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 특례법 통과 촉구, 서명합시다

inmama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3-12-11 12:45:33
'아동학대 특례법' 통과 촉구 서명운동…사흘 만에 7천400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근 잇단 아동학대로 사회적 논란이 이는 가운데 아동학대범에 대한 처벌 수위 강화를 위해 주부들이 발벗고 나섰다.

11일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 '아고라'의 '이슈청원' 페이지에서는 '아동학대 특례법을 통과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온라인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은 지난 10월 울산에서 계모의 학대로 숨진 이모(8)양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23개월 된 영아 폭행치사 사건 등을 사례로 들면서 국회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인 '아동학대 방지 및 처벌 특례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원은 이양을 추모하고자 주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인터넷 카페 '하늘로 소풍 간 아이를 위한 모임'의 한 회원이 지난 7일 아고라에 '특례법이 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카페 대표 공혜정(45·여)씨는 "국내법상 존속살해는 가중처벌되지만 비속살해는 그렇지 않다"며 "아동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려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카페 회원이 청원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공씨는 "가정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한 경우 피해 아동을 일정 기간 부모와 격리하고 사실 관계 파악이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학대 신고기관에 피해를 신고해도 부모 한쪽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특례법에는 아동학대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 있지만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와야 통과시킬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명 목표 1만명인 청원이 시작되자 사흘만인 10일까지 7천400명이 넘는 누리꾼이 서명과 격려 댓글을 남겼다.

카페 회원들은 이와 별도로 이날 울산 아동학대 피해자 이양의 49재를 맞아 서울 시청광장과 울산 울주군 구영근린공원에서 각각 추모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씨는 "이양의 추모제와 시민의 자발적인 서명 참여를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아동학대범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IP : 203.234.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34 한국외대 아랍어 12 엄마 2014/02/10 3,799
350133 산소에서 제사 지내시는분.... 6 궁금 2014/02/10 16,615
350132 지금 막걸리 마시고 있는데요 1 ? 2014/02/10 724
350131 별그대’에 빠진 중화권 스타들 ‘패러디 열풍까지’ 래하 2014/02/10 2,046
350130 단체 카톡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데.. 8 싫다 2014/02/10 1,772
350129 담임선생님 선물추천부탁드립니다.^^ 13 졸업맘 2014/02/10 2,490
350128 제 친정엄마 같은 여자들을 보면 무서워요 ㅠㅠ 11 답답이 2014/02/10 5,827
350127 김관진 ”집단자위권, 일본이 결정할 문제” 2 세우실 2014/02/10 687
350126 2년전 아침방송에 나왔던 동안비법 67 동안비결 2014/02/10 15,062
350125 분당쪽 교통사고 후 검사할 병원 좀 알려주세요.. 3 급 질문 2014/02/10 1,805
350124 삼성거 연금 받으시는 분들 제대로 잘 지급되던가요? 2 만55세이후.. 2014/02/10 1,794
350123 고등학교입학후휴학도가능한가요 5 고등 2014/02/10 1,134
350122 말더듬는 사람 심리상담 도움되나요 1 상담 2014/02/10 1,008
350121 너무 피곤하다가 땀흘리면 좀 나아지는 증상 3 Rita 2014/02/10 869
350120 초지일관 이분 어쩔? 3 우리는 2014/02/10 1,041
350119 당신이 하는 일이 수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2 있을까 2014/02/10 851
350118 정말 부담됩니다..ㅜㅜ(20살조카케어하는일.) 66 친정조카. 2014/02/10 16,214
350117 초5 올라가는데 논술 해야 할까요? 7 어찌 2014/02/10 1,896
350116 1500m 쇼트트랙 준결승 보시는분은 없으신가요? 23 동계올림픽 2014/02/10 2,534
350115 신다운 이한빈 선수 아까워요 ㅜㅜ 9 동계올림픽 2014/02/10 2,208
350114 딱 생긴 그대로 노는 넘!! 1 손전등 2014/02/10 944
350113 학원 배치표나 오르비,수만휘등등 입시 사이트들을 절대 믿지마세요.. 4 샤론수통 2014/02/10 3,105
350112 잘생겼다 잘생겼다 이거 씨에프 진짜 폭파시켜버리고싶..어요 60 싫다싫어 2014/02/10 14,556
350111 치킨과 피자 한 달에 몇 번 정도 시켜 드시나요? 18 배달 2014/02/10 3,344
350110 與 "권은희, 제복 벗어야" 野 "권.. 4 공방 2014/02/10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