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절인 배추 구입 후 황당함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3-12-11 13:53:06

늘푸른영농조합 배추 다시는 안삽니다.

결혼 후 24년간 시댁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와 마늘 그리고 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젓갈로 김장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배추만 절임 배추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알다보다가 해남배추로 하기로 하고 속이 꽉차고 노란배추로 아삭한 식감이 좋다고 하고 또 영농조합이라하여 믿고 80kg를 주문했어요.

예정일 날 배추가 제대로 도착을 하였고(아주버님집으로 배달) 다음 날 아침 김장을 하러 아주버님 집으로 가서 배추를 보고 약간 실망을 하자, 아주버님께서도 배추가 안 좋네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절인 배추 중간중간에 갈색의 잎들...

준비한 양념으로 일단 김장을 하였고, 맛은 다른 해와 달리 뭔가 부족한 느낌!!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김장을 맛 보였더니 사먹는 김치 같다는 말,

다음 날 직장에 가지고 와서 먹었더니 걱정이다, 오래 먹기 힘든 물배추다라는 걱정들

그래도 이왕 담은 거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일 주일 지난 김치가 씹을 때 아싹한 식감은 전혀 없고 김치통에 어찌나 물이 많이 나오는지.

김치 낼 때 마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늘푸른 영농조합에 전화를 했어요.

김** 여직원은 아주 친절하게 같은 주부로서 걱정을 하여주고 괞잖았어요.

그런데 사장과의 통화. 한시간 동안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습니다.

주부에게 김장이란 일년의 농사입니다.

제가 배추를 책임진다고 하였는데 형님집에도 미안하기도 하고...

사장이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없이 고함을 지르면서 김장을 포장하여 보내면 자기들 김치를 보냈겠다고 합니다.

난색을 표하자 자기들 양념은 목 먹는 거냐면서 고함을 지르면서 제게 무례하다고 끊어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제가 다시 수차례 전화 하자 제 번호의 전화는 받지를 않네요.

소비자가 불만을 가지고 사장과 통화를 하면 사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은 최소한 사과라는 것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하루 이틀 먹을 김장도 아니고 최소한 몇 개월은 먹어야 하는 김장인데도 말입니다.

김**라는 여직원에게 사장님의 사과 전화를 꼭 받고 싶다고 하니 사장이 그러지 않을 것 같다고 하여도 내심 사과 전화가 올 것이라고 기다렸으나 역시나네요.

해남 군청에 전화하여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군청 직원이 사과 하면서 해남의 이미지 훼손하는 업체는 시정해보라고 전화해본다네요.

참고로 해남 직원과의 통화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영농조합을 믿고 선택했는데 영농조합은 5인만 모이면 결성이 된다고 하고요.

해남에 현재 절임배추 판매하는 것이 1,000나 된다고 합니다.

혹시 주부님들 해남배추가 맛있잖아요, 절임배추를 사시려면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절임배추 판매하는 업체가 12곳 정도 되니 아마 그곳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IP : 211.115.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2:18 PM (119.71.xxx.179)

    안전하게 하나로에서사세요.풍산절임배추랑,해남절임배추... 두세가지있던데요

  • 2. 이름값 못하는 해남배추
    '13.12.11 2:49 PM (180.71.xxx.40)

    저도 같은데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남절인배추로 김장했는데 님꺼랑 상태가 똑같아요. 크기만 무지큰 물배추인지 배추에서 물이 엄청나오고 단맛도 없고 배추자체가 싱거워요. 물러질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도80kg했거든요. 예전에 주문할때도 쫌 실망이였어요. 그때도 지금처럼 엄청큰 물배추 였는데 그땐 배추 파동 났을때라 그냥 그러려니 넘어간는데 이번에 마땅히 주문 할때가 없던차에 문자가 와서 이번엔 괜찬겠지 하고 주문한게 망했어요. 해남배추 이름값 하려면 관리좀 하셔야 되겠어요. 힘들게 얻은 명성 무너지는건 순간인것을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252 부산에여성전용찜질방좀 알려주세요~~~~ 제제42 2014/01/06 1,162
338251 다이어트중. 몸무게에 넘 민감할 필요 없을까요? 15 ... 2014/01/06 2,453
338250 SC은행 이미지가 어때요? 11 궁그메 2014/01/06 1,904
338249 아직 윈도우xp인데요 은행업무 봐도? 무리가 없을까요? 3 2014/01/06 1,004
338248 영화 ‘변호인’ 흥행과 박근혜 ‘SNS 통제’의 명과 암 light7.. 2014/01/06 1,382
338247 한일꺼 스텐레스 냄비 사려는데 고민되네요 7 2014/01/06 7,801
338246 성인여성분들 래쉬가드안에는 뭐 입어요?? 4 우하하 난간.. 2014/01/06 18,957
338245 다이소, 실리쿡 어느게 튼튼한가요? 1 ... 2014/01/06 1,600
338244 시간되시는 분들 같이 시청해요. 취임 후 첫 생중계 회견.. 소.. 6 .... 2014/01/06 926
338243 외국에서 출산했어요... 6 ... 2014/01/06 2,082
338242 4인가족. 강원도 여행. 돈나가는거 우습네요 ㅠ 8 돈돈 2014/01/06 4,739
338241 가스 레인지 청소 14 살림살이 2014/01/06 2,795
338240 극세사차렵이불에 면커버 씌워 사용 어떨까요? 3 커버 2014/01/06 1,238
338239 남편에게서 돈 받아달라" 청탁에 납치살해 40세 여성.. 2014/01/06 1,077
338238 임신초기(4주정도) 인데 산부인과 언제 가면 좋을까요? 6 언제. 2014/01/06 12,969
338237 내 인생최고의 행운은 우리 엄마.. 5 슬픔 2014/01/06 3,445
338236 후시딘, 테라마이신, 박트로반.. 4 ㄱㄱㄱ 2014/01/06 2,686
338235 유럽여행가는데 꼭 가져가야할것 알려주세요 ^^ 19 처음 2014/01/06 3,971
338234 집안 풍수 인테리어 30 애니원 2014/01/06 12,148
338233 타일 은색 줄눈시공하면 좋나요? 4 .. 2014/01/06 4,304
338232 셜록 좀 허무하네요.. 2 ... 2014/01/06 2,348
338231 르몽드, 한국 2013년 주요 정치사안 총정리 1 light7.. 2014/01/06 829
338230 여성 70%가 1년 못버텨 2 한국사회 2014/01/06 3,213
338229 오늘 기자회견...각료들 배석 3 .. 2014/01/06 1,271
338228 요리실력 없어서 한정된음식만 로테이션하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01/06 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