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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하는 인테리어인데 내맘대로 할수있는건 별로 없군요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3-12-11 12:37:13

 내집마련해서 어렵게 이천만원 마련하고, 인테리어 한다고 했을땐 어찌나 맘이 설레였던지.

밤새 잠안자고, 예쁜집 인테리어 스크랩하고.. 행복한 고민을 했었지요.

 

막상 디자인 상담 한다고 인테리어사무실을 찾았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내가 선택할수 있는 폭은 아주 좁네요

뭐, 하나만 추가하면 몇십만원 추가 금액에,

뭐든지 정해져 있는 모양에 색깔..

그렇게 맞춰서 할거면 뭐하러 돈 이천만원 들여서 인테리어 하나요;;;

 

화장실 타일은 빈티지 블루, 해달라고 하니 그런색깔 없다고 황당해하시고 ;;

싱크볼을 크고 넓은걸로 해달라고 하니 이 모양 ( 보통 사이즈)이 제일 큰거라 하고 ;;

수전 모양 바꿔달라 하니 돈주고 사오라 하고 ;;

뭐든지 바꾸면 돈 달래요. 나원참.

 

원래 인테리어 이런거에요?

원하는 색깔, 모양 말하면 구해다 주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가 원하는게 무슨 심오한 디자이너 작품이나 희안한 색도 아니고..

다른 인테리어 업체에선 하고 있는 것들인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진상손님 되어 끝까지 해달라고 요구해야하나요

아니면 순순히 따라줘야하나요.

IP : 125.186.xxx.1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3.12.11 12:41 PM (119.196.xxx.153)

    원하는대로 해주는곳으로 가심 되죠 굳이 안된다는 사람들한테 내 돈 들이 부을 필요 있나요? 니가 사와라 했을때 아 예 ...그러구선 일어나셔서 다른 가게 알아보심 되요 대한민국에 인테리어가 꼭 그 가게만 하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니가 사와라 소릴 듣고 계세요

  • 2. ㅇㅍ
    '13.12.11 12:43 PM (203.152.xxx.219)

    식당가면 런치세트 그런거 있죠.. 각각 사먹으면 더 비쌀법한데 고 타임에 딱 그 메뉴는 싼거...
    왜 싸겠어요.. 고것만 많이 만들어놨으니 싼거죠.. 박리다매식으로..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에요. 그 인테리어가게에서 딱 세트로 구성해놓은것 그것은 그 가격에 해줄수 있겠죠.
    그런데 그 이외에 걸 따로 하려면 그 가격에 안해주는겁니다.
    그래서 요즘 셀프인테리어를 하는거에요.. 하나하나 사다가 인부 한명씩 불러다가 하고..
    그러다가 병났다는 분도 82글에서 본적 있어요. 두번은 못할짓이라고.. ㅠ

  • 3. dd
    '13.12.11 12:47 PM (220.117.xxx.64)

    그냥 '업체'에 가신 거 같은데요?
    동네마다 있는 수선 해주는 인테리어 업체.
    거긴 정해진 메뉴얼대로 기본적인 거 딱딱 해주는 곳이지
    디자인 감각이나 센스 따위는 없는 곳이죠.
    바꾸세요.

  • 4. ᆞᆞ
    '13.12.11 12:50 PM (119.195.xxx.145)

    그렇게해야 재료 등 남기는 폭이 크지 않겠어요?
    일하기도 수월할테구요.
    타일이며 벽지며..박스로 들어오고, 미리 계약된 업체꺼 써줘야하고, 남는건 다른집 할때 또 쓰고..
    딱 정해진걸로 진행하는곳도 있고 원하는대로 고르게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 5. 아니에요
    '13.12.11 12:56 PM (125.186.xxx.167)

    업체 아니에요. 나름 센스있다고 생각해서 고르고 고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 에요 ㅠㅠ
    현실은 그렇더라고요.

  • 6. dd
    '13.12.11 1:01 PM (220.117.xxx.64)

    나름 센스있다고 생각해서 고른 디자인 회사라면
    그쪽에서 제시하는 게 원글님 맘에 어느 정도 들텐데요?
    자기 취향대로 원없이 하려면 셀프로 하시든가
    그거 다 맞춰주면서도 나은 대안을 제시할 디자이너를 만나셔야하는데
    그런 경우가 쉽나요?
    본인이 셀프로 할 경우 돈은 돈대로 힘은 힘대로 쓰고
    디자인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대뽀로 자기네가 권하는데서 고르라 한다면
    거기 말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저도 인테리어 하는 사람이라서 하는 말입니다.
    주부 마음에 들어야지 지들 맘에 들면 뭐합니까?

  • 7. 네.
    '13.12.11 1:12 PM (121.131.xxx.250)

    저도 그랬어여..고를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이었어여. 저는 그래서 벽지는 흰계통으로 통일하고, 화장실에는 좀 품을 들이고, 나머지는 가구로 한을 풀었어여.

  • 8. 다른
    '13.12.11 1:1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다른 업체 찾아보세요.
    지금 업체가 더 감각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감각이 있으면서 집주인 의견을 반영하는데 아주 긍정적인 곳도 분명히 있어요.
    많은 돈을 들여서 하는 인테리어인데, 다른데 더 찾아보세요.

  • 9. 유명업체 말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13.12.11 1:45 PM (210.124.xxx.89)

    돈 잘버니까 꼿꼿하고 구부려지지 않은 모양이네요.

    유명하지 않아도 감각 좋고,집주인 감각 존중하면서 조율하는 곳도 있을텐데,계약안했으면 여러곳 둘러보세요.

    이런 경우는 그 건축사무소 입맛대로 일할려고 하기때문에
    집주인 취향 무시해서,인테리어 다 해놓고 나면 돈지*하면서 취향안맞아서 맘고생해요.
    그 집에 누가 사나요?내가 사는건데 돈 쳐바르고 속썩을수가 있답니다.
    볼때마다 속상할겁니다.
    아니면 인테리어업체 맡기지 말고,몸소 발품 팔아서 맨투맨으로 알아보고 조율해서 작업하는거에요.
    힘은 들지만 보람있을지도.
    근데 몸소 뛸려면 여러곳 다녀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한곳에서 하는것과 여러업체 끼고 하는게 다르거든요.

  • 10. 인테리어는 많이 봐야 해요
    '13.12.11 1:51 PM (210.124.xxx.89)

    인터넷에서 집수리업체들 카페 만들어서 포트폴리오 올리고 그러던데,그런것도 보고
    발품 팔아서 전시장 같은데도 가고,안목 높이세요.모르면 무시해서 그런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유명한곳이면 돈 2천만원 우습기때문에 신경 별로 안써줄겁니다.
    돈이 안되는 작은 작업이라 그럴수 있어요.
    그런곳은 몇억짜리 공사가 우스울테니까요.

  • 11. 그게
    '13.12.11 1:57 PM (61.102.xxx.19)

    집 짓는것도 비슷합니다.
    절대로 첨 부른 금액대로는 내 맘대로 안되고 중간중간 계속 금액이 올라가죠.

    그리고 몇평이신지 모르지만 2000이면 정말 기본 밖에 안되요.

  • 12. 뭘 바꾸시려면
    '13.12.11 2:16 PM (14.52.xxx.59)

    품번 모델명을 알려주셔야 하고
    당연히 추가비용이 들죠
    타일 색이 예쁘면 수입이기 쉬운데 이건 장당 몇천에서 몇만이에요
    수전도 수입은 백 넘는것도 있구요
    차라리 사오란 사람이 양반이죠
    다 한 다음에 삼천짜리 청구서 내밀수도 있어요

  • 13. 인테리어
    '13.12.11 3:04 PM (211.195.xxx.238)

    위엣분이 말씀해주셨듯이 예산이 2천내외로 정해져있기때문의 선택도 한정되어있을거예요.
    한정된 예산에서 수리할 부분은 정해져있으니 타일이나 수전도 금액대를 맞춰서 보여주겠죠 뭐.
    그냥 마음비우시거나 직접 발품팔고 셀프인테리어 하는 수밖에 없는데....셀프인테리어는 골병들고 좋은 인부 만나는것두 복불복이라 맘상하기 쉽상이더라구요

  • 14. ,,,
    '13.12.11 4:23 PM (1.236.xxx.142) - 삭제된댓글

    흐흐흐 제가 딱 그 심정으로 얼마전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정말 박리다매 그 자체고 내가 고를수 있는건 벽지색 마루색 밖에 없더군요. ㅋㅋ
    원체 잘한다고 소문난 곳인데 집집마다 유형이 똑같아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아요.

  • 15. ***
    '13.12.11 5:09 PM (218.38.xxx.192)

    몇평에 2000 예산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거의 기본적인 인테리어일 겁니다.
    약간의 디자인만 가미돼도 값이 껑충 뛰어요.
    그리고 집근처 업체에다 일을 맡기는게 좋을 거 같구요.
    우리집을 잘 아는 사람이 하는게 시행착오가 적겠죠. 살다보면 애프터서비스 받을 일도 있구요.

    일단 업자 선정에 좀 시간을 들이는게 좋을 거 같아요.
    샷시는 00회사 제품, 수전은 00회사 제품, 씽크는 00회사 제품, 벽지는 00회사 제품...등등
    내가 꼭 원하는 것들을 제시하고 서너곳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결정하세요.
    상담하다보면 사장하고 나하고 잘 맞는 분이 그중 있을 거예요
    정해진 예산 안에서도
    미처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알려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라도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사장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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