx.133)

    저는 님보다 한 200정도 더 벌어요. 실은 그보다 적은데 요즘은 야근을하면 수당을 꼭 챙겨서 주더라구요.
    정말 일이 꼬옥 절실한 분에게는 정말 엄청난 금액이라는거 아는데..
    이런 생활이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돈을 벌러 내가 다니는구나..이런 생각이 들면 위에 누군가 쓰신것처럼 감옥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음의 평화가 어느때보다 더 필요한때라고 생각이 되요.

    하지만 정말로 돈은 자신에게도 가족에게도 다 힘이 되죠. 돈없이 되는 일이 없으니까요.
    우리 자알 참고 꾸욱 잘 다녀봐요.

  • 34. ㅡㅡ;;
    '13.12.12 2:46 PM (112.161.xxx.97)

    위에 링크 기사 읽다보니 열받네요.
    전업주부에 대한 편견?이나 인식이 안좋은건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긴한데요.
    나름 상담사라는 사람이 젤 편견에 쪄들어 있는거 같아서 웃기다는 생각까지ㅡㅡ;
    본인이 상담사로 일하면서 전업을 해본적이 없어서인지 '전업주부는 시간제한을 못지키고 신속한 판단을 못내려서 우왕좌왕한다'라고 참 쉽게 평가질 하네요.
    하긴 상담하는 사람부터가 저러니 사회전반적인 인식이 달라지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애가 안생겨 일그만두긴 했는데 인터넷 하다보면 일 괜히 그만뒀구나 후회가 밀려와요.
    다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 자리에 있는건데 일그만두니 실제 나야 어쨌든 순식간에 무능력하고 사회개념 없는 아줌마로 전락이군요.ㅠ_ㅠ

  • 35. 이그 참
    '13.12.12 5:00 PM (125.138.xxx.176)

    그놈으 돈이 뭔지..

  • 36. 부럽네요
    '13.12.12 5:27 PM (1.232.xxx.67)

    야근에 스트레스 만빵이어도 반도 못 미치는 월급 받아도 그만두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오래 근무하면 또 쌓이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으시겠죠
    여기 글 보니까 월급 많이 받으시는 분들 많네요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 뭐했나 싶어 반성도 하게 되네요
    어차피 올 백수로 놀지 못할바에야 실력있어 월급 많이 받는다면 그또한 축복일것 같아요

  • 37. don
    '13.12.12 5:55 PM (203.145.xxx.41)

    그만두어도 반전있게 행복해지지 않아요.
    늘 휴가 같을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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