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애기 맡길 곳 있을까요?
16개월 애기를 맡길데가 없어요.. 우리 친가족외에 외에는
다른사람한테 맡겨본적 없어서요..
지금 시간 되는 가족이 아무도 없네요..
분당사는데 성남시청에 몇시간동안 아이돌보는
서비스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왕복 오가는시간 포함에서 5시간은 맡겨야하는데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겠죠?
1. 참으심이
'13.12.11 11:24 AM (112.151.xxx.81)좋을듯합니다 저도 애둘 실미도회원이라 그맘잘알지만 가족외에 다른데 맡겨져본적없는애가 다섯시간 잘 버티겠어요? 아직 두돌도안됐는데
2. ,,
'13.12.11 11:25 AM (211.209.xxx.29)네 별로 좋은생각이 아닌거같아요 날씨도 춥고 그냥 집에 계세요
3. 음
'13.12.11 11:28 AM (118.217.xxx.253)아이가 그 시간을 견뎌내기 보다는 엄마가 참는 게 쉬운 일이죠.
아니면 애아빠가 반차라도 내고 애 봐주면 되겠네요.4. .....
'13.12.11 11:29 AM (124.58.xxx.33)다음에 시간내서 아이 가족에 맡기고 제대로 다녀오세요. 생전 처음보는 사람한테 아이맡기고 뮤지컬 보러가봐야 집중이 더 안되실거예요.
5. 모처럼
'13.12.11 11:31 AM (222.111.xxx.234)나들이 가시는 걸텐데
그렇게 애 맡기고 가면 마음 불편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것 같아요.
나가봤자 가시방석일듯해요.6. 원글
'13.12.11 11:31 AM (203.128.xxx.52)여러분 의견 받아들여 그냥 마음을 곱게 접어놓겠습니다..슬프네요..
7. 제가 해드리고싶네
'13.12.11 11:34 AM (121.190.xxx.72)제가 봐드리고 싶네요
보고 싶은 뮤지컬과
그 시절 외출도 자주 하지 못했던 말을 알기에
6시반부터 가능한데.. 서현역...8. 아이돌보는 곳도
'13.12.11 11:45 AM (14.63.xxx.90)최대 3시간인가 그럴 거예요.
가까이 살면 봐드리고 싶네요.
전에 저도 몇년만에 애들 맡기고 보고싶던 뮤지컬 보고왔는데
그 여운이 일년은 가더라구요.9. 원글
'13.12.11 11:46 AM (203.128.xxx.52)우와.. 마지막분 마음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치만 뮤지컬은 오후라서요.. ㅎㅎ
그리고 애기가 넘 개구져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건
정말 민폐일듯해요.
모든 분들 맛있고 따뜻한 점심드시길..10. 소소
'13.12.11 11:54 AM (203.226.xxx.13)진짜 우리애 어릴적 외출힘들때 생각나서 짠하네요
오늘 너무너무 아쉽겠지만 제가 애 키우고보니
끼고 있던 시간이 너무 짧았더라구요
세상 어떤 재미나고 감동적인 뮤지컬보다 애랑 웃고
부비고 지낸 시간이 좋다는걸 그땐 그걸 몰랐어요T.T
아이땜에 좋은 공연 접은 님...
사랑이 많은 분이시네요.11. ...
'13.12.11 1:18 PM (113.199.xxx.92)댕겨오세요~~
기회가 흔하게 오지 않더라구요.
한번씩 콧구멍에 바람 좀 넣고 오면..더 즐겁게 애랑 놀아줄 수 있구요.
작은 이벤트(?)로 삶의 활력이 생기더라구요.
늘 애랑 둘이 있다보면 이런 작은 외출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잘알아요~12. 가족도 아닌 남에게
'13.12.11 1:39 PM (175.125.xxx.192)애기는 될 수 있는대로 맡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 아니라면 참는 것이 모정입니다!13. .....
'13.12.11 2:56 PM (183.98.xxx.7)아마 구청에서 운영하는 영유아플라자 같은곳인가본데 최대 네시간일거예요.
그리고 저녁시간은 어차피 안되는 곳이 많아요. 이건 구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긴 하네요.
근데 16개월, 가족 외의 사람에게 가본 적 없는 아이를 낯선곳, 낯선 사람에게 다섯시간이나..
이건 정말 생사 걸린 일 아니라면 말리고 싶어요.
아이에겐 엄청난 트라우마가 될거예요. 다섯시간동안 버림받았다는 공포로 울고불고 할텐데요.
저도 26개월째 실미도 생활 하는 엄마라 남의일 같지 않네요.14. 123
'13.12.11 3:09 PM (125.133.xxx.31)저두요...가까우면 봐 드리고 싶네요....
15. 저도 봐주고싶네요
'13.12.11 4:24 PM (222.236.xxx.211)울조카도 18개월인데 비슷한또래라..
왠지 짠~~하네요
저희집 수원광교라 그리멀진 않은데..
남편도 퇴근 늦고..저 혼자 있고..집은 넓고..
개구진 애라도 남의집에 혼자있음 그리 말썽 안피우더라구요. 에공..안타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