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니
내내 붙어있다 어젠 아파트엄마들 모임있어서 나갔다왔는데 준비할때부터 어디가느냐. 애인만나냐화장은왜하냐,몇시에올거냐...그런게 너무 짜증이나요
저 못된건가요? 그런마음갖으면 안되는데 일주일붙어있어보니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사실 지금 아파서 일을 못하고있거든요.허리가 아파서 쉬고있어요
그래도 허리아프대서 운전하기도힘드니 내가 병원도 다 데려다주고 양말도 신겨주고 시다바리 다하고 있는데...매일 자유롭던 생활이 사라지니 죽을맛이네요.
매일 가볍게 산책겸운동 했는데 남편눈치보느라 못나가고있어요
어제 tv를 보더니 어디모가 맛있다더라면서 거기 먹으러가자고...허리아프담서 쉴생각은안하고 운전못하는대 어딜가냐하니 지하철타고 가면된대요ㅡ.ㅡ
휴...빨리 나서서 일나갔음 좋겠어요ㅜ.ㅜ진짜 같이 내내 붙어있는거 못할짓이네요. 제가 이런말 친정엄마께 하소연하면 그러지말라고 집에있을때 잘해주라하는데,전 잘해주는건 어렵지않은데, 답답해서 같이 못있겠어요.제가하는 행동 하나하나..베란다만 가도 어디가느냐하는게 너무 숨이 막혀요
1. ...
'13.12.11 11:48 AM (211.54.xxx.96)" 베란다만 가도 어디가느냐하는게 너무 숨이 막혀요 "2222
맞아요. 저를 보는 것같아요. 남자들은 왜 혼자서 못 놀고 그러는지 원!2. ..
'13.12.11 11:48 AM (1.244.xxx.104)건강하던 사람이 몸져 누워있으면 그리 답답할거에요.
제 남편은 예전에 아내가 집에서 매일 아프다 골골대고 있음 솔직히 짜증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말듣고는..정떨어지더군요.3. 전 하루종일 같이 있고파요
'13.12.11 11:56 AM (59.17.xxx.30)싫증도 안나고 같이 있음 편해요.
4. 맞아요
'13.12.11 12:10 PM (99.9.xxx.122)졸졸 따라다니면서 간섭하고 잔소리하고 미치겠구 짜증나요...
40중후반되면 남자들 아줌마호르몬나온다더니 딱 그것같아요...
저두 외출준비하면 옆에서 화장이 어떻구 옷이 어떻구...제발 자기할것만했음싶어요...ㅠ
위에 하루종일 같이있고파싶은님은신혼??아님남자분....ㅠㅠ5. ...
'13.12.11 4:48 PM (58.231.xxx.143)없으면 심심하고 애틋한데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귀찮아요.
이것저것 시키고 먹고 싶은거 대령해야 하고...
남편은 곧 겨울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애들도 방학이고...
저 귀찮아져서 어떻게 살아야하나 걱정이에요.
지금처럼 혼자 있는 이 시간이 없어지고 복닥대야 하는데...
오십이 넘어가니 만사 참 귀찮아지네요.6. ....
'13.12.11 10:13 PM (58.238.xxx.208)전 제가 아파서 집에 있는데 남편이 돌봐준다고 덥썩 휴직을 ㅠㅠ
환장하겠어요....돌봐준다더니 왜 때만 되면 뭐 먹냐고 저한테 묻나요...
이제 회사 좀 갔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만날 오락만 하고 있네요. 돌봐주긴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