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원 전부 없앴음 좋겠어요

동물원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3-12-10 22:29:15

좀전에 방송보고 너무 충격이네요

대체 인간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간건지

사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동물원 구경갔지만

생각해보면 자연에서 살아야 할 야생동물들을 인간이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우리에 가둬 고통을 주고 있는거잖아요

환경이 좋은것도 아니고  신경을 많이 써주는것도 아닌거 같고

타산 맞추자면 손해 보는 장사니 그렇겠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사자 호랑이는 멍한 표정으로 먼산을 보고

야행성 동물들은 낮에 잠잘 환경도 아니라 스트레스 받고

유리에 가둬진 동물들은 불안해서 어슬렁대고

앵무새는 털이 다 빠지고

흙바닥 밟고 살아야 할 동물들이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있고

인간은 잠깐 구경하지만 그곳 동물은 평생을 고통받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IP : 119.70.xxx.20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에요
    '13.12.10 10:33 PM (112.149.xxx.115)

    너무 잔인하고 야만스러워요,
    불쌍한 것들..
    그나마 규모 큰 곳은 양반이고
    지방 소규모 동물원은 참혹하네요.
    울 딸 보고 울더군요.ㅠㅠ

  • 2. 그 프로는 안 봤지만
    '13.12.10 10:34 PM (1.231.xxx.40)

    유럽 동물원은 동물보호소
    우리도 그렇게 해야.....

  • 3. ...
    '13.12.10 10:35 PM (119.70.xxx.201)

    우리나라는 왜이리 약자한테 잔인한지
    맞고 사는 아이들이며 이런 동물들이며 정말 너무 맘이 괴롭네요 ㅠㅠ

  • 4. ..
    '13.12.10 10:35 PM (211.177.xxx.114)

    저도 찬성이네요..아이들한테 보여주고 싶지만... 동물들이 너무 불쌍해요.. 안봐도 될꺼같아요.

  • 5. ...
    '13.12.10 10:37 PM (119.70.xxx.201)

    없앨수 있을까요..정말 너무 불쌍해요
    우리 애들한테 안보여줘도 되고 저도 안봐도 되요 정말
    동물들의 촛점없는 눈빛이 너무 불쌍해요
    완전 감옥이 따로 없어요

  • 6. 예전에
    '13.12.10 10:41 PM (112.149.xxx.115)

    고릴라 손만 잘라갔대요. 유럽인들이.. 이유는 재떨이 만들려고.
    그리고 어린 올아우탄이 귀여우니 어미 죽이고 새끼만 잡아가기도 하고..
    동물원 운영을 보니 다를게 뭐있나 싶어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 7. 근데
    '13.12.10 10:41 PM (68.49.xxx.129)

    동물원이 상업적인 목적도 있지만 멸종위기나 혼자 살아남기 힘든 동물들 보호해주는 역할도 해요..

  • 8. ...
    '13.12.10 10:42 PM (119.70.xxx.201)

    멸종위기 동물이나 잘 보호해서 좋은 환경 만들어 줬음 해요
    그 외의 동물들 괜히 가둬놓고 못할짓 안했음해요

  • 9. ocean7
    '13.12.10 10:58 PM (50.135.xxx.248)

    미안하지만 한국만 그럴거에요 ㅠㅠ
    외국은 대부분 동물 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들기때문에
    공물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오히려 자연에서 보다더 수명이 길다잖아요

    전 한국방송에서 자랑스럽게 나오는 대표적인 동물원을 보여줬을때
    사육공간의 뒷배경이 화면으로 살짝 보였을떄 너무 열악해서 놀랐어요

    언젠가 호랑이가 새끼출산하고 그날밤 실수로 사육장내의 수도꼭지가 열려서
    사육장이 물에차 새끼들이 2마리 죽고 하는 것을 방송했을때 얼핏보이는 사육장의 윗부분이 얼마나 더럽던지 ㅠㅠ

  • 10. ocean7
    '13.12.10 11:00 PM (50.135.xxx.248)

    윗부분->뒷부분

  • 11. ..
    '13.12.10 11:05 PM (58.122.xxx.176)

    전 이십대에 동물원 처음으로 갔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고 서글프던지요
    원숭이는 신경질적이고, 무리생활 해야하는 늑대는 홀로 남겨진 채
    쉴새없이 좌우로 왔다갔다 하더니 나중엔 하울링 하는데.. 그 외로움이 전해져서 소름이 끼치더군요
    요즘은 좀 나아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 12. 엊그제 기사 봤는데
    '13.12.10 11:22 PM (211.202.xxx.240)

    수십년 곤충코너에 있던 분이(50대 초반) 맹수 코너 인력이 없는 관계로 호랑이 코너로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어 호랑이에게 가격당해 돌아가셨다더라고요
    서울랜드 같던데.
    저도 동물원 싫어요.
    제 추억... 아주 작은 눈도 못뜬 실험 쥐, 털도 안 난 핑크빛 발그스레한 아기 쥐
    태어날 때 부터 뱀먹이용으로 태어난 그런 애가 바들바들 상황 파악도 못하고 뱀 먹이로
    뱀 사는 유리관 속에 들어가 있던데 아 차마 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털 뽀송뽀송하던 이쁜 토끼를 감고 있던 노란 색 구렁이
    여긴 자연 상테가 아니잖아요
    사람들 구경 위해 저런 짓 좀 그만 했음 해요. 자연에 태어나 물려죽던 통째로 먹이든 그런 어쩔 수 없다해도.

  • 13. 저도 동감
    '13.12.10 11:22 PM (119.69.xxx.249)

    아이들 어렸을 때 대공원 근처에 살아서 자주 갔었는데
    나는 항상 마음이 안좋았어요.
    야생동물이 이역만리 타향에서
    좁디 좁은 공간에 갇혀있다는 게
    너무
    마음에 걸렸어요. . .
    자연을 보전해야 해요.

  • 14. ....
    '13.12.10 11:31 PM (58.238.xxx.208)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동물관련 좋은 책을 출판하는 책공장더불어의 책이에요.
    구입해서 아이들과 읽으셔도 좋고 동네 도서관에 신청하셔도 좋지요 ^^
    전 이 출판사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고요, 좋은 책이라 광고해주고 싶어요.

  • 15. 63빌딩 수족관은 정말 심해요
    '13.12.10 11:32 PM (211.202.xxx.240)

    그나마 괜찮은건 코엑스 수족관인데 그래도 전 다 반대 입장
    구경 구경 그넘의 구경 때문에.
    의식주도 아니고 그런거 안봐도 사니까요 아무 지장없이.

  • 16. 없애는거 대찬성이예요
    '13.12.10 11:55 PM (182.216.xxx.141)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어요. 특히나 우리나라 동물원..너무 열악해요.
    일산주주동물원은 아예 홈피에 고객게시판 자체를 안 만들어놨더군요. 거긴 동물들 괴롭히고 학대하기로 유명한 곳이죠. 한번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애꿎은 여자직원이 혼자서 다 감당하고 있더라구요.
    거기뿐만 아니라 동물원에 동물들보면 불쌍해서 눈을 뜨고 보기가 힘들어요.
    외국은 자연상태에서 동물원도 짓고 풀도 나무도 많던데.. 우리나라 동물원은 시멘트 바닥인 곳도 아직 많고 좁고.. 정말 불쌍해요.
    제주도인가 어디엔 곰몇마리 갖다놓고 사람들에게 눈요기거리 시키며 돈 받던데 세상에 곰 우리가 완전 시멘트바닥이예요. 풀한포기 없는.... 도대체 인간들의 이기심과 악랄함은 어디까지인지...
    제발 좀 동물원 싹 없앴으면 좋겠네요.
    사육사 물어죽인 그 호랑이도 전 불쌍하기 짝이없네요. 더 좁은 곳에 갇혔다니...ㅠ

  • 17. 에궁 ㅠㅠ
    '13.12.11 12:04 AM (1.225.xxx.5)

    그 프로그램은 못봤지만 대충 감이 오는데...댓글들 읽어보며 마음이 참 안좋네요 ㅠㅠ
    저도 동물원 없애는 거 대찬성이요 ㅠㅠㅠㅠ

  • 18. ...
    '13.12.11 12:35 AM (118.42.xxx.32)

    인간은 인간만 소중하고 자기목숨만 귀한줄 착각하는거 같아요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각자 다 자기목숨 소중한데..
    인간 이외의 생명들은 인간들을 위한 들러리나 먹거리로만 이용당하는거 같아요
    지구가 인간만을 위한게 아니고 모두를 위한건데...

    근데 그런건 또 슬프게도 사람사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거 같구요...
    약육강식의 본능만 남은 사회같아요..전부..

  • 19. ...
    '13.12.11 12:45 AM (59.23.xxx.68)

    그 호랑이 더 좁은 곳으로 갇혔어요?
    아휴.. 먹먹한 가슴으로 자판만 치고 있네요...

  • 20.
    '13.12.11 12:49 AM (175.223.xxx.146)

    서울동물원은 종 보존,복원의 기능이 커요 보여지는 동물원이 전부가 아니라 복원 센터가 곳곳에 있어요 강원도에도 수달 산양복원센터가 있어 아이가 갔던적이 있어요 서울동물원은 종보존이나 동물풍부화에 많이 노력했던 곳인데ᆞᆢ안전수칙이나 사육사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야할것같아요ᆞ돌아가신 사육사분도 너무 안타깝구요 ᆢ안좋은 동물환경 중에 사파리가 제일 나쁘다고 들었어요 호랑이랑 사자같이 사는 함께 있을 수 없는 동물을 같이 있게 하기위해 이빨 발톱 제거하고 이종간 교배 등 ᆢ저흰 사파리 안가요 그거 알고부터 ᆢ

  • 21. 동감이예요
    '13.12.11 12:49 AM (59.27.xxx.43)

    아이가 어려 동물원 구경을 가끔 데리고 가면
    보여주고 설명해주면서 너무 슬프고 가끔 분노가 일어요. 우리에 죽을날까지 갇혀
    하루종일 방해하는 구경꾼앞에 조롱거리가 되고 가끔 폭력적으로 구는 동물들 보면
    '혹성탈출'에서 외치는 원숭이들처럼 저희 사람에게 항의하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불쌍하고 비인간적이잖아요. 하기사 같은 인간들끼리도 자기 편의대로 이용하고 팔고 사는 시대이니..ㅠ

  • 22. 저도
    '13.12.11 8:14 AM (211.58.xxx.125)

    그래서 아이데리고 동물원 안 가요
    사람이 보기 위해서는 동물을 우리에 넣고 가두어도 된다는 것 만큼 비교육적 메세지가 없는 것 아닌가요
    반대로 사람보다 더 힘있는 어떤 생물체가 있다면 사람을 우리에 넣고 구경해도 된다는 건지...

  • 23. 저도요
    '13.12.11 8:17 AM (211.221.xxx.128)

    동물원은 동물들의 형무소같아요. ㅠㅠ

  • 24. ..
    '13.12.11 9:42 AM (1.224.xxx.197)

    마트애 파는 동물들도 넘 불쌍해요 ㅠㅠ
    앵무새를 키워서 마트가면 유심히보고오는데
    넘넘 불쌍해서 속상해요
    피부병도 심하고 얼마나 넓은곳에서 걸어다니고 날고싶을까요
    목욕도 한번 안 시키는 몰골들이예요

  • 25. 콜비츠
    '13.12.11 9:46 AM (222.101.xxx.65)

    '서로를 보다'라는 동화책이 있어요.
    저도 동물원이 불편해서 안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자꾸 가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같이 읽었어요.
    아이도 이젠 동물원에 가자고 떼쓰지 않아요.

    마음 아프지요 여러모로 ㅠㅠ

  • 26. ...
    '13.12.11 11:04 AM (59.14.xxx.110)

    동물원이며 수족관이며 자주 갔었는데 가지 말아야겠어요.
    '서로를 보다' 도서관에 가서 아이와 빌려봐야겠네요.

  • 27. 고든콜
    '13.12.11 1:33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네..대찬성요..
    인터뷰중에 요즘 아이들 정서메말라서 동물원보면 정서적으로 좋다는 개소리는 정말 어이없더군요..
    침울하고 의기소침한 정신병직전의 동물보는게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차라리 통폐합해서 제대로 최대한 본능대로 살수 있게 하던가!!
    늘상 돈없단 소리만 쳐해대고..엄한데 쓸 돈은 있고 진짜 급한 곳엔 그넘의 돈없단 소리 정말 화딱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190 지은지 5년된아파트 이사청소 꼭해야하는지요 4 이사청소 2014/01/27 2,235
345189 남편직장 분당인데 공기좋은 지역 추천 좀... 13 이사고민 2014/01/27 2,582
345188 총알탄 안철수신당, 긴장하는 與野 14 탱자 2014/01/27 702
345187 두피가 항상 뜨끈뜨끈해요 4 ㅇㅇㅇ 2014/01/27 1,213
345186 삼성, 총장추천제 적극 해명…”지역차별은 어불성설” 2 세우실 2014/01/27 809
345185 곰팡이가 벽지 안쪽으로 생길 수 있는지? 6 곰팡이 2014/01/27 1,593
345184 급해요))핸드폰 명의 빌려주면 안될까요? 5 명의 2014/01/27 2,730
345183 양심적인 피부과 추천부탁드립니다 노원구 2014/01/27 1,273
345182 지금 영화 하녀 보는데요 10 늦은영화 2014/01/27 5,194
345181 갈비탕에 고기만 남았을 경우 어쩌죠? 3 ㅠㅠ 2014/01/27 1,129
345180 해외 여행 다녀오면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30 ... 2014/01/27 6,356
345179 기장떡 좋아하는데 차례에 못 올리나요? 8 2014/01/27 1,005
345178 며칠 전 교육전문가라는 사람이 티비에 나와서 15 강남멋쟁이 2014/01/27 2,982
345177 카톡 무료 이모티콘! 8 미미 2014/01/27 1,946
345176 부산집값이요, 7 세입자 2014/01/27 2,861
345175 형제간 공동등기에서 단독명의로 할때 궁금한 점 함성 2014/01/27 1,699
345174 축구선수 안정환 13 안타까움 2014/01/27 5,051
345173 저도 혼자 오백... 넘게 벌지만 친정에 오십 드려야 하면 아까.. 63 근데 2014/01/27 12,536
345172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5 궁금 2014/01/27 1,342
345171 간단 식사 공유해요 6 힘내자 2014/01/27 1,942
345170 영화 '변호인' 명품 조연들 주목 참맛 2014/01/27 711
345169 머리에 뭐 나면 똑바로 누우면 안되겠죠? kk 2014/01/27 284
345168 베이킹 초보! 베이킹을 하려면 전자 저울 꼭 필요한가요? 12 ... 2014/01/27 1,818
345167 아이가 소아우울증이라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22 걱정맘 2014/01/27 5,019
345166 임신초기에 생리통처럼 배아픈가요? 2 니나니나뇨 2014/01/27 2,924