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되기

^^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3-12-11 03:58:53
벌써 4시네요 아직은 70일 젖먹이 엄마라 밤중수유만 해도
세네번은 하네요 애기낳기 전에는 다 잘할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사람한명 만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집안에만 갇혀서 애기만 들여다본지도 두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애기가 울면 무얼 해주어야 되는지도 모르겠네요..남편은 매일 야근이라 12시가 넘어 들어오고 저는 자느라 둘이 제대로 이야기해본것도 까마득하네요 며칠있음 결흔기념일인데... 거울속에는 세수도 못하고 머리는 산발한 아줌마가 한명 있네요 에휴
뉴스에서는 춥다고 다들 난리인데 안에만 있으니 날씨가 변하는 것도 모르겠네요 맥주라도 햔잔하면 기분이 좀 좋아질것 같은데 수유중이라 그것두 어렵고..
점점 좋아지겠죠 원래 직장생활 하던 사람이라 하루종일 애랑 씨름하고 있으니 자꾸 기분만 가라앉네요 또 밤이라 이상하게 이런 저런 생각도 나고...
나중에 웃으면서 이럴때도 있었지 할 날을 기다리며 주저리 주저리 글 남겨 봅니다
IP : 119.6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4:32 AM (182.211.xxx.160)

    맞아요. 갑갑하고 내 모습도 어색하고 칠년전 제모습같네요. 직장다니다 이사로 타지방에 와서 아는 사람 없고 수유 때문에 새벽에 거실에 나왔을때 낯설음. 대화가 잘통하는 누군가 있으면 수다를 떨면 좋은데...좋아하는 음식있으면 잘 챙겨먹어요. 엄마가 잘 먹어야 애도 더 잘먹죠.

  • 2. ..
    '13.12.11 4:33 AM (210.216.xxx.139)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그때쯤은 진짜 세상 누구나 그렇답니다..ㅜㅜ저도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어요ㅜㅜ 매일 제가 엄마가 될 자격이 있는가 힘들다 생각했어요..저도 특히 거울볼때 참 기분이 그랬어요..지금 어떤 기분이실지 너무 공감되서 댓글 남기고 가요..힘내세요~♥ 당시엔 힘들어 죽을거 같아도 지나고 보니 시간은 참 금방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379 쌍화차에 우유타먹으니 맛있네요 9 눈이다 2013/12/11 1,772
330378 82선생님, 이 문장 한개만 보주셔요 5 ^^ 2013/12/11 605
330377 원두커피 내려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쿠쿠쿠쿡 2013/12/11 1,148
330376 너무 마른 남자 2 뭘 먹어야하.. 2013/12/11 1,169
330375 밥 지어본 느낌으로는 물 많은게 적은것보다 낫네요 3 ㅇㅇ 2013/12/11 1,247
330374 김지수은 왜ㅠ한혜진을 싫어하나요? 26 ... 2013/12/11 13,975
330373 이정도면 모범 아내죠? ........ 2013/12/11 611
330372 컬고정제 아시는분? (미용업계계신분 도와주세요~) 5 홍이 2013/12/11 1,886
330371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보니 대화의 위력을 절감해요. 27 ..... 2013/12/11 7,476
330370 민주당 우원식 “朴, 국정원 대선개입 MB를 수사하라” 11 이명박특검 2013/12/11 1,011
330369 지금 제주에 계신 분, 날씨가 어때요?? 6 ^^ 2013/12/11 965
330368 한국에서 재산 300억이상 가진사람이 대략 1300명밖에 안된다.. 5 재산300억.. 2013/12/11 3,731
330367 어바웃타임을 중학생 딸과 봐도 괜찮을까요? 6 모녀 2013/12/11 2,192
330366 명함 주는게.. 나빠 보이나요? 16 ... 2013/12/11 1,938
330365 회사에서 경고조치 1 직장의신 2013/12/11 733
330364 케겔운동법 5 운동 2013/12/11 4,294
330363 이제 어그의 시대는 끝났나봐요.. 48 이제어그안녕.. 2013/12/11 19,547
330362 '변호인' 전관 매진되버리면 상영관 당연히 늘겠죠? 1 상영관 2013/12/11 1,368
330361 따뜻한 말한마디요. 왜 이상우랑 한혜진 이혼하려고 했던건가요? 3 질문 2013/12/11 2,894
330360 7세(여) 체험놀이 요즘 뭐가 재미있나요? ㅎㅎ 2013/12/11 660
330359 "82 COOK" 이름에 있는 82 는 무슨 .. 8 fdhdhf.. 2013/12/11 1,941
330358 다들그런지,,,아이때문에 이사고려하는 3 Awe 2013/12/11 675
330357 타워형 남향 동향집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타워형 살아보.. 3 유미님 2013/12/11 1,899
330356 카레에서 고기냄새 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커피향기 2013/12/11 4,623
330355 스티븐스 암살 현장에 울려 퍼진 ‘대선 무효’ 5 light7.. 2013/12/11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