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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건 잘 아는거 같아요

애들도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3-12-11 00:49:50
두돌 반인데... 그냥 고기에 소금뿌려 구워주면 안 먹어요
근데 친정엄마표 갈비찜, 투뿔등심 이런건 또 흡입해요...
닭가슴살 삶아주거나 치킨이라도 비린내 좀 나면 안먹어요
그런데 도우미아줌마표 중국식 닭봉/닭다리 조림은 네개씩 먹어요;

친정엄마는 잡채도 잘하고 빈대떡도 잘하고 새우튀김이랑 야채튀김도 맛있게 해요. 아줌마는 만두는 경지에 오르셨고 (밀가루 밀어 닭국물 넣고 소룡포만들었는데 딘타이펑 수준) 사골국도 스지넣고 잘하고 아욱국 환상..
애기도 이 모든 음식을 참 조아해요.

전... 주로 콩나물데쳐서 참기름 살짝 넣고
고기를 구워서 깍두기랑 주는데 (아님 샐러드)
제가 밥을 해주면 안먹고 짜파게티 해달라고 아님 계란밥 해주면 된다고 그래요;;
그래서 전 일요일 하루만 요리하는데 그러니 더 요리 실력이 안느는 악순환 ;;;

재료에 신경써서 새우사다 소금구이 한판 해주거나
전복버터구이 해주거나
진짜 맛있는 등심을 미디엄레어로 구워주지 않으면
한마디로 제가 한 밥은 안 먹어요.
애 때문에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야 할 판국이네요ㅡ
IP : 115.136.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높은하늘
    '13.12.11 12:50 AM (180.64.xxx.211)

    한창 잘 먹을때 먹여야해요. 크니까 안먹고 다이어트 한다고
    집에서 밥을 거의 안먹네요. 나가서만 먹구요.
    그럴때가 이뻤어요.

  • 2. 하하
    '13.12.11 12:51 AM (58.236.xxx.74)

    입맛이 예민해서 미래에 훌륭한 쉐프 될거 같아요.

  • 3. ㅇㅇㅇ
    '13.12.11 12:55 AM (175.209.xxx.70)

    음식 간을 맛본거죠
    간장 소금 이런맛이요

  • 4. ㄴㄴ
    '13.12.11 12:58 AM (68.49.xxx.129)

    자극적인 짠맛 단맛이나 기름진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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